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이완구 불출마, 박해춘 지원 가능할까? 박해춘, 세종시 수정 찬성

[착한놀부]

이완구 불출마, 박해춘 지원 가능할까?

박해춘, 세종시 수정 찬성

2010년 04월 26일 (월) 15:47:54

이인우 기자 topinwoo@ncnnews.co.kr

이완구 전 충남지사

이완구 전 충남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로 내정된 박해춘 전 우리은행장을 도울 수 있을까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여권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대해 지난해 12월 지사직을 사퇴한 이 전 지사가 최근 ‘이번 지방선거에는 불출마하고 당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며 “이 전 지사의 말을 사실상 ‘박 전 이사장을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부의 세종시 수정에 반발해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이 전 지사가 세종시 수정 찬성론에 서 있는 후보를 도와준다는 것 역시도 명분에 맞지 않는다는 여론이다.

박해춘 “세종시 수정 찬성”

이날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로 내정된 박해춘(61) 전 우리은행장은 충남도청을 찾아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박 전 행장 이날 오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론이 수정안으로 결정되면 따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수정안’도 충청도민들에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당론이 결정되면 제가 도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 최선을 다하는 게 도리”라고 덧붙였다.

이완구 “세종시 수정론자 도울수 있을까?”

하지만 정부의 세종시 수정에 반발해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이 전 지사가 세종시 수정 찬성론에 서 있는 후보를 도와준다는 것 역시도 명분에 맞지 않는다는 것. 

한나라당 후보로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한 인사는 “한나라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한 박해춘씨의 당선가능성이 얼마나 될 것인가 의문"이라며 "특히 지역 민심이 세종시 원안추진에 무게가 실린 상황에서 (이완구 전 지사가)세종시 수정론자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 전 지사가 세종시 수정에 반발해 사퇴를 했고, 지방선거 마저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철회하지 않아 불출마를 결정한 인사 박 후보를 돕는다는 것 자체가 명분에 전혀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완사모 “세종시 수정론자 돕지 않는다”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간부 회원인 이 모씨는 “한나라당에서 박해춘씨를 내정한 것 뿐이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아무리 이 전 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이지만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는 사람을 지지하거나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전 지사님도 이런 부분을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한나라당 소속 기초단체장 출마자나 광역,기초의회 출마자들이 대부분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고 있는데 (이 전 지사가)어떤 때는 세종시 수정론자를 돕고, 말을 바꿔서 세종시 수정 반대론자를 지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지사의 불출마 소식에 완사모 회원들을 중심으로 진위여부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며, 이들은 조만간 이 전 지사 지방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금]

가능하지 않음 !!!!!!!!!!!!!!!
도지사/단체장은 지원유세는 없을 것이다

[매실]

도울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도와서도 안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