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하락 경계는 +40 → +20 만 b/d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국제유가는 70 달러/배럴을 기록해 지난주 대비 -9% 급락. COVID-19 영향으로 2020 년 원유 수요가 20% 감소했고 국제유가가 마이너 스를 기록했던 트라우마가 다시 재현될 지 점검할 필요
11 월 기준, 원유 수요 9,995 만 b/d, 공급 9,954b/d 로 수요가 공급을 41 만 b/d 초과 중. 미국 생산량은 1,140 만 b/d 로 제자리 걸음을 지속 중이며 OPEC 생산량은 2,806 만 b/d 로 점유율 확대(28%, +0.4%p mom). 최근 각국을 중심으로 계획 중인 전략비축유 방출 규모는총 6,000만배럴 수준으로 상반기 동안 방출 가정 시 34만 b/d의 공급 증가.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 이후 OPEC 의 감산 규모 조정이 언급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오미크론 확대 우려로 예정된 증산 규모와 일정을 조정할 명분이 커졌다고 볼 수 있음
반면, 수요는 2019 년 대비 168 만 b/d 낮아 증가 여력이 크지만 오미크론 확산 시 회복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 존재. 변이 바이러스 확대로 국경 봉쇄가 실시되고 항공유 수요 감소가 즉시 이어졌음을 감안해 최악의 상황 가정(수요 -28 만 b/d), 전략비축유 방출(공급 +34 만 b/d), 현재 수급(수요 초과 +41 만 b/d)을 고려하면 OPEC 회의에서 최소 20 만 b/d 이상의 공급 축소가 결정되어야 현재 수급 밸런스를 유지할 것이라 판단
현재 원유재고를 고려할 시, 최근 유가 급락은 상기 우려를 대부분 반영한 수준. 오히려 향후 회의에서 OPEC 의 감산 규모 조정 명분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감안해 2021년 원유 재고 평균 4 억배럴, WTI 85 달러/배럴의 기존 시각을 유지함
업종별로는 유가 강세로 SMP 상승이 상반기까지 지속되며 민자발전사의 수익성 개선을 전망. 반면, 유가 강세에도 석유제품 수요 회복 지연으로 정제마진 약세가 이어질 수 있어 정유 업종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음. NCC 는 ECC/CTO 대비 원가 열위 우려 일부 해소 가능해 긍정적이라 판단
유진 황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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