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응원문화 조성을 위한 협조요청
구단은 지난 5월 26일(일) K리그 14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 종료 후 일부 서포터즈가 승리의 기쁨을 자축하는 뒤풀이 현장에서 홍염을 사용해 연맹으로부터 제재금 600만원 부과조치를 받았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화재 및 관중의 안전보호를 위해 인화성 물질 반입은 절대 불허하고 있으며 홍염사용은 FIFA에서도 강력히 금지하고 있는 관중 위해행위입니다.
비록 경기 종료 후 한참 시간이 경과됐고 관중석이 아닌 경기장 뒤편에서 홍염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서포터즈 내부에서조차 곱지 않은 시선과 비난의 소리가 쏟아질 만큼 이는 부적절한 행동이었으며 구단으로서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홍염을 사용한 서포터즈 강OO씨는 지난달 27일 연맹에 자진 신고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한 5일 소모임 대표와 함께 구단을 직접 방문해 제재금을 자진 납부하겠다는 뜻과 함께 자신들의 ’어긋난 팬심’에 대해 반성의 뜻을 밝히며 선처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였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결정문을 통해 이번 제재금 부과는 단순한 징벌적 의미보다는 재발방지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명시한 점을 고려, 구단은 당사자의 진정성과 의지를 확인하고 강력경고 조치로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서포터즈 여러분은 이제 전북현대의 자랑이며 MGB는 K리그의 자랑스러운 응원문화를 선도하는 바로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구단은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관람과 응원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실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릇된 응원문화가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K리그 리딩클럽으로서 남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더욱 성숙된 응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19. 6. 5 전북현대모터스
http://www.hyundai-motorsfc.com/board/board_view.asp?bgbn=1&stype=&sval=&page=1&seq=722
구단에서도 들끓는 내부 여론을 의식하고는 있었나 보군요.
다만 위 전문을 읽고난 후 몇가지 궁금한 점이 생기더군요.
1. 그래서 강모씨 혹은 인빅터스가 최종적으로 벌금을 납부한게 맞는건지...?
- '자진 납부를 하겠다 뜻'이라는 말은 있었지만, 이게 정확하게 강모씨(인빅터스)가 벌금을 납부했는지 여부는 알수가 없네요.
구단에서 대신 납부하고 퉁쳤을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죠.
2. 타 커뮤니티 얘기에 의하면 14년에도 다른 누군가가 홍염을 터트렸고, 그 땐 벌금 + 출입금지라는 징계가 나왔는데 왜 이번엔 그냥 엄중경고로 끝나는지...?
- 서포터즈 생활 하다가 구단 직원이 됐다거나 평소에 친분히 있는 등 이런 얘기는 전부터 익히 듣긴 했는데, 왠지 진짜일거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3. [벌금 + 출입금지] 징계가 [벌금 + 엄중경고]로 완화된건지, 벌금 징계가 벌금 없이 엄중경고로만 완화된건지 이에 대해서 구단이나 강모씨(인빅터스)의 명확한 추가 설명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댓글 강씨가 직접 벌금 내고 추가 징계 내려야댐 문제 일으키는거 한두번도 아니고
자신들이 내는게 맞음
자신의 잘못은 자신이 책임지는게 상식입니다
구단은 당사자의 진정성과 의지를 확인하고 강력경고 조치로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강력경고 조치 로 끝 이네요
벌금은 구단인거고.
이래서 구단이 돈많아서
**한단 소리를 듣죠
구단 차원에서좀 강하게 나가야 맞는게 아닌가란 생각을 합니다.구단과 다른 다수의 선량한 서포터들의 실추된 명예는 그렇다치더라도 안전에 관련된 사항이었잖아요?
법대로 따지면 인화물질 반입을 사전에 막지못한 구단이 벌금 내는게 맞고요. 구단은 강씨 고발해서 처벌 받게하고 구상권(?) 청구하면 됩니다. 그리고 입장시 소지품 검사를 더 철저히 하면 되구요. 강씨가 자진납부 의사를 밝혔더라도 연맹에 직접 낼 수는 없고 벌금을 받고 말고는 구단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출입금지는 경기중 관중석에서 깐경우고 이번엔 경기종료후 밖에서 한거라서 출입금지는 가혹하다고 봅니다
이번 계기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길
강모씨 본인이 자진납부하겠다는 뜻을 표명하고 선처를 호소했다는게.. 결국 강모씨가 의도한게 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명불허전..북
단복이 그린이 아니라는건 전북현대 팬으로써 그냥 지인들끼리 으싸으싸하는 모임에서도 단복을 생각하면 그린 아닌가요? 저만에 생각인가요? 하물며 서포터즈라구서 N 석 한자리 차지하구서 저런 마인드는 멀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유니폼 안이쁘면 그래 한해 걸은다 해요 그래도 할 사람은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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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 징계는 충분한거아닌가요?
역쉬 구단도 mgb스럽네..아는사람 감싸고돌기 뭣도 없는 내가 홍염깟어봐..바로 출입금지일텐대
그나물에 그밥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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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오해를 하고 있다는거죠?
전북을 사랑한다면 전주성에 안오는게 맞을텐데 그러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