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류현진한테 QO 제시하는건 당연한거죠. 류현진 문제는 건강이었지 뛸 수만 있다면 14년 15년 18년 쭉 잘해줬으니까요.
2점대 후반~3점대 초중반의 방어율로 두자리 승수를 채워줄 수 있는 선수인건 분명하죠. 6년중 절반을 못뛴게 문제지...
다저스 입장에서 류현진이 QO를 받고 풀시즌을 잘하면 : 10몇승을 2점대후반~3점대초중반 사이의 방어율로 올려줄 수 있는 선발자원을 1년 17.5M에 씀 -> 굿
류현진이 QO를 받았는데 드러누움 : 60일 DL 오르면 보험처리도 되거니와 그게 아니라도 어차피 단년계약이라 내년에 빠지기 때문에 다저스정도의 자본력을 가진 팀 입장에서 17.5M 한번 버리는거라고 보면 됨 -> BAD 지만 부담 못할 리스크는 아님
류현진이 QO 거절하고 다른팀으로 이적 : 어차피 FA인 선수 나가는데 지명권이라도 하나 건짐
어떤 시나리오가 나와도 다저스는 괜찮죠. 더구나 류현진이 QO를 받으면 내년에 FA 재수인데 그럼 류현진은 죽을힘을 다해 던질테니 확률상 류현진이 QO를 받아놓고 드러눕거나 삽뜰 가능성보다 열심히 던져서 잘 할 확률이 더 높다고 봐야되구요.
이제 머리 굴려야되는건 류현진이 됐습니다.
류현진 입장에서 QO 받고 풀시즌 잘하면 : 최상. 당장도 17.5M이라는 거액을 한방에 땡겨옴과 동시에 자신에게 걸려있는 부상위험에 대한 우려도 씻어내고 FA 시장으로 나가서 지금보다 더 큰 액수의 장기계약까지 바라볼 수 있음
QO를 받았는데 못하거나 드러누우면 : 당장 거액을 땡겨오기는 하지만 만약 또다시 부상을 입거나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인다면 18시즌 맹활약으로 올려놓은 가치까지 다 까먹음. 만약 어깨나 팔꿈치에 수술을 필요로하는 큰 부상을 입을시엔 류현진 입장에선 최악
그리고 다저스 입장에서야 류현진이 QO를 거절하는 경우만 생각하면 되지만 류현진 입장에선 QO를 거절하고나서 본인의 기량이 어떨지, 이적할 팀 상태나 경기장까지 감안해서 계약조건과 액수를 따져봐야되죠.
QO 거절하고 나갔을 때 이적할 팀에서 몇년짜리 계약을 오퍼하는지
당장의 연봉은 얼마나 되고 총액은 얼마나 되는지
얼마가 보장금액이고 얼마가 인센티브인지
팀 전력이 어느정도나 되고, 어떤 구장을 쓰고, 가장 많이 만날 같은 디비전에 어떤 팀들이 있는지
류현진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계약 총액도 그다지 많이 높지 않은 2~3년짜리 애매한 장기계약에 싸인을 한다면 류현진이 자기 몸상태가 불안하다고 보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죠. 반면 QO를 받고 잔류한다는건 19시즌 최소한 올해정도의 활약을 건강히 해줄 수 있다는 자신이 있으니까 내년 FA에서 대박을 노리겠다는 뜻일거고...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들이 류현진한테 몇년정도 얼마 규모의 오퍼를 넣는지도 저는 궁금하네요. 기량은 나올떄마다 괜찮은 모습이지만 6년중 3년을 느러누운 31세 FA 투수에게 들어오는 오퍼가 어느정도일지도요
첫댓글 무조건 받아야한다고 봐요
전 무조건 받는다 생각합니다. 내년에 망하면 단기계약한해더해도 되고 그래도 안되면 국내리턴해도 최소 이대호만큼은 받을테니까요.
추가로 다저스 입장에서 QO거절하고 나가서 다른 팀 계약이 지지부진하면 QO보다 적은 금액으로 개막 전에 계약도 가능하죠 ㅎㅎ QO가 처음 나왔을때 분위기라면 거절하겠지만, 요즘 분위기가 장기계약은 꺼리고 유망주 가치가 올라가서.. QO받는게 더 나을거같기도 합니다
200억..정말 부럽네요 ㅎ
무조건 받아서 잘한다음에 내년에 대박쳐야죠 몰론 못 하거나 드러 누우면...한국 복귀도 생각 해야 할테지만요...
커쇼도 재계약한 마당에 받아들일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홀몸도 아니니..
예상보다 류현진 평가가 높나보네요. 안잡을줄 알았는데.
엘에이 생활에 만족스럽고 다저스타디움 성적이 제일 좋으니 남을 것 같아요..나이도 있고
당연히 받아야죠 머리 쓸것도 없어보이는데
엘레이 생활에 적응해서 쉽게 다른 도시(특히 동부..)로 가기는 쉽지 않을거 같네요!
17.5밀... 느바 선수들 연봉이랑 비교하면 류뚱 클라스 체감이 되네요 ㄷㄷ
몸상태에 자신있으면 안받을 이유가 없죠
받고 보여주고 내년 초대박...... 적어주신 내용을 보니 다저스가 정말 머리를 잘 썼네요.
qo가 한선수에 한번으로 바뀐 상황이라 수락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지금 이야기 나오는 팀들은 거진 리빌딩 팀들이라 qo 제시받은 이상 매력있게 느끼질 않을것 같네요. 류현진도 위닝팀 가고 싶어할거고.
LA 떠나면 왠지 부진해질것 같은 느낌이예요. 그냥 다저스에서 익숙한대로 계속 던지는게 낫다고 봐요
풀시즌 기준 2점 후반은 절대 불가능 할테고 3점 중후반이 딱 류현진에 대한 기대치라고 봅니다. 준수한 3선발.
클루버랑 카라스코가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거절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큐오 17밀이나 제안햇군요 십중팔구 받아들일거라고 보이네요. 다른팀들중에 헨지니한테 17밀이상 줄 팀은 없어보여요.
그냥 보라스가 하라는 대로 하면 되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