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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시작(이거지워도되요:)
아무한테도 이야기안한거라
임금님귀는 당나귀귀해봅니다‘ㅜㅜㅜ
일단 저는 아니고… 남편이고
다행히? 갑상선암이예요..
남자 갑성선암은 예후가 안좋다드라구요…
저는 성격이 못참아서 ㅎㅎ 바로 이야기했을텐데
이게 어쩌다 보니 바로 말을 안했고 이제 언제 말해야하나.. 고민이예요.
대병 진료가 다음주라
그때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한건
혹시나 암이 아닐수도 있다는 희망때문인데…
가정을 이룬 자식들이라
그래도 결혼전과는 상황이 다르고
부모님께 걱정끼쳐드리는거도 죄송스럽고 그러네요…
고민하고 있는건
저희부모님께 오픈하면 다른 대병 예약을 도움을 좀 받을수 있을까 해서예요..
저희부모님한테 말하몀서 남편부모님께 말안할수도 없고요…
제발 전이없기를 바라고 있는데
대병 수술날짜를 잡고 말하는게 좋을까요?
진짜 제일이면 전 병원결과 듣고 바로ㅠ말했을꺼고 (철없는 자식 ㅋㅋㅋ)
내새끼들일이라고 생각하면
빨리 알고싶어됴ㅠㅠ
어쩌는게 좋을까요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첫댓글 저도 갑상선암있었는데 수술 끝나고 말했어요. 도움 받을것도 아니고 신경쓰고 걱정하시는게 더 불편해서요
저는 도움을 좀 받아야할거같아요ㅠㅠ 남편이 ㅎㅎ 올해만 병이 세번째라 이번엔 병원에도 같이가고 수술할때 옆에 있어주고 그러고싶은데 그럴러면 양가 어머님들 도움을 좀 받아야해여ㅜㅜㅜ 어린아가들이 있어서ㅠ
치료 다 끝날 때까지 말 안할 거 같아요.
수술하게되면 며칠 도움을 받아야해서ㅜㅠ 말씀은 드랴야해요ㅠㅠ
친정부보님이 대병예약에 도움을 주실 수 있으세요? 그럼 오픈하고 도움 받을 것 같아요 시부모님은 병이 확정되면 말씀드리구요
말하는 시기가 조금 달라도 괜찮지 않을까요?
시부모님이 서운해하지 않으실까해서요ㅠ
저희부모님이 도움을 아마 주실수 있을거 같거든요.. 남편도 지금 그부분때문에 고민인데 달곰님말씀처럼 이렇게 이야기를 한번 나눠봐야겠어요.
남자라고 예후 안좋지 않은데요? 남자 갑상선암이 여자보다 드물어서 그렇지, 예후는 똑같아요! 둘다 10년 생존율이 100프로가 넘어요. 걱정하지 마시고 친정부모님께 말씀드리셔도 될듯 해요. 시부모님은 걱정 많으신 편이라면 수술하고 나서 말씀드리는게 어떠세요?
내 자식의 큰병 앞에서 듣는 시기가 사돈댁과 달랐다고 내 서운함을 표현할 부모님은 아니시지 않을까요? 진짜 그러신다면 그거야말로 자식이 서운할 일이네요.
일단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친정부모님께 말씀하세요. 시부모님은 남편분이 하고싶은대로 하게 하시구요.
일단 중한건 한시라도 빨리 좋은 의사선생님 진단 받고 치료에 집중하는거잖아요.
저는 수술하고 말씀드렸어요 그래서인지 덜 놀라셨어요... 연세가 있으시니 ..나중에 얘기하는게 좋을듯해요 밤잠 못주무실거예요..
저도 갑암수술 했어요.
그런데 갑암 종류중 위험한게 있어서 그렇지
남자여자 다르지 않다고 해요.
그러니 제 생각에는
부모님께 알리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도 어리니 도움도 받을 수 있고 나중에 서운해 하실 듯 합니다.
전 안해요.
안할꺼같아요
저는 치료 시작하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달곰님 부모님이 병원 예약에 도움을 주실 수도 있는 입장이시라면 지금 말씀드려야죠. 말씀드리는 게 꼭 친한 순서도 아니에요. 양쪽 부모님께 공개하는 순간도 꼭 비슷할 필요 없고요. 저도 대학병원에 친한 선배가 있다는 애들 고모부에게 제일 먼저 말했는걸요 (평소 여자관계가 복잡해서 안좋아하는 분)
전 유방암이였는데 친청에는 진단 받자마자 말했고 시가에는 수술 다 끝난 뒤에 말했어요
대학병원 진료 끝나고 확실해지면 말씀하시는거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