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130 - 푸주옥 곰탕
8월 28일 오류동에 있는 푸주옥 설롱탕 맛집에 유영철, 심원식이랑 같이 갔습니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은 같은 근원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옛날 선친께서는 곰탕이나 설렁탕을 먹을때는 "보약"이라고 강조하며 온갖 담백질이 듬뿍 들어있기에 국물까지 먹으라고 했던 생각이 납니다.
실내정경
오류동의 터줏대감 유영철 친구의 추천으로 푸주옥 설렁탕을 맛있게 먹습니다. 이집 주인이 크리스챤인지 성경문구가 있습니다.
뽀얀 국물 구수합니다.
설렁탕과 곰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뼈'에 있습니다. 설렁탕은 사골과 소머리 등 잡뼈를 넣고 고아서 국물을 낸 뒤 소량의 살코기와 허드레 고기를 따로 삶아 내는 음식입니다. 반면에 곰탕은 양지, 사태 등의 살코기로 국물 맛을 냅니다.
특히 설렁탕은 깎두기가 맛있어야 합니다.
소의 여러 부위를 넣고 끓여내 밥과 함께 내놓는 국이 설렁탕입니다. 서울특별시의 대표적 인 향토음식입니다. 사골과 도가니를 위주로 양지를 주로 국거리로 쓰며, 10시 간 정도 가열하면 고기와 뼛속에 있는 성분이 흘러나와 국이 유백색을 띠게 됩니다. 삶은 소면을 같이 넣기도 합니다. 식당에 따라서 다르지만, 처음부터 밥을 탕에 말아서 내놓기도 합니다. 이것을 토렴이라고 하는데 밥에 국물을 부었다가 따라내는 것을 몇 번 반복해서 밥을 따스하게 데우고 간을 배게 하는 것입니다. 파를 자주 띄우는데, 이유는 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특히 전통식으로 하는 설렁탕집에 가면 누린내 때문에 먹기 다소 거북한 경우 도있습니다.
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