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경기를 갔습니다.
이번주 내내 야근하다가... 어젠 비교적 일찍 6시20분에 퇴근했거덩여...
회사가 광화문이라... 1시간정도면 인천에 갈 수 있을 거 같아...
지하철을 타구 갔져... 얼렁 갈려구... 용산역에서 부평행 직행까지 타구 갔슴다.
도착하니까... 3-3 동점을 만든 엘지 공격이 막 끝났슴다.
용수아저씨의 투구를 많이 못 봐서 잘 모르겠는뎅...
어젠 야수들의 실책이 무쟈게 많았거덩여...
기록된 실책은 3개(쫑열이, 조인성, 송공)지만...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플레이가 많았어여...
어설픈 협살을 비롯하여...
암튼 야수들의 실책땜에... 용수아저씨 흔들리구.... 또 다시 실점...
투수교체... 전승남선수가 나왔져... 음... 잘 던졌어여...
3-3에서 3-6으로 뒤지다가...
위풍당당 양준혁이 투런을 치대요... 금새 5-6...
글구 나서... 그 담회에... 김재현의 적시타로 6-6...
승남선수...잘 던지다가 투아웃에 안타 하나 맞았는데...
이광은 감독... 바로 김민기로 바꿨슴다... 근데 이게 왠일... 막으라고 나간 민기선수가... 포볼에 안타... 최악의 상황....
여기서 무진장 이광은 감독 욕 먹었져... 왜 바꿨냐는 둥... 암튼...
암튼 민기선수가 또 다시 3점을 내주고 말았죠... 그때가 7회 아님 8회였나? 그랬을 겁니다. 솔직히 3점두... 야수들이 내주지 않아야 할 점수를 내준거죠... 여기서도 실책 연발...
아... 끝났나 보구나.. 하구 생각했슴다... 9회초... 엘지의 마지막공격..
울 젼오빠... 선두타자였어여... 그 전까지 4타석 4타수 3안타... 3안타두 연속 3안타였거덩여...
중전안타를 치구 나간 울 젼오빠... 글구... 김재현도 안타... 무사1,2루에서... 양준혁이 우중간 가를수 있는 2루타를 SK선수가 호수비로 잡아내구... 1사 1,2루...
뚱땡이 스미스... 스미스~! 홈런~!을 외쳤져... 설마... 하면서...
진짜 동점 3점홈런을 친겁니다.... 이때만해도... 연장으로 들어가는 분위기였는데... ㅠㅠ
우리의 송공이 주루방해로 질 줄 몰랐져... 넘 허무한겁니다.
경기 끝나구... 멍해져 있었져....
암튼... 어제 경기 잡을 수 있었는데... 하늘이 우릴 안 도왔나 봅니다.
젼오빤 어제 5타석5타수4안타 3득점... 정말 멋졌어여... 덕분에 2할8푼5리까지 올렸구여...
경기가 끝나구 나니까... 10시 10분인가 됐어여...
집에 도착하니... 1시...
암튼 오늘은 기필코 이길거라구 믿습니다. 해리거선수 나온대요... 시간 되시는 분들 인천 한번 오세요..
인천행 지하철 타시구..(국철&1호선) 도원역에서 내리심 바로임다.
선수들의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깝게 보인답니다.
그럼 이따 봐여~!!!!!!
피에쑤...
어제 오상민을 패전으로 만들수 있었는뎅... 또 승리를 안겨다 줬네요..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