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31 (일) '1만원 기적' 만든다던 이준석… 사흘 만에 후원금 한도 채워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 경선에서 1위를 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후원금 모집 글을 올린 지 사흘 만에 1억5000만원에 달하는 한도를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세액 공제 대상(10만원 이하)인 소액 후원으로, ‘십시일반' 성격의 후원금 모집이 이뤄졌다고 한다. 보수 정당에선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졌다는 말이 나왔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 측은 5월 30일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1억349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며 “현행법상 1억5000만원 이상 받지 못 하게 돼 있어 곧 계좌를 닫을 예정”이라고 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당대표 경선 후보의 후원회는 1억5000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이준석 후보는 예비경선을 통과한 직후인 지난 5월 28일 페이스북에서 “후원회 가동을 시작한다”며 “더도 말고 1만 원의 기적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모금에 나선 지 불과 사흘 만에 1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인 것이다. 실제로 이준석 후보가 후원 계좌를 공개한 직후부터 ‘디시인사이드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에펨코리아 정치·시사 게시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후보를 후원했다는 인증 글이 속속 올라왔다.
이준석 후보에게 모인 후원금 대부분은 세액 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의 소액이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후원자 2268명 가운데 ‘1만원'을 낸 후원자가 절반 이상인 1138명에 달했다. 10만원 이상은 545명, 100만원 이상은 20명이었다. 이준석 후보 측 관계자는 “100원, 500원 후원도 있었는데, 응원과 관심의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에게 호감이 있는 2030 청년들을 중심으로 ‘십시일반’ 성격의 후원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준석 후보 측 관계자는 “소액 후원이 대부분이라 영수증 여러개를 한꺼번에 발급해주느라 애를 먹을 정도”라며 “젊은 층들이 응원하는 차원에서 십시일반 보태준 것 같다”고 했다. 당 일각에선 이준석 후보가 예비 경선에서 압도적 지지율로 1등을 한 것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광주 경선에서 이기고 ‘노사모’ 지지를 기반으로 쏠림 현상이 가속화했던 것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보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이런 팬덤을 의식한 듯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자발적으로 가입한 온라인 당원은 1만 명만 모여 있어도 위력이 세다”며 “젊은 당원 3만 명만 들어오면 이분들이 하고 싶은대로 당이 굴러갈 수 있다”고 말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우리당에 이런 일은 이례적”이라며 “진보 정당에서나 보던 일이 보수 정당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내 금리 인상’ 유력… ‘1천765조 영끌 가계대출’ 어쩌나
한국은행이 최근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지난 1년 간 폭증한 가계 빚 부담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와 부동산·주식·가상화폐 투자를 목적으로 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등 영향에 가계 빚이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 있어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5월 27일 '통화정책 정상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공식 거론했다. 그는 "연내 인상은 경제 여건에 달려있다"며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당분간'이라는 표현의 구체적 기간에 대해 한은의 복수 관계자는 "딱 몇개월이라고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상당 기간'보다는 짧은 기간을 말한다"고 풀이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4년 3월 재닛 옐런(현 재무부장관) 당시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두고 "'상당 기간'(for a considerable time)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당시 옐런 의장이 "(상당 기간이란) 6개월 정도"라고 답한 뒤 시장은 연준의 해당 표현을 6개월 정도로 해석한다.
한은에서 '당분간'을 '상당 기간'보다 짧은 의미로 쓰는 점을 고려하면 한은 금통위는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해 이후 급증한 서민들 가계부채의 이자 부담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5월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가계신용 잔액은 1천765조원으로 집계됐다. 2003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코로나19 초기인 지난해 1분기 말(1천611조4천억원) 이후 1년 만에 153조6천억원(9.5%), 올해 1분기에만 37조6천억원 각각 늘었다.
가계신용이란 가계가 금융기관(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다. 코로나19 이후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출 부담이 줄었고, 대출로 생계를 해결하거나 자산에 투자한 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나온 만큼 은행권 대출금리는 더 빨리 오를 전망이다. 지난 4월 현재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이미 지난해 1월(2.95%)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2.91%를 기록했다.
전월(2.88%)보다는 0.03%포인트(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과 같은 2.73%였으나 2019년 6월(2.74%) 이후 최고 수준을 2개월 째 유지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3.65%)도 지난해 8월(2.86%)보다 약 1%포인트(0.99%p) 올랐다. 최근 금통위 이후 채권 금리도 들썩이고 있다. 5월 2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앞날보다 3.8bp(1bp=0.01%p)나 오른 연 1.162%에 마감했다. 10년물, 5년물, 2년물도 모두 2.1~3.5bp 뛰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개인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금리가 1%p 오를 때 가계대출 이자가 총 11조8천억원 증가한다. 소득분위별로 보면 고소득층(5분위, 5조2천억원)를 제외한 저소득·중산층(1~4분위)에서만 이자 부담이 6조6천억원 증가한다. 이때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도 5조2천억원 커지는 것으로 추산됐다. 대출기관별로 보면 은행 대출자 이자는 3조3천억원, 상호금융 등 비은행권 이자는 1조9천억원 각각 불어난다.
경찰, 고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발견… "환경미화원이 습득"
경찰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고 손정민씨의 친구 ㄱ씨의 휴대전화를 찾아 조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5월 30일 ㄱ씨의 휴대전화를 찾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청은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오전 11시 29분께 ‘환경미화원이 주워 제출한 것’이라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했고, 확인한 결과 ㄱ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ㄱ씨의 휴대전화는 손씨 죽음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로 지목돼 왔다. 지난달 4월 24일 밤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기억을 잃었다”는 ㄱ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잃어버렸고, 주머니 손씨의 휴대전화가 들어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씨의 유족은 이러한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증거인멸을 위해 휴대전화를 버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손씨의 죽음 이후 민간잠수사들이 수차례 수색을 벌여 다섯대의 휴대전화를 발견했지만 모두 ㄱ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손씨의 죽음과 ㄱ씨의 관련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휴대전화를 조사하면 그동안 쌓여왔던 의혹이 상당 부분 확인이 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겨레>에 “ㄱ씨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져있었지만 충천해 확인한 결과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지문 감식과 혈흔, 유전자 감식을 실시하고 손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했던 것만큼 꼼꼼하게 관련 내용을 모두 포렌식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월 끝날에..... 원주천 - 반곡동 혁신도시까지 라이딩
따뚜공연장.......
남원로.........
09:30 개봉교에.......
원주천을 따라 반곡동까지 라이딩......
09:55 원주천 자전거길 종점인 관설동 대평교에......
영서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대평교를 건너.......
반곡동 혁신도시에.......
금계국
샤스타데이지
돌단풍
대한적십자사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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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녀온...... 치악남릉의 향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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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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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1:05 원주천을 건너.......
11:15 남원로
5번국도....... 서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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