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에 면한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는 적도아래 남반구에 위치해 있고 아프리카 본토와는 사뭇 다른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 나라로서 한때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나라이기에 프랑스의 잔재가 아직 많이 남아있더군요
그곳 마다가스카르를 다녀 온지가 근 일년이 다 되 오는군요.
개략 일년전에 내가 맡고 있던 타마타브 외곽의 암바토비 발전소 현장이 있는 현지에 출장을 갈 기회가 생겨 젊은 직원과 더불어 그곳에 가 꼭 2주를 머물다 왔지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언젠가 다시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여행 중에 현지에서 만난 맨발의 아이들을 위시한 원주민들은 내가 보기에 순박하고 때 묻지 않은 사람들이었지요.
생활상은 우리네 1960년대 정도로 가난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래도 웃음속에 나름대로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 모습이 엿 보였습니다.
이른 바 행복의 척도가 우리네 처럼 물질이 아닌 또 다른 뭔가라 할 수 있다고 여겨지네요.
출장 중 여행 한 곳은,
인천 공항을 출발하여 방콕 도착 후 마다가스카르에서 방콕까지 취항하는 마다가스카르 항공 편으로 갈아 타고는 수도인 안타나나리보 공항에 도착하여 시내에 있는 현지 교민이 운영하는 서울 호텔에서 하루를 머물며 시내를 둘러 보았지요.
다시 다음 날 안타나나리보 공항에서 국내선으로 갈아 타고는 1시간여 비행 끝에 우리의 부산 같은 항구 도시라 할까 좌우간 마다가스카르 제2의 항구도시인 타마타브에 도착하여 현지에서 현장 공정 및 현안사항 확인과 회의 등 현지 출장 업무를 보는 일을 했지요.
업무 틈틈이 짬이 날때 주변 휴양지를 관광하고 골프를 치기도 하며 일정을 보낸 후 돌아 올때는 올때와 반대 여정으로 해서 방콕을 경유 해 귀국 했지요.
거뭇거뭇한 피부를 지닌 순박하고도 친절한 사람들의 다정한 눈 빛, 독특하며 입맛에 맞는 현지 음식, 아름다운 열대 해변의 풍광 등에 매료를 느꼈기에 기억에 떠 오르며 다시 가보고 싶게 하는 군요.
혹시 여러분이 그곳 마다가스카르에 가실 경우에는 그곳 사람들에게 줄 다정한 미소를 꼭 함께 가져 가시기 바랍니다.
좌우간 이제 슬슬 지구촌 어디론가를 향해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2009년 7월 7일)

