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베스트 드레서 원문보기 글쓴이: 계선우
아나스타샤는 러시아 마지막 왕조인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Aleksandrovich Nikolai 2, 1868년 5월 18일 ~ 1918년 7월 17일)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손녀이자 독일의 공주인 알렉산드라 황후의 막내딸로 태어났는데요~ 당시 대단한 권력을 자랑하던 왕가였기 때문에 아나스타샤 역시 남부럽지 않는 화려한 생활을 누리며 자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황제의 무능한 정치로 인해 1917년 2월 혁명이 일어나게 되고 제정은 곧바로 붕괴 되었으며 1917년 3월 15일 니콜라이 2세는 퇴위를 선언하고 유폐 감금 되었지요.. 그뒤 10월 혁명 후 시베리아로 이송되는 도중 우랄지방에 있는 예카테린부르크(지금의 스베르들로프스크)에서 지방 소비에트 당국에 의해 1918년 7월 17일 일가족은 총살형을 당해 살해 되었다고 해요.
20세도 되기전에 채 피어 보지도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당한 아나스타샤와 자매들, 그리고 황태자 알렉세이는 그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그후 이들 왕가 일가를 사칭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이 "안나 앤더슨"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아나스타샤라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후에 DNA 검사와 다른 증거를 토대로 그녀가 가짜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최근에는 왕가 일가족이 묻혀 있던 곳에서 아나스타샤의 유골이 발견되었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더이상 그녀가 아나스타샤가 아님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하지만 앤더슨은 왜 그토록 아나스타샤가 되고 싶어했을까? 소문에 의하면 왕실의 어마어마한 유산을 그대로 상속받을수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꾸민 일이었는지도 모른다고 전해집니다.
황태자 알렉세이는 혈우병으로 고생을 했는데 러시아 황실에 혈우병이 전파된 것은 황후 알렉산드라의 할머니인 빅토리아 여왕이 혈우병 보인자였고, 그녀의 아들들에게 환자가 나오면서 손녀인 알렉산드라 황후에게도 혈우병이 유전되었다고 해요. 역시 혈우병 보인자였던 알렉산드라 황후가 러시아로 시집오면서 아들인 알렉세이에게 혈우병이 유전된 것이라고 합니다.
황실가족 (황제 니콜라이 2세와 황후 알렉산드라 그리고 자녀들)
안나 앤더슨은 '러시아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라고 주장하던 여인들 중 하나였다. 1920년 2월 17일 베를린 운하에서 반쯤 의식을 잃은 채로 그녀는 구출되었는데 그녀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이름을 물어보았는데 자신은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2세의 넷째 딸 아나스타샤라고 대답하였다. 그녀의 몸 속에는 '안나 차이코프스키'이란 이름으로 된 증명서들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병원에서 기운을 회복한 그녀는 다시 자기가 아나스타샤라고 주장하면서 처형을 모면한 사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자신의 가족들이 모두 총에 맞고 쓰러졌을 때 자신도 총에 맞아 쓰러졌었다면서 나중에 의식이 돌아와서 눈을 뜨니 남자 2명과 여자2명이 이끄는 농부의 짐마차 속에 숨겨져 있었다고 했다. 2명의 남자는 '차이코프스키'라는 이름이 들어간 형제였으며 볼셰비키 당원들이였다. 두 형제는 처형에는 가담하지 않았으나 시체를 운반하는 작업을 하였으며 자신이 숨쉬는 것을 느끼고서 몰래 숨겨서 러시아를 벗어나 그들과 생활하면서 두 형제 중 한명과 결혼하여 아이도 낳았다고 말했다. 그 후 얼마 안가 남편이 볼셰비키 첩자에게 탈주자임이 발각되어 암살되어 아이는 고아원에 맡겼다고 했다. 시동생과 같이 베를린으로 왔으나 시동생이 도망가고 또 이모인 아이렌 황녀를 만나려하였으나 자신을 못 알아 볼것 같아서 자살을 택한 것이였다고 주장하였다. 이 말을 듣고 믿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아나스타샤와 친척 관계인 왕족들은 그녀가 가짜에다 뻔뻔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였다. 하지만 비난하기에는 그녀는 아나스타샤와 비슷한게 많았고 궁중생활과 극히 세부적인 것까지 알고 있었다. 아이렌 황녀는 안나 앤더슨의 얼굴을 보며 이마와 눈이 자기가 아는 어린 시절의 아나스타샤와 꼭 같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황제의 사촌인 안드레프 대공은 그녀가 진짜 아나스타샤 같다고 말하였다. 안나는 외숙부인 에른스트가 1916년 비밀리에 러시아를 방문했다고 주장하였다. 그 또한 증인이 나타나 모두가 놀랐다. 안나 앤더슨은 병원에서 정밀한 검사를 받았는데 총 개머리판으로 맞아 생긴 것으로 보이는 타박상이 머리부분에서 발견되었다. 발에는 아나스타샤와 똑같은 장소에 티눈들이 있었고, 그리고 오른쪽 어깨에 있는 흉터도 아나스타샤의 진료기록에 있는 것과 같았다. 그리고 왼손의 가운뎃손가락에 있는 조그마한 흉터는 어렸을 때 하인이 마차의 문을 잘못 닫아서 생긴 흉터라고 했다. 반대자 측에서는 그런일은 없었다고 부인하였으나 전에 시녀였던 한 여인이 사실이라고 증언하였다. 하지만 그녀를 반대하는 세력이 너무 많았고 러시아 말을 못했으며 폴란드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아니냐며 반대 측 사람들이 그녀를 비난하였다.
