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는 어디론가 가버린다.
그 가는장소는 바로 동네에 있는 편의점이다.
딸랑
편의점직원 - 어서오세요.
다미는 익숙한자세로 맥주를 고르고 있다.
다미 - 이거 계산해주세요.
편의점직원 - 네... 저 손님?
다미 - ????
편의점직원 - 이거 사시면 이번에 새로나온 마라맛오징어도 덤이예요.
다미 - 정말요?? 그 마라맛오징어 안보이던데요...
편의점직원 -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마라맛오징어라니... 왠 횡제야 너무 좋잖아... ><
그냥 오징어면 다 좋은데 특히 마라맛은 더 좋아....
이때....
[다미 - 네 이다미입니다]
[승관 - 아... 다미누나 안녕하세요 저 부승관인데요...]
[다미 - 승관아 왜????]
[승관 -뭐하시나 해서요...]
[다미 - 아 집가기전에 술사려고 했지...]
[승관 - 그래요??? (승철 - 누나도 오라고해...) 아.. 안그래도 저희 이렇게 아카데미로 만난인연 술집에서 번개 비슷한것 하고 있는데 오실래요?]
[다미 - 아.. 그걸 왜 이제 말해....]
[승관 - 지윤이누나한테도 말씀드렸는데 누나는 남자친구 만난다고 그러시고 다미누나라도 오라고 하려고 말씀한게 늦게드린거예요....]
[다미 - 아쉽다...]
편의점직원 - 여기마라맛오징어요.
다미 - 네 그러면 얼마죠?
편의점직원 - 3000원입니다.
다미 - 여기 카드요...[승관 - 누나 아직도 편의점이세요?]
편의점직원 - 감사합니다.
다미 - 네....어.. 나 편의점
이렇게 술이랑 오징어사들고 가는길이다.
그리고....
[민호 - 뭐???]
동우는 민호말을 유심히 듣는다.
[민호 - 알았어.. 그냥 프리워커 아카데미 다니는 수강생들 대상으로 인터뷰 진행해.]
전화 끊고
동우 - 형 왜????
민호 - 아니 그떄 내가 말한것 있잖아.. 그 프리워커에 대해서 취재하려고 했던것...
동우 - 그게 왜??? 안된데??
민호 - 인터뷰들을 거부한데...
동우 - 그럼 내가 해야하나??
민호 - 동우 너가 말하는게 더 낳은것 같아...
동우, 민호엄마 - 민호야 프리워커가 뭐냐?
민호 - 아... 취업대신에 자유롭게 회사다니지않고 자기일들을 하는 사람들을 말해...
동우, 민호아빠 - 세상에 나라가 말세다 말세...
민호 - 그러니깐...
동우, 민호아빠 - 동우야?
동우 - 네 아버지???
동우, 민호아빠 -혹시 작곡하는것에 대한것 힘든 사항같은것없지?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고...
동우 - 없어요.. 오히려 재미있어요.
동우, 민호아빠 - 그럼됐다.
동우, 민호엄마 - 나는 우리아들들이 PD고 작곡가라서 너무 행복하다.. 빨리 좋은 사람만나서 장가나 갔으면 좋겠다.
한편.
희정 - 언니?
혜린 - 어....
희정 - 나 가볼게... 내일 또 강연있고 그리고.. 인터뷰있어서 바쁠것같아.
혜린 -그래.. 내일 아카데미에서보자.
희정 - 응....
문열고 나가는데....
민혁 - 처제 오랜만이네?
희정 - 형부 안녕하세요....
민혁 - 더 놀다가지...
희정 - 아니예요... 저도 내일 할일이 많아서요.
민혁 - 그래 그럼 나중에 정한이 데리고 와.
희정 - 네....
문닫고 나가고...
민혁 - 리니야?
혜린 - 어.. 여보왔어?
민혁 - 응 이거 오다가 사왔어.
혜린 - 뭐야.... (포장지 뜯어보고)
민혁 - 의사사모님들은 이런것 해야한다고 해서 사왔어.
혜린 - 이거 인피니티 백이잖아... 비싼데....
민혁 - 리니는 이거 가질 자격있어. 그러니깐 내가 사준거야.
혜린 - 고마워....
민혁 - 그리고....
혜린 - 응????
민혁 - 우리 이제 2세좀 가지자... 언제까지 이렇게 딩크족으로 살수는 없잖아.
혜린 - 민혁아.. 나는 애가지기 싫어. 지금 우리둘이 있는게 더 좋아. 애 낳으면 나 회사 다니게 할꺼면서...
민혁 - 아냐... 너 하고싶은것 하게 할껀데.. 그리고 애 낳으면 너는 애안봐도 되..
혜린 - 어????
민혁 - 가정부 부를꺼니깐 너무 걱정하지마. 알았지?
혜린 - 민혁아.....
희정이는....
부재중 전화들을 본다.
WBC 방송국
WBC 방송국
IFNT 방송국
IFNT 방송국
ISPT
그밖에 여러 전화들이 찍혀있다
희정 - 내가 이런다고 전화 받을것같냐고... 집에 가자..
운전할 준비들을 한다.
한편
승관 - 누나들은 바빠서 못온데...
프리워커수강생들 - 아.....
승철 - 그래도 오늘 우리끼리 죽치도록 놀자.
프리워커수강생들 - 예~~~~~~
이때...
방송작가 - 안녕하세요.. 혹시 프리워커 아카데미 수강생들이세요???
버논 - 누구세요?
방송작가 - 저희는 프리워커에 대해서 취재하려고 하는데.. 인터뷰 가능하세요?
연준 - 인터뷰요???
설윤 - 미쳤다... 무슨 그런것 가지고 인터뷰해요....
수빈 - 이미 취업에 대해서 끝난것 아닌가요?
승철 - 이러지마시고 나가주세요...
방송작가 - 저기요... 저...
여기서도 찬밥들을 먹는 방송국 관계자들이었다.
다미, 성열이집
다미 - 후.....
문열고
성열 - 누나 미쳤어?? 아우.... 담배냄새 쩔어....
다미 - 신경쓰지말고 가라가....
다미, 성열엄마 - 이다미 엄마가 담배냄새 싫다는것 말했을텐데...
다미 - 꺼지라고... 나 취업안할꺼라고...
다미, 성열엄마 - 이다미 정신차려... 취업을 해야지 남자도 만나고 또....
다미 - 닥치라고....
그만큼 취업에 대해서 부정적인 다미였다.
대체 언제쯤 정신좀 차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