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 생각나는군요 벌써 오래전이지요
내몽고 다닐때 심양 화평구(그중에서도 거의 서탑이)가 CP라 모여서 마시고 즐기고 했던 때가
그 언제쯤 인지?
자주가던 백제원,초가집, 포항뀀성,광동원 그리고 이름이 희미해진 한족들만 주로 가는 길모퉁이 훠궈집과 함께
경복궁 찬팅!
2008-10년사이 가끔식은 일행과 들렸던 것 같은데 그 당시 주인이 맞는지?
시설은 좀 그래도 인간적이었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새벽에는 라면도 끓여주던 자상함이
있던 그곳 이였지요
그리고 중국에 최초에 발 디딜때 들락거렸던 서탑의 그많던 북한식당들도 이름도 중간에 많이 바뀌고
분위기도 변하여서 예전의 애정(?)이 덜한 것 같지요,당시는 모란관이 최고였던것 같고 조금 떨어지는 개성식당 은 입구에 노동신문이 잔뜩 쌓여 있고 리시버를 낀 북측 남자가 감시하는 듯 째려보고 있어 북한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는데,
그래도 즐거웠지요 당시는 젊었으니까요,중국이 해방구처럼 느껴지던 그 시기!
지금 생각나는것이 밤새 마시고 돌아다니다가 지금 한백회관 맞은편에 24시간 운영하는
그 유명한 터키탕(경*루)도 있었고- 2008년 북경올림픽 전후시가지 정비중 페쇄된 아픔이(?)!
먹다남은 양주는 킾핑하여 개인 락커에 맞겨두었다가 언제고 가면 안주 1개 무료로 먹고 놀던
갈채,로마클럽들이여!
한국에도 고깃집 이름으로 경복궁이 많은 편이나(프랜차이즈 인듯) 제가 경험한 경복궁 식당 이름으로 최고였던 곳은
2005-2006년 연길에서 있을때 연길 경복궁이었던 것 같습니다,중국농협에서 근무하던 조선족 여사장이
글래머에 미인이라 자주 갔지만 실은 거기서 파는 음식이 한국에서는 최상위도 먹기가 힘든 진귀한 음식들이 참으로 저렴하여(본인이 느끼기에) 가능하면 유정식당이나 코모도횟집보다 자주 갔던 것 같습니다.아마도 북한산 칠보산 특A송이.석이,백사주,자연산 민물장어,산천어,열목어,털게외 듣도 보도 못한 백두산 진귀 야생요리도 참 많이 접했던 같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가 구름위를 날으던 좋은 시절이였던 것 같네요.그러나 다시는 오지 않을 그런 시절!
오래간만에 라이파이님 글보고 과거로의 상념이 발동되어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
추억을 상기시켜주어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
옛날이여!!!
정말 그런 시절이 다시 올수는 없지싶습니다.
추억도,기억도 엄청나시네요.
정말 코로나가 원망스럽고 가는 세월이 아쉬울 뿐입니다.
경복궁 사장님.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원사장님 맞는 것 같습니다.
중국.
지난 2년 동안 물가도 엄청 올랐고,요즘은 전기 사정도 안좋아 살기가 많이 고달파 진 듯 합디다.
그래도 실망을 하더라도 확인하러는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ㅎ
정사장님 니하오마?
오늘 모처럼 저도 산행을 3시간하며 체력을 길렀지요 미래의 여행을 위해서,
한잔하고 진주 이선생과 이런저런 담소를 하던중 정사장님의 늘 한발 앞서가는 폭넓고 호방하신 모습을 얘기하면서
여행길에서 많은 얘기를 할수있을 거란 희망을 한번 또 가져보왔지요.
늘 건강하시고 모세가 벌판에서 돌판을 들고 대중을 깨우친것 같이 늘 우리같이 나약한 인간들을 여행 깐부로 이끌어 주소서!
@아이칭차이나
아이고~~
워 뿌하오입니다.
저는 두달 반 전 2차 AZ백신 맞고선 이상한 반응에 시달려 요르단강 건너갈 뻔 했습니다.
지금은 90% 쯤 회복을 했는데 다시 또 무슨 쓰나미가 밀려올까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훨, 그런일이 있었군요.
많이 좋아지셨다니 그중 다행입니다.
아무쪼록 백투더 코로나 이전 씨즌으로 조속히 복귀 하시길 기원합니다.
혹 이 세분 중 아시는 분 계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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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CpdJXK_k0Q
PLAY
글쎄요,두분은 얼굴이 친숙해 보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좀 되었고 좁은 화면이라,,,, 이제 2-3년 지나 만나면 훼이스가 많이 변함을 알수 있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심양 서탑쪽 사람들 알아봐야 그리 좋은 것 같지는 않지요
전에 명주삔관에 주로 머물때 아침식사 시간이면 우쟁이 뚜쟁이 다모여 공짜밥 먹으며 사기발 날리던 그 수 많았던 사람들,,,
올림픽 전후 시가지 정비 하면서 한번,습근평동지 들어서면서 문명도시 만든다고 불체자 일제 소탕령으로 50%이상 사라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심양 정말 큰 도시이지요,근데 우리는 왜 조그만 범위의 서탑지역만 죽어라 가는지 그리고 심양 갔다왔다고 얘기하는지?
중국 현대사의 거물인 보시라이가 성장으로,리커창이 서기로 통치했던 우리땅 봉천에 온갖 협잡꾼이 모여들어 -특히 2008년이후 보이스피씽의 온상이
심양에서 시작되었다는 얘기가 있어 가급적 엮이지 않으려고 심양에서는 한국인,조선족과는 깊은 친교를 맺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004년6월초 고교동창 초청으로 최초 심양땅을 밟을때의 감동과 설레임!
저의 중국 첫사랑의 시작이었죠,근데 개인적으로 가장 중국같지 않고 정이 안가는 곳이 심양(특히 서탑부근)과 연길이지요
아...그립고 가고픕니다....
지역별 제한을 두는 조건으로
머지 않아 배는 뜨겠지요
산동성만 풀어도 - 청도,연태(2),위해(2),,석도(2)일조,영성배만 여객출항을
해도 좋겠지요!
먼저 라이파이님이 많이 쾌차하였댜니 이제 맘 놓습니다. 하마트면 봉투들고 경주까지 달려갈뻔 했는데...ㅋㅋ 오랫만에 들리니 감개적으로 무량합니다. ㅋㅋ 오래된 사람 아이칭차이나 글을 보니 또 지난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영구에서 버스대절하여 심양까지 갔던일, 가성비 좋은 주안마, 뒷골목 초가집 고기맛....내년 춘절 쯤이면 갈 수 있을것 같은데 그때는 더욱 찐하게 모여봅시다.
류 선배님 니 하오마?
세월이 야속해 이지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늘 떠날 수 있다는 들뜬 기분을!
라이파이님 백신 주사 쇼크(?)는 써프라이즈 였습니다.
워낙 강하신 분이라 더더욱...
아마도 중국故事는 류선배님이 월등이 많으실 듯,,,
덩리진의 샤오청 구스小城故事 버전이 가끔은 생각 납니다.
저는 심양보다는 丹東故事가 가끔은 머리를 스치네요
머지않아 늘 호쾌하신 모습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