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오고 가는길도 안막히고..
모든게 좋았던 가평 푸름유원지 땡~캠이었던것 같습니다..
정모참석은 첨이라 낯도 많이 가리고 이것저것 어색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지만 캠장에 있는동안 큰일없이 잘 쉬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던거 같습니다..
일요일 출근관계로 인해 금요일 저녁에 들어가서 토요일날 빠져네요..
캠핑장 분위기는 저희가족이 빠져나올때 제일 좋았던거 같던데 많은 시간
못보내서 아쉬웠습니다..
호랑이 기운 가족 입니다.. 예쁘게 봐주시고 다음 캠핑할때 만나면 아는척
많이 해주세요.. ^^
목요일 밤에 떠날 준비를 살짝해놓고 출근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퇴근시간에 맞춰 식구들이 나와서 마트에서 간단히 요기를 합니다..
승호입니다.. 김밥을 입이 터질랑 말랑 할 때까지 집어 넣고 씹네요..
나누어서 먹으면 좋을텐데.. 어렵게 사네요.. ㅋㅋ
푸름유원지에 도착해서 좋은 자리 골라서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우리집은 트랜스타프입니다.. 설치하는데 어려움은 아직은 없고, 아직 내공이 없어 그런지
조금 시간이 걸리네요..
팩도 튼튼하게 박고 스트링도 팽팽하게 해놓습니다..
캠핑장가면 거의 비슷비슷한 텐트 일색인게 싫어서 조금 튀어볼려고 트랜스타프 구입했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밤엔 조금 쌀쌀해서 트랜스타프 이너텐트는 집에 놓고 레이크사이드5 후라이까지 설치
합니다.. 저희집 동계모드입니다..
아이들 재우고 불을 지펴봅니다.. 따뜻하게..
라면 끓이고 대포한병이랑 맥주 한잔하면서 와이프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새벽1쯤에 잠이 든거 같네요..
아침에 아이들이 먼저 일어나서 할 수 없이 저희 부부도 일어납니다.. ㅜㅜ
15개월된 우리딸 채은이 입니다.. 생후 80일부터 캠핑 다닌.. ㅎㅎ
텐트(타프라 그래야 맞는건가요?? @.@)입구에서 본 아침풍경입니다..
해가 뜨고 잠시후엔 정말 가을날씨답지 않게 덥더군요.. 트랜스타프 양옆을 모두 개방합니다..
파란색 타프는 한4년전인가 샀던거 같은 스타루스의 어설픈 타프인데 맛이 가기전까지 쓰고
좋은것으로 하나 살까합니다.. 오래오래 버텨주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와이프 자발은 스트레스 해소 및 체력단련을 위해 장작을 쪼갭니다..
몇번치니 쫙쫙 나가네요.. 흐미~!! 무서버!! ㅎㅎ
그늘 찾아 야침펴고 시원한곳으로 이동..
금요일 밤에 도착해서 땡벌님이 추천해주신 곳에 집짓고 나니 땡벌님 바로 옆자리더군요.
이번에 공구할 리빙쉘이라고 하던데.. 역쉬 각이 잘 나오는군요..
오후가 되자 한팀두팀 들어오시더니 어느새 운동장 그늘이 없는 잔디밭에도 자리를 많이 펴시는군요..
메롱.. 사실 이날 승호가 눈병이 조금 있는거 같아 조금 걱정했는데 안약넣고 하니 많이
가라 앉았네요.. 얼굴은 모기가 3방 물었어요.. 잘 찾아보시면 보입니다.. ㅎㅎ
날이 자꾸 더워지니 아이들은 물과 음료수를 연신 찾아 대는군요.
물 한잔 마시고.. 승호야!! 쿨러에 보면 얼음물 있는데..ㅋㅋ
2부에 이어서...
첫댓글 아 승호 듬직하게 채은이를 괴롭히던
ㅎㅎ.. 아들넘이 별나요.. 어찌 키워야 할지.. 4살밖에 안된넘이 말이에요 ^^
저기..노란색 바구니가 우리꺼랑 똑같아서 반가워요 ^^; 저는 저 노란색바구니 설거지통으로 쓰는데 ^^; 사진 잘보고 갑니다~~
아~!! 그런 용도도 있군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설것이통 따로 구입하려 했는데..
승호 이마에 한방..^^*..
이마 눈위쪽에 두방이랑 코위 미간에 한방 물렸어요.. 가을 모기가 제일 독한거 같아요.. 아이들 모기물리는거 대비 좀 하고 나가야 할까봐요..
토요일 일찍나가셔서 좀 아쉬웠습니다.
저도 무척 아쉬웠습니다.. 하루 더 있고 일요일 출근했다가 퇴근하고 돌아올까 생각도 해봤는데.. 다음엔 더 오래 그리고 즐겁게 있다가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여름에 갔을때 모기 없었던 것 같은데...가을모기가 약이 올랐네보네요...불쌍해라...
아~! 그런가요? 모기물리면 아이들 피부가 부어올라서 안스러워요..
너무 재밌어 보이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