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씨의 구속
김광한
변희재는 나이로 쳐 내 막내 아들뻘이다.그런 나이의 젊은이들이 정의롭고 정당한 사고방식으로 정계에 나와 많은 활약을 해주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가졌다.우리 나이로봐서 정치 일선에 나가 뭐가 되겠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그저 우리가 세상을 떠나도 좀더 후손들이 평화로운 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박대통령이 탄핵될 당시 나는 어찌 분한지 매주 태극기 집회에 나섰고 거기서 조원진의원과 연세드신 몇분을 알게 되었다.그리고 대한애국당에 가입해서 지도부를 뽑는 선거를 했는데 당시 나는 변희재와 나이드신 분 두명에게 최고위원 표를 드렸다.
그후부터 보인 변희재의 행보는 참으로 실망 그 자체였다.내가 그가 주인으로있는 카페에 가입해서 그렇게 나쁜 말을 하지 않았는데 변희재의 부하로 자처하는 자들이 떼로 몰려들어 입에 담지 못할말을 쏟아부어서 너무나도 화가나 이놈들 집이라도 찾아가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그 자들의 애비뻘인 내게 대고서 내 생전 들어보지 못한 악담을 듣고나서 그 카페를 탈퇴했다.그는 자기 부하들이 그런짓을 하는 것을 말렸어야했다. 그런데 변희재는 정미홍 과 허장군 등 원로 변희재로보면 아버지나 누이뻘되는 사람에게도 인간적인 모멸을 주어 세상을 살맛나게 하지 않았다.
인생이나 정치나 모든 것은 인간이 중심이 되고 그 중심을 이어주는 것은 믿음이다.윗사람에게 예를 지키고 자신을 낮게 보면서 겸손하게 행동을 하면 주위에서 사람을 다르게 본다.그리고 그것이 무르익어 존경의 대상이 된다.그래야 정치도 하고 사회생활도 한다.그런데 그는 자신이 상처입힌 사람들에게 공손치 못하고 그걸 당연하다는 생각을 갖는다.
애국당 분들은 대개 나이가 많고 정치할 목적보다 이 나라가 잘됐으면 하는 생각과 문씨에 대한 분노때문에 집회나 카페에 들어와 글을 쓰거나 읽는다. 이분들은 변희재 그가 구속이 됐는데도 크게 안타갑게 생각지; 읺는 것은 변희재가 준 깊은 실망이 가시지 않아서일 것이다.그분들은 나이나 경력으로보아서 결코 만만하게 보아서는 안된다. 과거에 경찰 군인 교장선생 작가 시인 등 많은 경력과 경험을 했고 산전수전 모두 겪어 변희재 보다 더 깊은 철학을 갖고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다.악인들을 섬멸하기 위해 동지로 뭉친 사람들은 같은 마음을 가져야한다.전투중에 곁의 동료에게 총질을 하면 그거 어디 되겠는가?삼국지 후반에 나오는 <위연>이 뭐가 잘못됐는지를 알아야했다.위연의 무술과 애국심 통솔력 등은 모두 좋았지만 반역이 문제였다.
인격이란 하루 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송곳처럼 숨겨져있는 오만과 평형되지 않은 적개심을 버려야만한다.그리고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좋은 사람들의 말을 잘듣고 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잘못을 서슴없이 고해서 양해를 구한다면 왜 그분들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까? 남들은 대한애국당 당원들의 생각이 편협이 되어서 그렇다고 욕질을 하지만 그게 아니다.변희재의 구속은 안타깝지만 그 구속시간동안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고 나와 좀더 큰 인물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내 생각이 틀리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이 글을 삭제시킬겁니다
첫댓글 투사로 둔갑 시키면 같은 족속입니다. # 님 ,오타가 있어요.
같은 생각 입니다
안타깝지만 구속되어있는 기간동안 자신을 좀더 내려놓고 비우는 법칙을 깨닫고 나오면 좋겠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전투중에 동료에게 총질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초등학생도 안다고 봅니다.
진실을 말하는자가 저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라 변희재를 구속해 숙청하는 겁니다.
지금 그의 자숙을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오직 저들의 불법 자행을 규탄하는게 정도가 아닐까요?
공감합니다.
변란때 변이 한 짓을 보면 사람이 할 짓 아니었습니다.
태극기집회때도 애국가 제대로 부르는 것도 못봤고, 태극기는 건성건성 흔들고..
행진도 거의 안했지요,.
다만 변가든 아니든 구속사안이 아닌데, 구속시킨 것은 매우 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