●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4월 4일)
<사도행전 4장> “핍박 가운데서도 희년 공동체로 세워지는 초대교회”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백성을 가르침과 예수를 들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는 도 전함을 싫어하여 저희를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문 고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가로되 백성의 관원과 장로들아. 만일 병인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얻었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하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행4:1-20)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그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줌이러라” (행4:29-35)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희년)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눅4:16-19)
『사도행전 4장에는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세워진 신약교회에 대한 유대교의 핍박이 시작된 사실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더욱 힘써 복음을 전파하며 교회가 아름답고 생명령 있는 공동체로 세워져 간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날 때부터 앉은뱅이였던 사람을 고쳐준 일을 기회로 그 이적이 예수의 이름으로 행해진 일이라는 사실과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성경이 예언한 메시아이심을 증거하자(3장), 그 설교를 듣고서 남자들만 5,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4절). 그러자 유대교 지도자와 성전 관리들은 사도들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증거하는 것을 싫어하여 두 사도를 잡아들이고 감금했는데,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로 인정이 되면 자기들의 예수님에 대한 십자가 처형이 부당한 것이었음이 입증되는 것이며, 유대교의 기존 질서가 무너지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도들을 잡아들인 유대 지도자들은 두 사도에게 누구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백성들을 가르치는지 심문을 했고, 이에 베드로는 다시 한 번 그 앉은뱅이가 치유된 것은 예수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강조하면서 유대교 지도자들이 버린 돌과 같은 예수님이 새로운 성전인 교회의 머릿돌이 되셨으며 예수의 이름 외에는 천하에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이 없음을 증거했습니다. 그러자 산헤드린과 유대 지도자들은 그들에게 예수의 이름을 전하지 말 것을 명했지만, 베드로와 요한은 사람의 말을 듣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을 듣는 것이 옳음을 주장하면서 조금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사도들은 무죄로 방면이 되었습니다.
풀려난 사도들이 교회로 돌아가 자신들이 당한 일을 보고하자 온 교인들은 합심해서 기도를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은 고난이 없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많은 고난 가운데서도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한 것으로서, 이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교회는 다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교회는 영적으로 은혜가 충만할 뿐 아니라 경제적인 면에서도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즉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어서 그들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으로 충만하면서 물질도 공유하는 초대교회의 모습은 주님께서 이 땅에 세우시고자 하는 당신의 몸인 교회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교회는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하나가 됨으로써 분열과 다툼으로 얼룩진 이 세상과 반대가 되는 대조사회가 되어야 하며, 경제적인 면에서도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숭상하며 이기주의에 기초한 이 세상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교회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도래했다고 선포하신 희년의 정신을 실현하는 희년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한국교회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며 물질까지도 나누는 희년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04
첫댓글 아멘
희년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