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담다디 언니 이상은', 그때 나이 만18세.(당시 예선에서 떨어지고 절치부심으로
재도전했던 이가 신해철이라고 합니다)
1993년 정규앨범 5집에 수록된 '언젠가는' 그 동안 자신만의 노래를 꿎꿎이 이어간 결실이라고 할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인기 곡입니다. 미국에서 제작한 '언젠가는' 서정적인 발라드가 담겨있어 이상은의 음악적 감성이 잘나타내었다고 하는데 그 동안 음악성에 가려 대중성 없는 곡들이 많았다면 '언젠가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획득한 곡입니다.
'언젠가는'의 가사를 보면 중년의 나이에 이른 사람이 인생을 뒤돌아보며 쓴것 같지만 이상은은 24세 때이죠. 아이돌에서 시작해서 뮤지션, 심지어 아티스트라고까지 불러줘야할것 같은 이상은...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 같은 시간의 강 위로
떠내려가는 건 한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 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 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 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 생각해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첫댓글 이 노래는 도전 곡 아님요?
즐감합니다~
이상은은 담다디 이후에 활동 안하는 줄 알았는데 5집도 냈군요.
목소리가 편안해요.
이상은은 거의 철학자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