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본템+a로 가을내내 돌려입기 (여자편)

[60년대덕후]

안녕하세요?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꽤나 재미있는 사이트를 발견해서 며칠째 가지고 노느라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있는 여징어입니다.

http://www.polyvore.com/cgi/app

이 사이트인데요.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옷들을 늘어놓아볼 수 있는 사이트에요.

아래 사진들은 모두 이 사이트에서 만들고 캡쳐했습니다.

이코디 저코디 이것저것 해보다가, 기본템으로 가을내내 돌려입는 코디를 만들어보았어요.

물론 제 취향이 잔뜩 들어가있고, 취향이 썩 어른스럽지 못할 수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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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본아이템을 늘어놓아보았습니다.

물론 아래 옷들은 예시이고, 기본아이템은 본인의 취향과 옷장 사정에 맞추어 마련하시면 됩니다.

1. 상의

 1-1 필수 속상의

  - 무지 긴팔티셔츠 (흰색, 검정색, 회색중 최소 2가지 이상. 싸구려 잔뜩보다는 질 좋은것으로 마련하는 것이 오래 입고 좋아요.)

  - 기본 줄무늬 티셔츠 (개인적인 취향*-_-* 이지만 여러모로 입기 편해요.)

  - 흰색 셔츠 (몸에 잘 맞고 너무 얇지 않은 것으로)

  - 쉬폰 블라우스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상의. 뭔가 치렁치렁 많이 달린 것 보다는 기본적인 디자인을 먼저 마련해둡시다. 옅은색을 추천해요.)

 1-2 필수 겉상의

  - 무채색 가디건 (검정, 회색 등등 많으면 많을수록 옷 입기가 편해집니다. 길이, 두께나 재질을 고려해서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 편이 좋아요.)

  - 니트 (니트류는 관리를 잘 해주어야해요. 안그러면 보풀보풀해버리니까요. 본인과 잘 어울리는색이나, 밝은색상을 추천해요. 사실 니트는 제 취향..)

  - 겉옷 (야상이나 자켓 등등의 겉옷. 다만 겉옷도 기본적인것을 먼저 구비해주셔야해요. 전 야상취향이라 일단 야상만 넣어보았습니다.)

 1-3 있으면 좋은 상의

  - 무지 긴팔티셔츠 (다양한 색. 다만 채도가 낮은 것이 무난합니다. 빨가아앙!!! 노롸앙!! 같은 것 보다는 자주색이나 남색이 코디하기 편하죠.)

  - 셔츠 및 블라우스 (재질 및 색을 고려해서, 가지고 있는 것과 겹치지 않는 것으로 여럿 가지고 있으면 좋습니다.)

  - 유채색 가디건 (본인과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화려한 색의 가디건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으면 포인트아이템도 되고 좋아요.)

2. 하의

 2-1 필수 하의

  - 청바지 (피가 통하고 숨을 쉴 수 있는 정도의 스키니진. 너무 꽉 조이는 바지는 건강을 해쳐요.)

  - 검정바지 (청바지든 면바지든 검정 기본바지 하나는 필요합니다.)

  - 기본 H라인 치마 (가장 기본적인 색은 검정색이죠. 자주색이나 남색 등 여러 색을 갖추어두시면 편하지만요.)

  - 플레어 치마 (이건 그냥 제 취향... 니트류와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2-2 있으면 좋은 하의

  - 색있는 바지 (색이 있다고 해도 너무 튀는색 말고, 우선은 위의 예시 옷사진에 나와있는 자주색이나, 카키색, 남색 등등 비교적 얌전한색을 추천해요. 어울리는 분이라면 흰색도 좋습니다.)

  - 다양한 스커트 (요즘 다양한 색에 다양한 무늬의 화려한 치마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포인트 아이템으로 좋습니다만 디자인 고르기에 자신이 없으시면 기본아이템을 위주로.)

