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광장을 둘러봤읍니다.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의 첫 만남은 멕시코에서 이루어졌읍니다.
두사람의 만남과 혁명의 약속도 세월의 흐름에는 덧없는 깃발이 되었읍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이 생각납니다.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체 게바라'의 동상밑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읍니다.
"피델, 잘하고 있어" 그리고
"승리할 날까지"
토양연구소를 방문하였읍니다.
최고의 질소질 퇴비 분변토를 생산하고 있었읍니다.
1 cycle의 분변토를 생산하는 데 4개월이 소요된다고 했읍니다.
밭에 시비하는 분변토의 양은 1m2 당 1kg정도가 소요된다고 했읍니다.
2003년 쯤인가? 나의 재래식 화장실에 똥을 퍼서 재래식 똥지게에 똥을 싣고 밭으로 가서 퇴비화를 시도한 적이 있읍니다.
당시의 조건에도, 현재의 조건에도 얼토당토않는 發想이었읍니다.
농협퇴비가 좋은 비료입니다.
그냥 농협퇴비로 진행하는 것이 우리의 환경을 살리는 밑바탕이 됩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농협퇴비 1 평당 3kg정도의 시비양은 쿠바농민의 분변토 시비양 1m2 당 1kg과 비슷합니다.
분변토를 채취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였읍니다.
생산된 분변토위에 지렁이가 통과할 정도의 mesh 구멍의 그물망을 씌우고, 그 그물망위에 파쇄목, 미강과 비슷한 농업부산물, 소똥등을 섞어 놓으면 지렁이들이 그물망위로 이동하고 그 그물망 아래 분변토만 간단히 회수할 수 있었읍니다.
첫댓글 쿠바에서의 퇴비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잘 들었습니다.
냄새에 대해서는 상태가 어떻한지 알 고 싶습니다.
시간이 걸리지만 분변토가 가장 좋은 퇴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변토 박스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렁이가 많으니까 두더지가 땅을 파서 우리집 나무는 가끔 죽는 경우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