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민준국이 아빠를 살해했을때
그리고 혜성에게 죽일거라며 소리친민준국
예전일들이 생각나는 수하
주먹이 부들부들 떨림
민준국쪽으로 걸어가는 수하
민준국과 눈이 마주침
" 학생인것같은데...배고파서온건가? "
" 아니요 "
" 저도 자원봉사에 관심이있어서요...어떻게 시작하면되죠? "
" 그래? 김권사님! "
" 예! "
" 여기 봉사하겠다는 형제님이 오셨네요 허허... 이름이? "
" 김...충기라고 합니다 "
미소짓는 수하
유창이 서류 한뭉텅이를 가져옴
" 장변호사님! 새사건입니다 "
" 무슨사건이길래 양이 이렇게나 많대요? "
서류보는 혜성
도연이의 이름이 적혀져있음
" 서도연이네? "
" 두분이 동창사이라면서요? "
" 예..고등학교때부터 얘가 효율성이 한참 떨어졌어요 "
" 밀가루 한포대로 건빵 하나 만드는 스타일이랄까?..소송기록보니까 오바를 또 한참하셨네 "
" 그..오바는 아닌것같은데 "
" ? "
자리에 앉는 유창
" 쟁점이 아주 특이해요 "
유창 " 두 형제가 편의점에 들어가서 돈을 훔쳤는데 "
편의점 주인 " 뭐야! 너희들 뭐하는거야!? "
유창 " 주인한테 들키자 한쪽이 칼로 주인을 찔렀어요 "
유창 " 다른 한쪽은 말렸구요 "
" 특이할거없는사건인것같은데요? 찌른쪽은 강도살인 말린쪽은 특수절도로 깔끔하게 떨어지지않나? "
" 근데! 검사는 둘다 강도살인 공동정범으로 기소를 했더라구요 "
" 허...도연이 얘 제정신이야? "
" 한쪽은 분명히 말렸는데 공동정범이 말이 돼? 얘가 이래요~ 일생이 오바야 "
" 뭐 그렇기는 한데...어쩔수없을것같기는해요 "
" ? "
" 누가 찌른쪽이고 누가 말린쪽인지를 구별할수가없거든요 "
" 왜 구분을 못하는데요? 범행현장을 찍은 CCTV가 있을거아니에요 "
유창 " 그 두 형제가 쌍둥이에요. 그것도 일란성... "
" 그리고 둘다 서로 자기가 찔렀다고 자백을 하고있대요 "
" 아니...얼마나 똑같길래... "
쌍둥이 사진을 보는 혜성
" 허어...! 세상에... "
" 제가 맡은사람이...찌른쪽이에요 말린쪽이에요? "
" 공소장에는 찌른쪽으로 되있기는해요 "
" ..."
다시한번 사진 보는 혜성
" 정필승씨가 맞죠? 정필재씨가 아니구요... "
" 네..정필승입니다. 동생이에요. "
" 전 이번에 정필승씨 변호를 맡은 국선변호인이에요 "
" 네 압니다. 장혜성 변호사님 맞죠? "
"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
"...제 얘기를 들어요? "
" 부임 첫사건부터...검사를 묵사발로 만들었다고..."
" 여기 소문이 쫙 났습니다. 저보고 운 텄다고 다들 부러워하더라구요 "
" 뭐..운이 텄는지는 재판 끝까지 가봐야 알죠 "
" 정필승씨 정필재씨는 둘다 강도살인으로 기소가 됐습니다. 맞죠? "
" 형은 아니에요! 형은 그냥...저 따라왔다가 덤탱이 쓴겁니다. 제가 찔렀어요..."
" 정필승씨는 전과가 하나도 없네요? "
" 네...근데 형은 전과가 있어요. 이번에도 살인죄로 유죄판결받으면 누범이라...무기까지 갈지도 모릅니다 "
" 그래서 전과없는 필승씨가 형 대신 죄를 뒤집어 쓰시겠다? "
" 아니..그런건 아닙니다. 진짜 제가 찔렀어요 "
" 형은 무고합니다..그렇게 변호해주세요... "
" 이봐요. 전 정필승씨 변호사에요 "
" 그리고 전과가 무슨 마일리지입니까? 적립하면 해외여행이라도 시켜주는줄알아요? "
" 정신차려요 필승씨. 이건 평생 감옥에서 썩냐 마느냐하는 문제에요 "
" 압니다...그래서 변호사님한테 부탁이 하나 있어요 "
어떤 집에 들어온 혜성
강아지 낑낑대는 소리가 남
가보니 포대자루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나옴
필승 " 얼마전에 제가...강아지 한마리를 주웠거든요. 일이 이렇게 될 줄 모르고 기르기시작했는데..
그 강아지좀 거둬주시겠어요? "
벽을 보니 필승의 상장이 붙어져있음
" ... "
첫댓글 잘 보구있어^~^ 재밌어서 조만간 영상도 다운받아봐야겠당ㅋㅎ.. 수고해줘!!!
아이편존잼
존잼♥
잘보고있어^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