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창업시대에 주목해야 할 오스트리아 프랜차이즈시장
- 매출액 79억 유로, 가맹점 수 6700개로 꾸준한 성장세 지속 -
- 요식업 이외에 부동산, 교육 등 서비스 부문 강세 돋보여 -
□ 시장 동향
○ 과거 유명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랜차이즈 형식의 영업이 이제는 교육, 부동산 등 업종과 제품을 뛰어넘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가운데 신규 창업 붐과 맞물려 가맹점과 매장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이 집중됨.
- 오스트리아 프랜차이즈협회(ÖFV : Österreichische Franchise Verband)가 유통부문 전문 컨설팅 기관인 KMU Forschung Austria에 용역을 의뢰해 최근 발표한 자료 ‘Analyse der Österreich tätigen Franchise-Systeme 2010 & Ausblick 2011’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입수 가능 최신 통계)으로 오스트리아에는 420개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있으며(이 중 일부 업체는 직영과 프랜차이즈 운영 병행) 가맹점수 6700개, 매장수 8000개인 것으로 조사됐음. 이는 이전 조사 시점인 2008년에 비해 각각 5%(프랜차이즈 업체수), 11%(가맹점수) 증가한 수치임.
연도별 프랜차이즈 업체 및 가맹점수 현황
연도 |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2004 |
2006 |
2008 |
2010 |
프랜차이즈 업체수 |
258 |
280 |
305 |
320 |
330 |
370 |
390 |
400 |
420 |
증감률(%) |
3 |
8 |
8 |
5 |
3 |
11 |
5 |
3 |
5 |
가맹점수 |
3,596 |
3,865 |
4,200 |
4,525 |
4,700 |
5,600 |
5,950 |
6,050 |
6,700 |
증감률(%) |
6 |
7 |
8 |
7 |
4 |
16 |
6 |
2 |
11 |
자료원 : ÖFV ‘Analyse der Österreich tätigen Franchise-Systeme 2010 & Ausblick 2011’
○ ÖFV의 대변인인 Susanne Seifert 여사에 따르면, 관련 공식 통계는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협회의 내부 자료를 근거로 볼 때 2012년 말 기준으로 오스트리아 프랜차이즈 시장은 2년 전에 비해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됨.
- 이 같은 시장의 추세는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유럽 재정위기라는 외부적인 대형 악재들에도 오스트리아 프랜차이즈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잘 보여줌.
- 이 밖에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매출액은 총 79억 유로, 고용규모는 6만1000명으로 조사됐음.
□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
○ 오스트리아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유통 및 서비스부문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데, 총 420개의 프랜차이즈 업체 중 두 부문이 350개 업체로 전체의 83.3%를 차지함.
부문별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
구분 |
프랜차이즈
업체수 |
가맹점수 |
매장수 |
매출액
(백만 유로) |
고용규모
(명) |
유통 |
180 |
3,700 |
4,200 |
4,800 |
27,000 |
서비스 |
170 |
2,250 |
2,900 |
1,900 |
18,000 |
요식업 |
45 |
500 |
600 |
800 |
12,000 |
제조 |
25 |
250 |
300 |
400 |
4,000 |
합계 |
420 |
6,700 |
8,000 |
7,900 |
61,000 |
자료원 : ÖFV ‘Analyse der Österreich tätigen Franchise-Systeme 2010 & Ausblick 2011’
○ 오스트리아 프랜차이즈협회에서는 매년 ‘올해의 프랜차이즈상(Franchise Award)’ 업체를 선정 발표하는데, 2012년 수상업체로는 부동산 중개업체인 RE/MAX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VBC Academia, MRS. SPORTY, Das Futterhaus 등이 우수 프랜차이즈 업체로 선정됨.
자료원 : ÖFV
○ 최근의 프랜차이즈 붐과 관련, 오스트리아 주요 일간지 중 하나인 Kurier에서는 창업 비용, 프랜차이즈 수수료율 등 주요 4개 프랜차이즈 업체의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프랜차이즈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
구분 |
Backwerk |
RE/MAX |
Burger King |
Subway |
창업자금(유로)
(자기자본) |
10만~20만
(최소 4만) |
10만
(50%) |
50만~250만
(40%) |
8만~25만
(25%) |
프랜차이즈
수수료(광고비) |
5.2%
(1.95%) |
9.0%
(3.0%) |
10.0%
(5.0%) |
12.5%
(4.5%) |
오스트리아 매장수 |
18 |
100 |
34 |
8 |
전 세계 매장수 |
285 |
6,500 |
11,900 |
37,144 |
교육기간 |
4주 |
3~4개월 |
5주+실습(700시간) |
14일 |
계약기간 |
5년 |
5년 |
20년 |
20년 |
프랜차이즈
보증금(유로) |
3,600 |
20,000 |
50,000US$ |
10,000 |
홈페이지 |
www.back-werk.de |
www.remax.at |
www.burgerking.at |
www.subway.c
om |
로고 |
|
|
|
|
자료원 : Kurier, ÖFV
□ 전망 및 시사점
○ 프랜차이즈 창업은 본사가 영업기술 교육, 마케팅 등을 일괄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신규 창업에 따르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특히 현지 시장정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국 법인이나 개인이 해당시장 진출 시 신규 창업에 따르는 여러 가지 복잡한 사항을 줄이고 리스크를 감소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은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만한 사항임.
○ 오스트리아 프랜차이즈 시장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글로벌 창업 및 취업이 화두가 되는 상황에서 오스트리아 프랜차이즈 시장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과 개인의 관심과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ÖFV, Kurier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