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9, 7, 26, 금요일, 구름조금, 안동, 임하댐,
묵계종택을 출발해.. 백운정을 찾아가는데..?
네비는 이근처 어디라 하고.. 계속 헛다리..?
두어번 왔다 ~ 갔다하다 임하댐 건너를 보니 개호송 숲 아니던가..?
그리하여 약 20 KM 를 돌아 안내도를 봤다~요..?
우리 엄마가 물려준 인간 네비가 최고라 ~ 예..?
이분을 보기까지.. 1 시간 3 0 여분을 헤맸으니.. 헐?
백운정과 더불어 개호송숲도 명승으로 지정돼 ~
명승 제 2 6 호 "안동 백운정 밎 개호송숲 일원" 입니다 ~
개호송은 댐 조성으로.. 수몰될 위기에 처했으나 ~
숲을 살리려 흙을 돋구고.. 높아진 수위에 대처를 했다는군요 ~
"개호송 숲" <開湖松>은 "통례공 김만근" <通禮公 金萬謹>이 ~
조선 성종 무렵에 내앞<川前>마을 앞 ~
수구<水口>의 허술함을 메우기위해 조성한 것으로 ~
의성 김씨 문중에서는.. 개호 금송 완의<開湖 禁松 完議>라는 ~
문중 규약을 만들어 이 숲을 보호해 왔다고 전해집니다 ~
아름드리 노송<老松>이 세월의 무게를 전하구요 ~
붉은 빛을 머금은 송림<松林>은.. 신비감을 더해줍니다..?
아 ~~ 그렇게 찾던 백운정이 댐 건너에..?
반변천<半邊川>을 따라 조성된 숲을 마주보며 ~
날 찾아봐라 했으니.. 워 ~ 쪄..?
정자는 눈요기로 쉬었다 치고 ~ 부랴 부랴 ~ 고 ~
또 2 0 여 Km 를 돌아 아까 몇번을 봐 눈에익은..?
그곳을 더듬어.. 끝을 볼랍니다..?
자동차 길은 끝나고.. 더듬이로 방향은 잡았으니 논두렁 진창길인들 어떠리요..?
한수 더떠? 축축한 풀밭에 거미줄에 가시는 왜이리 많은지..?
개고생 하라고 하는건.. 아닌데 말이시..?
한참을 헤집고 나오니 정상적인 도로가..?
그러고 보니.. 임하 보조댐을 건너야 했나봅니다..?
누군가 블로그에 여는시간이 있다고 했는데.. 다 지난과거 어쩐다 ~ 요..?
도랑에서 바지며.. 신발에 엉겨붙은 진흙을 씻으니..?
조금전까진 아랫도리는 완벽한 노숙자 였지만..?
깔끔한 자세로 백운정에 당도했읍니다 ~
"백운정" <白雲亭>은 낙동강 제 1 지류인 ~
"반변천" <半邊川>과 어우러져 절경<絶境>을 자아낸다고 합니다 ~
백운정 내력이구요 ~
3 1 0 년 된 향나무 랍니다 !!
저 키큰나무 옆에 계신분이 향나무죠 ~
백운정은 언뜻 보기에 일반 기와집 같은 느낌입니다 ~
저 ~ 건너가 개호송 숲인데 2 0 KM 를 돌아야하니.. 헐 ~
향나무 상태를보니.. 돌보는 사람이 없는지..?
거의 고사<藁死>직전 인듯합니다..?
백운정 자체도 퇴락해가는 모습이구요 ~
아마도 후손의 관심이 멀어진건지..?
그렇다면.. 명승으로 지정한 관할 관청이라도 ~
보존에 힘을 써야 되지않을까 싶네요..?
문화재는 단순 볼거리가 아닌.. 후세에 전할 유훈<遺訓>이기에 말입니다 !!
나올때는 댐방조제길을 따라오다.. 접근금지로 나왔지 뭐 ~ 유..?
오늘 이길이 벌써 네번짼가.. 샛길 문에 접근금지라 썻으니 양민이 워쩔수 있남 ~ 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