  - 치마레깅스 (디자인은 둘째치고, 짱편합니다. 편해요. 짱짱. 남자들이 싫어하건 말건 이건 진짜 편해요. 으앙 짱편함)

3. 신발

 3-1 필수 신발

  - 검정 기본 구두 (전 갖고있어도 안신어서 사진에 넣지는 않았지만, 하나 가지고 계시면 중요한 자리나 정장입을때나 걱정 없어요.)

  - 플랫슈즈 (바지 치마 가리지 않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입니다. 편하다는 것은 코디하기 편하다는 뜻이에요. 굽이 1cm정도라도 있는 플랫을 추천합니다. 밑창이 너무 얇으면 오히려 충격흡수가 안되어서 허리도아프고 발도 아파요. 싸다고 아무거나 사시면 절대 편하지않습니다. 기본신발로 사실거라면 검정 등 무난한 색으로 구매해주세요.)

  - 편한 신발 (운동화 등 다양한 옷에 잘 어울리면서 편한 신발. 사진에는 캔버스로 골라보았는데, 무난한 운동화정도면 됩니다.)

 3-2 있으면 좋은 신발

  - 본인과 어울리는 편한 구두 (편하지 않은 구두는 한두번 신고 신발장에 박아두게 되니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편한 것이 제일 중요해요.)

  - 워커 (많은 옷에 두루두루 어울립니다. 플레어스커트와 입어도 괜찮구요. 네, 사실 워커도 제 취향..)

  - 탐스 (탐스는 브랜드인데 저런 신발을 뭐라고하죠?? 하나쯤 있으면 코디에도, 발에도 편한 신발입니다.)

4. 가방

  - 큰가방 (다양한 소지품을 잔뜩 넣어도 공간이 남는 넉넉한 가방. 모터백처럼 편하게 자주 들고다닐 수 있는 가방이 좋아요.)

  - 작은가방 (쬐꼬만 가방 말고 적당히 작은 가방. 큰가방과 작은가방의 색은 다른 것이 코디하기 좋습니다.)

  - 배낭

5. 기타 있으면 좋은 것

  - 스카프 (같은 옷을 입어도, 스카프를 매거나 안매거나 차이가 큽니다. 또 스카프 무늬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죠.)

  - 악세사리

옷은 구겨지지 않고, 찢어지거나 손상되거나 얼룩진 곳이 없이 깔끔해야 합니다.

목이 늘어난 티셔츠, 보풀정리가 되지 않은 니트류같은건 자주 체크해주세요.

옷고르실 때 재질에 신경 많이 써주세요. 재질이 좋아야 옷이 오래가고 세탁해도 변형이 적어요.

또 벨벳이나 스웨이드재질같은 물에 약한재질의 신발, 가방은 비올때는 자제해주세요.

기본아이템을 속상의 3벌, 겉상의3벌, 하의 4벌, 가방2개, 신발2켤레라고 가정하면

단순히 조합만 해도 한 달 이상 돌려입을 수 있겠네요.

거기에 포인트 아이템을 몇 개만 추가해도 가을내내 충분히 돌려입을 수 있답니다.

위의 옷들을 바탕으로 요리조리 15개정도 조합해 보았습니다.

검정색이 많아보이는 것은 물론 검정색이 제 취향이기때문이져.

아래는 조금 더 크게..

아래는 그냥 한번 제 취향대로 만들어 본 응용 코디.

제 취향이 다 드러나는 것 같아서 좀 부끄럽네요 *-_-*

취향타는 아이템은 최대한 빼려고 노력했습니다.

기본적인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한 계절 날 수 있어요.

사실 저 코디들 다 입기도 전에 추워서 겨울 옷 꺼내 입을 것 같아요.......

음....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뿅!!

출처 - 오늘의유머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29459

[요즘 드록봐 쩔지않냐?]

일단, 여자 아이템이라 훑어보는 정도로만 봤지만 그렇죠~ 베이직 아이템만 잘 갖춰놓으면 굳이 매해 계절마다 옷 없다며 옷 사는 일이 중어들더라구요~

[60년대덕후]

올려드릴게요 뿌잉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