아나스타샤 안나 앤더슨 타티아나
아나스타샤 안나 앤더슨 아나스타샤 타티아나 수십차례 법정 끝에 1968년 5월 함부르크 법정에서 아나스타샤가 아니라는 판결을 받았다. 안나 앤더슨은 꿋꿋이 자신이 아나스타샤라고 주장하였다. 1979년 미국의 부호 존 마나한과 결혼하였다. 이름을 아나스타샤 마나한으로 바꾸고 1984년 폐렴으로 사망하였다. 그녀가 사망한 후 사람들은 그녀가 진짜 아나스타샤인지 알아내기 위해 그녀의 머리카락을 채취와 조직검사를 해봤다. 로마노프가와의 유전자가 맞는 지 확인하기 위해 영국의 엘리자베스2세의 남편 필립공을 통해 검사한 결과 그녀는 아나스타샤가 아니였다. 사라진 폴란드 노동자 프란체스카의 친척관계인 사람과의 유전자검사도 해보았을 때 일치하였다. 안나 앤더슨은 러시아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가 아닌 폴란드 공장 노동자 프란체스카 Schanzkowska였다.
니콜라이2세의 사진을 들고있는 안나 앤더슨
춤추는 곰 Painted wings 화려한 날개들 Things I almost remember 거의 기억날 듯한 그 모습들 And a song someone sings 그리고 누군가 불러준 한 노래 Once upon a December 옛날 옛적 한 12월에 날 포근히 감싸안아 주었던 그 사람 Horses prance through a silver storm 은빛 폭풍 속으로 뛰어다니던 말들 Figures dancing gracefully 우아하게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 Across my memory 내 기억 저편에 Far away, long ago 저 멀리, 오래 오래 전에 Glowing dim as an ember 잿불처럼 타다만 흐릿한 기억 내 맘이 기억하고 있던 그 것들 Once upon a December 옛날 옛적 한 12월에 내 맘이 기억하고 있던 그것들 Things it yearns to remember 너무나 기억해내고 싶은 그것들 And a song someone sings 그리고 누군가 불러준 그 노래 Once upon a December 아나스타샤OST-OnceUponADecember2.wma |
첫댓글 나 이거 디즈니로 보고 울 뻔 했는데 짱 재밌음
디즈니 아님 ㅋㅋ 폭스사 꺼임 ㅠㅠ 폭스사 진짜 서럽겠어요 ㅋㅋ 대부분 사람들이 다 디즈니로 기억하고 있어서 ㅋ
헐............ 진짜여? 디즈니인줄만 알았는데...............................
네 ㅋㅋ 폭스사 입니다 ㅠㅠ ㅋㅋㅋ 왜 거의 모든 분들이 디즈니로 기억하실까요? 분위기가 디즈니 애니랑 비슷해서 그런가..
나도 디지니인줄ㅋㅋ
이거 Once upon a December 노래나오면서 쥔공 춤출때 완전 영상 이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디즈니랑 살짝 다른 느낌임 ㅋㅋㅋㅋㅋ 완전 예뻐여 ㅠㅠ
쩝..뭐지.....;;
빅토리아 여왕이라는 글자 보니까 닥터생각나네
저도 그생각 ㅋㅋㅋㅋ
물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ㅋㅋㅋㅋㅋㅋㅋ 토치우드 ㅋㅋ
ㅋㅋㅋㅋ .. 저도 ㅠㅠ 에잇 데이비드 테넌트
헐...... 헐 진짜 기가 찬다......... 황녀를 사칭하다니, 무슨 이유인지 안밝혀져도 저건 죽은 사람에 대한 모독이잖아......
대박 ㅋㅋㅋㅋㅋㅋ사기를 치려면 이정도는 돼야 ㅋㅋ
2..노찌롱 눈감아
44444 찌롱이 쉿ㅋㅋㅋ
이 노래 팝송ㄷ........듣고 엄청 좋앗엇는데 가사도 좋구 ㅋㅋ헐 암튼 사기꾼;
22 노래 완전좋음
서프라이즈 보는거같다..
22근데이거 예전에 서프라이즈 나왔었던거 같은데.
슬프다.......ㅠㅠ
헐 ㅠㅠ 아나스타샤 마음아프다 ㅠㅠ 그 어린나이에 총살은 왠말이냐 자매들 다 후덜덜하게 이쁘네
왜 저런 사기를치고다닐까......ㅡㅡ................저 공주들 죽을때 얼마나 비참하게 죽었는데....
어렸을때 으악!너무 무서워! 이런 만화책유행할때 세계 최고의 거짓말쟁이 였나? 그런만화책있었는데 그때 저내용있었는데 ㅋㅋㅋ 생각난다 ㅋㅋㅋ
아나스타샤 초딩때 본 만화인데..재밋어서맨날 비디오빌려봣는데
노래때문에 못나가겠다 ㅠㅠ 아냐스타샤 애니 노래 정말 좋음 ㅠㅠ
근데 왜 저렇게 증거들이 많고 저렇게 많이 알고잇지????지금도 알수가 없음....뭐가 진짠지
헐 왜 저런 사길 치고 다니냐
코난생각난사람모여라!!!!!!!!
ㅜㅜ.........
결국엔 사기로 인생 끝부분에는 풍족하게 잘 살았네요............... 근데 저런 증거들과 이야기는 어디서 들은건지
아 뭐야....ㅠㅠ 비지엠이 너무 무서워서 못 보겠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짜루여?
진짜 희대의 사기꾼이다;; 저 머리흉터랑 귀모양도 만든걸거고.. 뭔가 소름돋아요
저 이노래 진짜 소장하고싶었었는데 덕분에 ;ㅁ ;엉엉 감사해여
얼굴이 다른데.......귀도다르고?? 아나스타샤가 더 이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