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주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전주시가 전주KCC의 연고경기장인 전주실내체육관을 긴급보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봄에 KCC의 연고지 이전 논란을 불러왔던 경기장의 신축 여부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습니다.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전주KCC의 연고구장인 전주실내체육관입니다. 경기장 외부 오래된 기둥과 내려앉은 바닥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안도 손을 봤습니다. 지붕의 낡은 구조물, 부속물과 난간 등을 교체했습니다. 6년 넘게 쓴 농구대 역시 새 것으로 바꿨습니다.
안동일 전주시 체육산업과장 : 전주실내체육관 안전 문제와 관련해 KCC 측에서 요구한 균열, 파손 부분에 대해서는 10월 22일 시즌 개막 전까지 마무리 보수 중에 있어서...
전주시는 전광판을 바꾸려 했지만 체육관 안전구조상 포기하고 이번 시즌이 끝나는대로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보강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KCC 측은 급한대로 보수가 이뤄져 경기를 치르는데 불안감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전주시의 체육관 신축 약속으로 연고지를 유지하기로 했는데 가시적인 면이 보이지 않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실내체육관을 새로 짓기 위해서는 6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전주시는 신축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신축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정도입니다.
이때문에 전주시가 체육관 신축에 대해 1~2년 안에 뚜렷한 계획을 내놓지 못하면 KCC의 연고지 이전 논란은 다시 불거질 소지가 커보입니다.
JTV뉴스 권대성입니다.
(8분 54초부터 10분 37초까지가 전주체육관 보도내용입니다.)
전주KCC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JTV 뉴스에 전주체육관 관련한 뉴스가 나왔다는 걸 보고
유튜브 동영상을 찾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아직까지 연고이전을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닌 거 같네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일인만큼 신중히 중장기적으로 진행되어야 되는 일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보도내용대로 청사진이 뚜렷히 나오지 않는다면
언제든 연고지 이전 논란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전한 시설에서 프로농구 경기를 치르고 관람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전주 홈팬들이 전주에서 쾌적한 환경에서 농구를 보게 될지
아니면 KCC가 쾌적한 환경을 찾아서 다른 곳으로 떠날지는
앞으로 전주시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첨부)
http://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93132
전주시가 KCC 프로농구단 연고지 이전 논란의 핵으로 떠올랐던 ‘실내체육관’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십년이 지난 시설의 기본 현황도 모른 채 예산을 과다 책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KCC 프로농구단이 주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주실내체육관의 개·보수를 위한 추경 예산은 10억7500만원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추경 당시 오는 10월 22일 프로농구 개막에 맞춰 전광판과 농구대 교체 등에 투입하기 위해 예산을 급히 확보했다.
하지만 교체비용만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던 전광판은 체육관이 지붕으로 넓은 공간에 걸치는 구조물인 형태인 트러스(truss) 구조여서 설치가 불가능하다. 전광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된 시설개선은 농구대 교체 등이 전부다.
김 시장은 지난해부터 수원시에서 KCC 농구단에 좋은 조건으로 이전을 제안한 동향을 파악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과 KCC 정상영 명예회장, KBL 이성훈 사무총장 등을 일일이 찾아 설득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4월 KCC 농구단이 전주에 남기로 한 결정적 계기가 전광판 설치 등 시설 개·보수에 이어 장기적으로는 체육관 신축이라는 여지를 남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일선 시 체육행정은 이 같은 수뇌부의 절박한 사태수습에도 불구하고 한해 체육관의 사용료 등 관련 기본현황 부재는 차치하더라도 문제해결을 위한 로드맵조차 마련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의 이 같은 무성의한 체육행정은 총체적 부실로 이어지고 있다.
건립당시 총 사업비 1450억원이 투입된 전주월드컵경기장의 대부시설인 웨딩홀과 사우나의 체납액이 각각 6억6165만원, 2억8798만원이고, 현재 사우나 운영업체도 올해 상·하반기 1억원 이상을 체납하면서 연체료만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시 체육산업과 관계자는 “체육관 전광판은 예산확보 후 설치할 수 없는 구조여서 설치를 안했다”며 “체육관과 관련된 로드맵은 없고, 매년 KCC에서 납부하는 체육관 사용료 등 기본현황은 우리 시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체육관 내·외벽 도색과 내부 조명교체, 경기장 바닥공사 등을 위해 11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다. KCC가 시에 체육관 사용 명목으로 납부하는 사용료는 한해 평균 1억2000만원이다.
첫댓글 kcc팬으로서 그리고 비록전주살지는 않지만 정말 실망입니다 전주시.....
솔직히 수원간다해도 이제는 반대도 찬성도 안할렵니다
kcc에서는 양보할만큼 양보했고 팬들도 수원이전 반대를위해 할만큼했다고봅니다
전주 떠나도 할말 없겠네요..
시장 머리속은 야구구단 유치가 우선이요. 전북현대가 그리 잘나가도 경기장 운영 보면 답나와요
에효...걍 수원가도 되겠다...
수원으로 가도 할말 없겠네요
솔직히 꼬맹이들 데리고 경기장찾아가는거 무섭네요. . 전북도민으로서 . . . . .씁쓸합니다.
kcc 팬분들께는 진짜 죄송한데 그냥 떠나도 할말 없을 것 같아요...........
구단은 팬들에 대한 의리를 지켰죠.
만약 KCC가 떠난다면 그건 이제 전주시의 문제입니다.
전주에서 가라고 떠미는거나 마찬가지
예상했습니다...
전주 시민이고 KCC 이전한다고 했을 때 실망도 배신감도 느꼈었는데 전주시 정말 일처리 더럽게 못하네요 저번에 옮긴다고 했을 때 전주사람들 난리났었는데 그거 좀 죽여놓으려고 말만 한다고 하면 단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