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간: 8시 15분 - 15시 00분 (6시간 45분)
산행거리: 8.5 마일
Elevation Gain: 3,300ft
참가인원 (11명): 노준래, 구본태, 김시태, 손근식(43뉴저지거주), 소용욱부부, 이형기부부, 이걸재부부, 함정열
8시15분 출발
예상보다 쌀쌀하니 겨울로 접어들고는 있나보다. 첫 눈도 한달은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는데... 오늘은 뉴저지에서 43회 손근식 동문이 출장 중에 동참했다. 산행내내 대단한 체력과 속도를 보여주시었다. 반갑습니다. 산우회는 51회에서 43회로 대세가 이동한지 이미 여러 해 이다. 회장도 43회로 넘어가야 맞을 것 같다.
11시15분 정상도착
함정열회원은 금요일 밤에 쿠카몽가정상에서 솔로 캠핑을 즐기고 우리 일행을 정상부근에서 맞아주었다. 큰바위와 새들에서 쉬었는데도 정상에 11시 15분에 도착했다. 등산인원이 많이 줄었다. 파킹장도 여유가 있고 정상에도 사람이 몇 없다. 오늘은 트레일 해드에서의 온도나 정상에서의 온도가 비슷해 정상은 햇살과 함께 오히려 따뜻하다.
점심식사를 하기에는 다소 이른데도 자동으로 다 들 꺼내서 식사를 한다. 디저트가 오늘은 쵸코렛과 쿠키가 더해지며 다양하다.
12시 15분 하산 시작
일찍 내려가 뒷풀이에서 대화를 이어가기로 하며 일어선다. 내려 갈때는 다들 도인들이다. 힘도 안들이고 어찌나 그리 잘 내려가는지. 체중이 나가는 사람은 이래저래 버겁다. 어떤 이는 125파운드라는데 180은 잘 봐줘도 창피다. 담주 송념파티때 제대로 즐기려먼 주중에 결사적으로 줄여야한다.
15시 00분 하산 마감
치솟은 소나무들에서 나오는 피톤치오를 맘껏 마시며 계곡 을 따라 하산. 곧 이어 뒤풀이에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씻어낸다. 구본태 선배님의 넉넉한 마음이 감사하다.
송년파티에서 만납시다.
글쓴이: 소용욱
얼음집골짜기 큰바위심터
Timber mountain 8271ft으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재잘재잘 벙긋벙긋
성인 게브리엘숲으로 선녀선남 소풍나왔네
아름다운이세상 소풍끝나는날,
가서,
아름다웠다고말하리라
어느시인을 기리며——
함정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