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어마어마하게 맛있는게 먹고싶다고 생각했어요.
퇴근해서 미용실 가서 머리 자르고, 맛있는 걸 (사!!)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혼자 먹기는 싫은 날이고.
동네친구를 소환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 동네친구가 없어요.
은평구 불광동을 지역기반으로 살고 있는지 1년.
살림의료생협 조합원이 된 지도 1년.
이번에 무려 살림의료생협 대의원에 입후보까지 했는데. (근데 이거 말해도 되는거에요? 아무도 말을 안한거 같아서-_-;;)
아직 급 벙개 가능한 동네친구 하나를 사귀지 못했다니.
살림 조합원으로 짧은 반성타임 가집니다.
반성은 반성이고,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은 마음은 가시지 않고.
안되겠다.
집에 들어갈때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랑 순대 사서 가야지.
첫댓글 진임~~ 나두 반성, 함 맛있는거 같이 못 먹어서~~
텃밭엔 작년 소출과 비슷하게 큰 고구마 열린 것 보았지요? 작년의 노고가 아직 남아있는 듯~~
그때 난 뭘하고 있었을까~~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