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큰스님께서 법문을 좀 줄이시고
앞으로 며칠간도 봉정법회 준비로
체력을 조절하겠다고 하셨을 때,
또다시 훌쩍 다가오는 시간의 느낌.
시간은 있지 않다고 늘 배우는 데도
언제나 존재감을 과시하는 시간은
늘 그렇게 성큼성큼.
(하지만 시간이여 고맙습니다. 좋은 자리를 내드리겠습니다.)
저도 서둘러 11월 9일 선문화관 사진들을 올려보기로 해요.
이곳 정말 멋진 곳이었어요.
아침 느낌도 얼마나 좋은지, 산능선의 풍경도 얼마나 좋은지
그곳을 학교 삼아 늘 오시는
금정불교대학인가요? 학생 보살님들 부러워요.
당당하고 즐거워 보이시는 얼굴들.
모두가 들뜨고, 행복한 아침이었어요.
가을 운동회 같았어요.
저는 선수로 안 뛰어도 되니까 전혀 부담이 없죠.
BBS점퍼 입고 오신 분은
사업부장님이시죠.
지난 번에 문수선원에서 회장스님이 광고뺀다고 하셔서
아주 진땀을 빼셨던 것 기억하는데,
이날 아침은 정말 행복하신 얼굴이었어요.
"감회가 깊죠. 저도 일에 앞서 오래 전부터 무비스님 따르던 신도인데요 뭐.
다시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요. 초심으로 돌아가는 느낌."
큰스님의 오랫만의 대면법회에 대한 소감을 제가 여쭤봤더니
그렇게 답해주셨어요.
BBS가 종교방송 중에선가? 작년에 시청률1위도 했고
큰스님의 화엄경 법회를 올린 다음부터
시청률도 오르고 시청자들로 부터 격려 전화도 많이 받았다고요.
무엇보다 말씀 중에
부처님 뜻에 잘 맞는 방송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가득가득 느껴져서 함께 기뻤어요.
(누구보다 좋아했을 BBS 김경훈PD는 뉴질랜드 출장이었대요.)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다가 서둘러 피하시는 이분들은
어떤 관계신가요?
행복한커플을 보면 덩달아 행복해져요.
여래성님 부부시죠.
부부가 함께 존경하는 스승을 마음 속에 갖고 있다는 것
너무 멋진 일 같아요.
두 분 대화가 큰스님에 관한 대화였었거든요.
이날은 혼자 와도 누구나 다 행복했군요.
행복한 날, 행복한 시간, 기대로 가득찬...
시작도 중간도 끝도 다 행복했던 하루
금정불교대학 셔틀버스도 바쁘게 운행하는
멋진 가을, 토요일이었죠.
이번주 토요일도!!!
11월을 축제로 만들어 주셔서
큰스님께 감사합니다.
첫댓글 그날.
애석하게도 기대하던 대면법회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어른스님께 제일 죄송스러웠고 정작 많이 참석하도록 독려받으셨던 분들께도 죄송스러웠습니다.
이렇게 글 올려주시는 혜명화보살님이 계시니 정말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범어사 선문화회관
다음 참배 기회에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지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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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늘 (기대하는) 거기 그 자리에 있는 누군가의 얼굴을 보면 항상 마음이 안정되고 기뻐집니다. 부산의 마니주님은 그런 분이시니까 우리가 섭섭하지만 그렇지만 미안해하시면 더욱 미안해집니다. ^^ 문득 비오는 날, 화엄경 봉정식날에 모두와 함께 박수를 치며 보제루 앞 비닐 천막속 의자에 앉아계시던 사진 생각나네요. 그 사진 속에 마니주님....이번주 보제루에서 다시 뵙겠네요. 기쁩니다.
@慧明華 네. 이번에도 다른 일이 있지만 무시하고 범어사로 가렵니다. 그때 뵈어요...
고맙습니다 _()()()_
반가우면반가워서ㆍ좋고 그리우면 그리워해서좋은 모든법우님들 글 들도 정겹고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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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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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 참석은 못하지만 이렇게 올려주시는
글과 영상으로나마 위안을 삼습니다.
혜명화 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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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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