안타나나리보 풍경

시내 외곽에 있는 토산품 상점 거리

저물어 가는 안타나나리보 풍경

마다가스카르 항공의 국내선 항공기

타마타브 외곽에 위치한 현장의 원경

당시 현장 공사 모습

타마타브 시내 교외의 해변휴양리조트에서

해변 휴양리조트 풍경

타마타브 시 외곽 현지주민 생활의 한 단면-저 돌을 깨는게 생계수단 이란다

타마타브 외곽의 열대숲 풍경

타마타브시를 벗어나 북쪽으로 두어시간 거리의 한 휴양지로 이동하다가-강을 건너는 다리가 끊어져 세시간여 보수를 기다리는 동안에

골프장에서 만난 현지 아이들- 안경 쓴 젊은이는 함께 간 직원

골프장에서 맨발의 아이들과 함께

골프장 모습-다리가 정겹다

인도양에 면한 휴양지 해변 풍경

아름다운 해변 풍경

휴양지에서 만난 선교사와 함께-가운데 있는 이는 현지 직원이고

방갈로에서 바라본 휴양지의 아침 풍경

야자행상이 있는 해변 풍경

유람용 작은 조각배와 사공
마다가스카르 개관 : (퍼 온 내용)
아프리카 대륙 남동 해안 앞바다에 있는 인도양 남서부의 섬나라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이다. 남위 12∼26°, 동경 43∼51°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서쪽 끝에서 북동쪽 끝까지의 길이는 약 1,570㎞이고 동서의 최대는 약 580㎞이다.
◈ 수도 :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 155만) ◈ 인구 : 약1.400만명 ◈ 면적 : 587,041㎢(한반도의 2.7배) ◈ 주요도시 : Majunga, Toamasina ◈ 주요종족 : Merina, Betsimisaraka, Betsileo족 ◈ 주요언어 : 말라가시어 및 불란서어 ◈ 종교 : 토착신앙(47%), 기독교(48%), 회교(5%)
면 적 면적은 587.041㎢로 한반도의 약 2.7배에 해당한다.
지 세 마다가스카르는 지형상 중앙고원지대, 동부 해안평야지대, 서부해안평야지대의 세 지대로 대별된다. 중앙고원지대는 섬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평균해발 800∼1400m의 고원지대로 북에서 남으로 화산봉이 있는 이 산의 최고봉은 차라타타나 산이다. 그 양측으로 해안평야가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는데 동부해안평야지대는 해발 50m의 평탄한 지역으로 언덕과 늪지대가 산재해 있고 서부해안평야지대는 완만한 경사로 해안에 이르는 충적토(沖積土)의 광대한 지역이다.
기 후 모든 섬이 열대권에 속해있고 인도양 남서부의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해 자주 폭우와 홍수가 찾아온다. 마다가스카르의 기후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건기(4월∼10월)와 우기(11월∼3월)로 크게 나뉜다. 중앙고원에 있는 수도 안타나나리브에서는 연간 평균 최고기온이 23.5℃, 최저기온이 12.3℃이다. 가장 더운 여름인 1월∼2월에는 30∼31℃에 달하는 경우도 있지만 안타나나리브는 1,433m의 고지에 있으므로 습기가 적고 아침, 저녁으로는 상쾌하며 한해동안 냉방을 하지 않고도 산다. 그러나 해안지방의 경우는 최고40℃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지역도 있어 실내에 에어컨이 필요하다.
반면 6월∼8월에는 기온이 5∼6℃ 내려가는 일도 있어 난방이 가끔 필요하다. 동부의 강수량은 연평균 2,000mm에 달하고 남서부의 강수량은 800mm 이하이다. 중앙고원은 서늘하고 강수량도 연 1,000∼1,500mm 정도이다.
인 구 마다가스카르의 인구는 1994년 기준으로 1,342만 7,758명으로 외국인은 프랑스인과 인도인 및 중국인이 있지만 1960년 독립과 함께 프랑스인이 떠나고 1980년대에는 인도인과 중국인만이 일부 남게 됐다.
마다가스카르의 인종으로 중앙고지는 말레이 인도네시아계로 불리우는 아시아계 인종이 차지하고 있으며 해안평야부는 아프리카 대륙계가 주체를 이루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에는 중앙고지에 거주하는 메리나(Merina)족, 동부해안에 거주하는 베츠미사라카(Betsimisaraka)족, 남부고지에 거주하는 베치레오(Betsileo)족을 비롯하여 18개 ∼ 20개의 부족이 있고 각지에 분산되어 있다. 이 3개 종족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각 부족마다 각각 독자적인 풍속과 습관, 방언을 갖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인구증가율은 비교적 높은 편이며 가임 여성인구의 출산율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총인구의 50% 이상이 20세 이상이다. 전체 인구밀도는 18명/㎢로 낮은 편이나 인구의 4/5가 농촌지역에 살고 있고 국토의 5∼13%만 경작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농촌 인구밀도는 그보다 훨씬 높다. 인구이동은 대개 농촌간에서 이루어지고 특히 인구가 조밀한 고원지대에서 희박한 서부해안지대로 이동한다. 이에 정부는 1974년초 인구과밀지역의 분산을 위해 '포콜로나(Fokolona)' 라는 촌락공동체 단위로 인구를 재분산시키기 시작했다.
언 어 마다가스카르는 마다가스카르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어는 말레이계에 속하며 마다가스카르의 18∼20개 부족은 각각 방언을 가지고 있다. 크게 7개의 방언군으로 나눠지는데 문화적으로 차이는 없으나 음운, 어휘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어 서로의 의사소통 장해를 가져오는 일도 있다. 또한 마다가스카르의 수도나 관공서에서는 프랑스 어를 준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종 교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전통적 애니미즘을 숭상하는 부족 고유의 종교를 믿고 있고 나머지 반은 구교와 신교가 거의 같은 크리스트교를 믿고 있지만 이슬람교를 따르는 사람도 소수 있다. 마다가스카르인 전반적으로 신앙심이 깊은 편이다. 수도를 포함하여 중앙고지의 경우는 신구양파의 크리스트교가 뒤섞여 주민생활에 깊게 침투되어 있으며 일상 생활양식에는 원시종교의 습관이 공존하고 있다. 해안지방을 비롯하여 개발이 뒤떨어 지방에서는 대부분이 조상숭배를 중심으로 한 토속신앙을 따르고 있다. |
첫댓글 저도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ㅎㅎ
멋지십니다
칭키인가 그 뾰족돌 트레킹도 보여주세요
바오밥나무가 안보이네요 ㅠ
우와,
처음 들어보는 나라.,
덕분에 새롭게 나라도 알게 되고,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