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는 아빠가 활옥동굴로 일하러 나가면 혼자 집에 남았다. 아이는 활석으로 땅바닥에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그리다가 지루해지면 느티나무에 매달린 그네에 앉아 멀리 활옥동굴을 내려다보았다. 그러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활옥동굴에 가 보고 싶다고 혼잣말을 했다.
<출판사 리뷰>
아빠가 활옥동굴에서 일할 때, 아이는 그 주변을 혼자 맴돌며 놀았지
활옥동굴이 전해 주는 가슴 뭉클한 추억 이야기
아이는 아빠가 활옥동굴로 일하러 나가면 혼자 집에 남았다. 아이는 활석으로 땅바닥에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그리다가 지루해지면 느티나무에 매달린 그네에 앉아 멀리 활옥동굴을 내려다보았다. 그러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활옥동굴에 가 보고 싶다고 혼잣말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엄마에게 가서 살게 되자. 아빠는 혼자 남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서 아빠는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개미굴처럼 변해 버린 활옥동굴도 폐광되었다.오랜 시간 방치해두었을 가난하고 슬픈 과거의 이야기가 동화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되었다. 그것은 중년 신사가 된 아이가 새롭게 단장한 활옥동굴에서 아빠의 고된 아픔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아빠의 사랑을 고스란히 품고 있기에 활옥동굴은 아이에게 보물처럼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가 되었다.
할아버지가 된 아이의 아빠 역시 활옥동굴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글썽인다. 아마도 자신의 젊은 날을 추억했으리라.
우리는 많은 사람과 시간여행을 하는 존재들이다. 우리가 지나온 과거는 추억 속에서 지층처럼 단단해진다. 그러기에 우리는 아낌없이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여서 더 가슴 뭉클하게 다가오는 그림동화이다.
교과 연계
통합(여름1) 1학년 1학기 1단원 우리는 가족입니다
통합(봄2) 2학년 1학기 1단원 알쏭달쏭 나
통합(가을2) 2학년 2학기 1단원 동네 한 바퀴
글 : 김경구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2009년 [사이버중랑]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라디오 구성 작가, 동요 작사가로 활동하면서 신문에 글도 연재한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 『방과후학교 구미호부』,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 동시집 『꿀꺽! 바람 삼키기』, 『수염 숭숭, 공주병 우리 쌤』, 『앞니 인사』, 『사과껍질처럼 길게 길게』, 청소년 시집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시집 『우리 서로 헤어진 지금이 오히려 사랑일 거야』, 『눈 크게 뜨고 나를 봐 내 안의 네가 보이나』,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하나』, 『슬프면 슬픈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바람으로 불어온 그대 향기 그리움에 날리고』 등이 있다.
그림 : 신소담
[어린이문학]과 ‘푸른동시놀이터(푸른책들)’를 통해 등단했고, 동시를 쓰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백제무왕』, 『장기려』, 『무엇으로 말할까』, 『차례』 등에 그림을 그렸고,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할머니 등대』 등이 있다.
첫댓글 김경구 선생님 그림책 출간을 축하합니다!
아버지가 생각나고 가슴 뭉클해지는 그림책, 어버이날에 읽으면 딱, 좋을 그림책이에요.
활옥동굴과 아이로 노래도 만들었고, 연극 공연도 한다고 해요.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는 책이길 바라며.~~
선생님, 이렇게 올려 주시고, 축하의 댓글도 달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늘 여러 모양으로 마음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오월 보내세요.
축하드립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블로그에도 두둥^^
선생님, 고맙습니다. 다른 공간에서도 선생님이 올려 주신 것 읽었습니다.
늘 그 마음 잊지않을게요. 늘 건강하시고 기쁨의 오월 눈부시게 파이팅!!
둥둥둥둥!!!! 활옥동굴과 아이! 크. 선생님, 출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친절함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시원한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축하드립니다. 강원도 영월 산골에서의 어린 시절의 형석광산이 떠오릅니다. 그곳 동굴에서 구르마 타고 놀았던 기억이 새롭네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곱돌을 가방에 넣어 친구들에게 주었던 생각이 납니다.
<활옥동굴과 아이>출간을 축하합니다!
축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좋은 글도 많이 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