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둘다섯 멤버 중
김철식 님 노래를 라이브로
듣게 되었습니다
긴머리 소녀.밤배 등을 열창하다
故 김정호 님의 작은새란 노래에 얽힌
비사를 얘기해 주더군요
옛날 지방공연을 가게되면 숙소가
여인숙이였답니다
여인숙의 특성은 온갖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
그래서 그날은 한 동네에 있는
고아원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는데
늦은 시간 김정호가 술이 취해
왔답니다
그런데 생후 2~3년 된 아기들이
색동저고리를 입고 자고 있는 걸 보고
의아해 이유를 물어 본 즉
내일 미국으로 입양될 애기들이라
색동저고리를 입혔다는 원장 얘기를
듣고 슬프디 슬프게 울었다네요
이윽고 한참 후 그곳에서 만든
노래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작은새랍니다
처음듣는 비사에 울컥 목이 메였습니다
카페 게시글
노 래 동 호 회
작은새(김정호) 노래 탄생의 슬픈 비화...
호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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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4 10:2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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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슬픈 사연 입니다
못사는 나라가
전쟁까지 났으니~~
노래 들으며 가슴이 절절합니다.
그런 사연이.~~
사연이 있는 노래 이네여
슬프고 가난했던 대한민국
되새기며 잘듣고갑니다
뭐든지 수출하던 시절...
아..
수만리 먼하늘을 날아가려나...
해외로 입양가는 슬픈마음에ㅠ
아동 수출국 이라는 믿기지 않는 현실이
실화죠ㅜ
노래 감사합니다
잘읽고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