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 봉축법회 잘 마쳤음
12번 있는 초순의 8일 가운데 대표 주자여서 초파일이라고만 해도 4월 초파일일 줄 알게 되는 날 부처님이 오신 날 그래서 정말 좋은 날이 지나갔다.
많은 분들이 연등 만들기,음식 장만하기,연등 접수하고 달아주기,편지로 알리기,거리 연등 달고 관리하기,마음에서 입으로 전달하기,참석해서 기뻐하고 해주기 하느라 애썼다.
돌아가신 해부터 기리는 연대를 시작하는 유일한 종교인 불교 최대의 명절,불탄절,석탄절을 거쳐 ‘부처님오신날’로 맞이하는 첫 날,불기2562년 부처님 오신날,2018년 5월 22일은 지나갔다. 일본에서 잠시 귀국한 대진스님과 함께 새벽예불 하고 아침공양하고 나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포교도량인 무진정사로 갔다. 초하루 법회를 봐주시는 스님이 있지만 초파일은 나더러 봐달라고 해서다.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관불법회와 시식을 진행하고 점심공양하고 졸리는 눈을 비비며 얼린 요구르트를 마시며 음악을 크게 틀고 운전했다.
열린선원에 도착하니 오후 1시 30분,오전에 대진스님 집전으로 20여명이 봉축법회하고 바쁘게 돌아갔다고 했다. 천주교의 양덕창부장께서 로마 교황청에서 보내온 부처님오신날 봉축메시지와 한국천주교의 성경과 프란치스코교황 책자 여섯권을 가지고 와 축하해주었다. 함께 한 권민체씨 부부등 몇 사람과 차담을 하고 오후 3시부터 법회를 시작했다.
삼귀의례,찬불가,6법공양,팔상예불,경전독송,석가모니불 정근과 관불의식,축원,축사,청 법 가,
설법,특별찬불(가수 김담율),점등(관등),석가모니불정근과 연등행진(길상풍물패와 함께),사홍서원,저녁공양으로 이어졌다.
향등다미화과의 여섯 공양을 불자들이 자애경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정성스럽게 올리고 부처님의 생애를 기리는 부처님오신날 예경의식인 팔상예불을 함께 모셨다. 다들 애썼지만 지역의 지도자들인 김우영구청장,박주민의원,권순선,권인경,고영호,기노만,박등규,박용근,이익주,임정숙,정병호후보 등 613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최승국협치조정관 편태범 동장 등 불자가 아니더라도 함께하느라 의식에 동참해준 분들께 고마운 인사 드린다.
법회 때마다 법회성격에 맞는 경전을 독송하는 열린선원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앞섰고 훌륭하다. 마지막 남이어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악고 아함 아스미 로까서 제토 아함 아스미 로깟서 셋토 아함 아스미 로깟서 아야만띠마- 자-띠 나띠이다-니 뿌납바오)는 마하빠다나숫따,앗차리야 아부다담마숫따에 나오는 말씀을 읊었다. 이 말씀은 비바시불 등 옛 부처님께서 하셨다고 석가모니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뒤에 붓다차리타(불소행찬) 등 부처님 전기류에서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아당안지’등으로 변화했다.
이어서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면서 아기부처님 목욕의식을 다같이 하고서 축원하였다. 축사 순서에서 김우영구청장과 박주민의원이 앞으로 나와서 덕담을 하고 다른 분들은 선거분위기라서인지 인사만 하겠다고 하여 그렇게 했다.
봉축설법에서는 돌아가신 해부터 불기를 기산하는 것은 온전히 부처님만 기리려는 순수주의라는 것을 알리고 부처님의 특징은 ‘사람과 함께 존재하는 동,식물도 중심에 놓고 사유하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등으로 세상을 밝히듯 마음을 밝히는 종교라고 설했다.
풍경소리 전속가수인 김담율씨가 자신의 노래인 오늘은 좋은 날,축제의 밤 등 연등축제노래와
앵콜송으로 님은 먼곳에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연등에 점등을 하고 등대에 걸린 두 개씩의 등을 들고 역촌중앙시장 안과 밖을 한 바퀴 돌면서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지역주민의 행복을 기원했다.
풍물패까지 준비했음에도 비가 내려서 시장 안과 밖을 잠시 돌기만 해서 아쉬웠다.
작은 절을 돕거나 종단의 행사가 있을 것을 생각해서 열린선원은 늘 오후 3시에 봉축법회를 시작해서 동네 한 바퀴 연등행진하고 저녁공양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