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은 불어로 '남자를 파멸로 이끄는 매력적인 요부'라는 뜻입니다. 유명한 용어이니만큼 불어에서 시작된 말이지만 영어에서도 'female fatal'이라고 바꾸지 않고 그대로 femme fatale라는 용어를 씁니다.
역사적으로 팜므파탈에 해당되는 여인들을 꼽자면 성경 속 '삼손과 데릴라'의 데릴라,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 중국의 양귀비와 서시 등등이 있고, 비제 오페라 '카르멘'도 그 부류가 될 것입니다.
사실 팜므파탈은 영화에 있어 몹시 매혹적인 소재 이기도 합니다. 대학시절 본 영화 중에 너무나 기억이 선명한 'Body Heat'라는 영화는 팜므파탈의 전형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영화보기를 몹시 좋아했기에 팜므파탈급의 영화를 꽤 많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큰 히트를 기록한 '원초적 본능'이야 워낙 유명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 중 기억나는 것들 중에는 'Romeo is bleeding 로미오는 피흘리고 있다' 'U-Turn' 'Final Analysis최종분석' 등등이 있습니다. 국내영화로는 일본소설을 바탕으로 한 '화차'가 있습니다.
오늘 정말 간만에 낮에 막걸리파티까지 했습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기에 기꺼이 낮에 모여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신나서 돼지갈비도 굽고 막걸리도 한잔했습니다.
파면이 확정된 순간, 왜 이리 팜므파탈이란 용어가 자꾸 떠오르는지. 타고난 미모도 아니고 억지에 억지를 가한 가공의 미모를 내세워 헛똑똑이들을 속절없이 무너뜨린 망상가 팜므파탈의 비참한 말로도 지켜볼 수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 날인지요! 폭력적 성향을 직업적으로 마구 풀어냈던 파면당사자의 무개념도 이제부터 죄값을 받아야 되겠지요.
갑자기 환율이 대폭 내려가니 얼마나 좋은지요 ㅎㅎ. 계엄사건 이후 엄청 치솟은 환율때문에 속앓이가 컸거든요. 이 기쁨을 두고두고 느끼고 싶습니다. 오늘 정신과 방문때문에 태균이 준이 조금 일찍 데리러 갔다가, 태균이한테 탄핵선고를 흥분해서 알려주니 태균이는 아자! 화이팅 주먹을 연실 날립니다. 영문도 모른 채...
첫댓글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 며칠 피정을 갔다가
어제 귀가해서 오늘 카페에 들어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친구인 3명이 어쩜 다시 없을 4일을 함께 했습니다.
글을 읽으며 탄핵의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탄핵 이후에도 싸울 세력이 막강해서 안심할 수가 없지만요.
대표님의 영화 폭 넓음에 예전부터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