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이 할퀴고 간 서귀포 생활 열흘만에 겨우 짬을 내어
문해교육과 초중고 검시 학사운영체계부터 작은 도서관까지 한마음과 거의 비슷한 서귀포 오석학교를 찾아
사전 예고없이 불쑥방문하였는데 명함을 건네받은 교무부장이 우리 소식지부터 칭찬하네
늘 감동하며 잘 보고 있다고...
53년의 역사위에 일군 터전 비록 단층이지만 30여 선생님과 함께한 역사는 교무실 분위기부터 달랐다
초기에 제주붐이 일기전에 마련하여 작은 마당의 여유까지 있는 시골 학교.
빌딩 숲속에서 한층의 더부살이 우리와는 태생이 달랐고 금년도 학생규모는 우리의 절반이 채안되지만 코로나 시국에 개학을 못하기는 피차일반
사회적 거리두기 와중에 그래도 제주도 조례덕분에 상근직 한명의 급여지원은 홀로서기의 발판이 되어 대전시가 배워야할 과제임을 알게 되었다.
내일이면 2차검시 성적발표
한 달을 못채운 수업이었지만 가채점에서 얻은 예비 합격자들의 설레임을 생각하면 역시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가을학기도 언제 개강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조차 없는 현실이지만 가을이 다가기 전에 이룰 수 있기를 빌뿐
뾰족한 묘안이 없어 죄송하고 답답하기는 한마음 가족 모두의 공통된 생각이리라.
첫댓글 와~제주도에 가셔서 교류 활동도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