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여론조사] 尹대통령‧정당 지지율‧차기 대권·현안 민심 보니…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친일,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은 반쪽으로 치러졌답니다.
광복절 행사는 정부 주최 경축식과
김형석 관장 임명에 반발한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들의 자체 경축식이 따로 열렸습니다.
이 같은 갈등 속에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8·15 통일 독트린’을
제시했답니다.
지난 16일에는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는데요.
이후 18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를 통해 다시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답니다.
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22일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 결과
김 여사에게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尹 20~30%대 지지율 8월에도 계속, 다소 하락 흐름도 감지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은
8월에도 계속됐답니다.
일부 조사에서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등과 맞물려
다소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3일에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월 총선 이후 계속해서 20%대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답니다.
한국갤럽은 이날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7%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7월 23∼25일)와 비교하면
1%포인트 하락한 것인데요.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갤럽이 4‧10 총선 이후
13번 진행한 조사에서 연속 2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63%로 조사됐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0% 초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7%로 나타났답니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9%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 공방 등
광복 사관 대립에 따른 국정 불안정 요인에
지지율이 반응했다”고 진단했답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3.2%포인트 상승한 65.4%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3%포인트 하락 32%, 민주당 4%포인트 상승 31%
8월 중후반 정당 지지율은 전당대회를 통해
이재명 대표를 다시 당대표 선출한
민주당의 지지율이 다소 오르고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갤럽(20∼22일)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민주당 31%로 조사됐으며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4%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였고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는 각각 1%였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인 것으로 집계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 31.0%, 민주당 42.2%로 나타났는데요.
국민의힘은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6.8%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5.4%포인트 상승했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은
지난 5월 2주차(국민의힘 32.9%, 민주당 40.6%) 조사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9.7%,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1.4%,
기타 정당 1.2% 등이었으며 무당층은 9.3%였습니다.
차기 대권, 여권과 야권 경쟁 구도 변화는?
8월 중후반 차기 대권 구도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 한동훈’ 양강 구도 속에
여권과 야권의 대권 경쟁 상황을 살펴본
여론조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주목을 끌었답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43.2%,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25.6%를 기록했는데요.
이 대표는 2주전 조사보다 4.2%포인트 상승하고,
한 대표는 2.2%포인트 하락해 양자간 격차는
17.6%포인트로 나타났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각각 4.7%를 기록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6%, 홍준표 대구시장은 3.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3.2%,
김동연 경기도지사 3.0%,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6%로 나타났답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146차 정기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 가운데 누구에게
조금이라도 더 호감을 느끼는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6%는 이 대표를 선택한 반면
한 대표를 택한 응답은 36.0%로 나타났답니다.
또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의 잠재적 경쟁자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21.7%)와
김동연 지사(20.0%)가 강세를 보였답니다.
이외 이탄희 전 의원 7.7%, 김부겸 전 총리 7.2%,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4.4%,
이광재 전 의원 2.2%로 나타났으며
이 대표의 잠재적 경쟁자가 ‘없다’는 응답도
20.0%나 됐답니다.
쿠키뉴스‧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한동훈·이재명 차기 대선 양자 대결’을 질문한 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는
이 대표가 50.7%로 한 대표(30.4%)에 비해
우위를 나타냈답니다.
같은 조사에서
‘차기 여권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한동훈 대표가 24.1%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는데요.
이어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21.0%로 뒤를 이었는데요.
다른 후보들은 20%를 넘지 못했답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5.7%,
홍준표 시장 5.7%, 오세훈 시장 5.6%,
이준석 의원 5.3%, 안철수 의원 3.1%였답니다.
이외 기타 인물 12.8%, ‘잘 모름‧무응답’ 6.6%였습니다.
‘앞으로 1년 경제악화’ 54%, ‘통일독트린 실현 가능성 없다’ 73.5%
이와 함께 일부 조사에서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통일 독트린’에 대한 민심의 반응은
부정적 반응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답니다.
갤럽(20∼22일) 조사에서는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서 부정적 전망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현재에 비해
어떠할 것이라고 보나’라는 질문에
“나빠질 것” 54%, “좋아질 것” 17%,
“비슷할 것” 25%로 조사됐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관련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명분 없이 국회 기능을 제한하는 권한 남용이다’는 응답은 59%,
‘야당의 일방적인 입법을 막기 위한
정당한 권한 사용이다’는 30%로 조사됐답니다.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조사(지난 17~19일)에서
윤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통일 독트린’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있다’는
응답은 21.0%에 그친반면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73.5%로 집계됐으며
‘모름’은 5.5%였답니다.
같은 조사에서 ‘광복절 특사’를 통해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정계 복귀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찬성 45.7%, 반대 43.1%로 찬반이 팽팽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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