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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EIGHTEEN)
1. 문찬영
어렸을 때 나는 항상 뭐든지 혼자 했어.
유치원이나 태권도장에 갈 때 혼자서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어.
부모님이 바쁘셔서 혼자 보냈지만 나를 강하게 키우시려고 혼자 다니게끔 하셨어.
한 번은 비가 오고 있었고 저녁을 넘어선 시간이었어.
이날 따라 할머니 댁에 가고 싶었는데 집에 있던 어머니는 운동하며 TV를 보고 있었고 나는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할머니 댁에 가고 싶다고 했어.
어머니는 4살 애가 어딜 가겠어 생각하며 “그래라” 하셨어.
비도 오니까 핑크 우산을 챙기고 버스를 타고 할머니 댁으로 출발했어.
할머니 댁에 가는 일이 있으면 어머니와 함께 버스를 2번 환승을 해서 약 1시간 정도 되는 거리를 2주에 한 번씩 갔는데 혼자 가는 건 처음이라서 떨리기도 했어.
한 번 환승을 하고 두 번째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무슨 버스였는지 까먹었었어.
길을 헤매던 나를 아주머니께서 파출소에 데려다주셨고 나는 웃으면서 경찰 아저씨의 질문에 답했어.
30분 후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오시고 어머니는 우셨는데 왜 울고 계시는지 모르고 웃고 있었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찔한 모험이었어.
초등학생 때는 친구들과 만나고 노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고 항상 학교가 끝나거나 학원이 끝날 때쯤이면 저녁밥 먹기 전까지 놀고 집에 들어왔어.
초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친구들이 많았지만, 아버지 회사 일로 이사를 해야 해서 학교 친구들과 연락이 끊겼어.
누구나 처음은 어색하고 낯설지만 익숙해지면 점점 즐겁고 재미있었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학교생활과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점점 가족보다는 친구들과 지내는 생활이 더 많아졌어.
학원이나 방과후 수업을 빼먹고 친구들과 놀거나 주말에는 친구 집에서 자주 잤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는 가족보다 친구들과 노는 것만 생각했고 사진에 찍힌 건 오직 화난 나의 표정뿐이었어.
그날따라 가족과 사진을 찍고 싶지 않았고 기분이 이상했어.
정말 내 인생에서 후회하는 날 중 하나야.
중학교에 들어갈 때 나의 모습은 정말 엉망이었어.
중학생이 되니까 저녁 11시가 되도록 집에 안 들어오거나 새벽 늦게까지 밖에 있다가 들어오고 게임에 빠졌을 때 1년 동안 매일 새벽까지 게임을 하며 부모님께 혼나고 눈치 보면서 살았어.
학교에서는 잠자고 체육 시간과 점심시간에만 일어나서 신나게 놀거나 밥 먹고 다시 수면 모드로 들어갔어. 인생은 한 번뿐이니까 내 멋대로 살고 죽고 싶었어.
하고 싶은 건 다 하며 살고 하기 싫은 건 안 하고 살고 싶었지.
20살이 되면 그냥 직장에 들어가고 월급 받으면서 평생 놀고, 먹으며 사는 게 인생이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친구들도 평생 영원히 같이 지내면서 함께 살 거로 생각했고 그것이 내게 옳은 삶이라고 생각했어.
2.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3가지
그러던 나에게 부모님께서 “하반하”라는 학교를 소개해주셨고 여름방학 기간에 해외여행에 가서 놀고 오라고 하셨어.
어렸을 때부터 다른 나라에 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막상 해외여행을 간다는 게 신기했어.
과연 해외는 어떤 곳일까 하며 숙소는 호텔 같은 곳을 생각하며 가보겠다고 했어.
내가 처음으로 세계여행으로 시작 한 나라는 이집트였어.
그러나 내 상상과는 다르게 “하반하”라는 학교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고 아침에 운동하고 공부했어.
하반하는 정산이라는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정산은 내가 매일 필수로 하는 것과 선택으로 하는 수업을 듣고 숙제하면 돈이 생기고 그러지 못하거나 생활에서 시간 약속을 못 지키거나 잘 하지 못하면 반대로 마이너스가 생겼어.
특히 새벽에 일어나서 일기를 제출해야 하며 아침 운동으로 수영하고 아침밥 만들고 설거지하고 다음에는 단어와 독해를 해야 하고 숙제도 있고 머리가 아파서 학교를 탈출하고 싶었어.
그나마 놀 수 있다는 시간은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것인데 처음에 필기시험을 본다고 했을 때 나는 절망했어.
외우고 공부하는 게 싫은 나는 결국 4번 떨어지고 5번 시험을 보고 나서 Pass를 받았어. 운동해도 공부는 해야 한다는 걸 이날 깨달았어.
열심히 하반하에서 지내면서 정산하며 팀에게 피해를 안 주려고 노력했고 인생에서 가장 바쁘게 지내고 규칙적으로 보낼 수 있는 시간이어서 내게 한 달이라는 시간은 정말 짧고 인상 깊은 날이었어.
막상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아쉬웠고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나에게 첫 번째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어.
한 달간의 경험을 토대로 집에서도 열심히 설거지와 밥을 차리고 공부도 나름 자세를 잡았어.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고 다시 노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되었어.
중학교 3학년이 되고 고등학교에 원서를 쓰는 날에 담임선생님은 내 성적으로 일반고에 갈 수 없다고 하셨어.
매일 시험마다 3번으로 찍고 자는데 점수가 나올 수 있겠어?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원해봤지만 역시 난 떨어졌어.
솔직히 충격받을 것도 아니고 당연한 결과인데도 불구하고 내게는 정말 큰 충격이었어.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때가 아닌가 싶어.
부모님께서 방황하고 있던 나에게 “하반하”를 1년 여행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어.
물론 여름방학 때 갔던 시즌은 한 달이기도 하고 재미있었지만 1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길었고 친구들과 연락하지 못하고 떨어져 있는 동안 관계가 멀어질까 무서워서 내가 꼭 가야 할까? 라는 생각을 했어.
한동안 진지하게 고민했던 나는 미래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서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어.
물론 마음 한구석에서는 아쉽기도 했고 부모님 덕분에 세계여행을 1년 동안 할 기회라고 생각했어.
나는 하반하 9기 13번 문찬영으로 지냈어.
1.하반하에서 빠지지 않는 시스템이 3가지 있는데 바로 정산, 운동, 워커야.
정산하면서 가장 재미있던 수업은 디베이트 수업이었어.
주제를 듣고 자신의 주장을 적어 토론하는 시간이었는데 서로의 주장을 펼치며 내 발표력도 늘릴 수 있었고 설득력도 늘릴 수 있었어.
디베이트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반일감정이라는 주제로 19:1로 혼자 승리한 김민수 친구였어.
민수는 나랑 동갑인 친구이고 작년 비밀병기에 왔었어. 어렸을 때부터 공부에 관심이 많았고 책 읽기를 좋아하고 나랑은 완전 반대 성향이었어.
19:1이면 솔직히 어떤 주장을 펼치든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있을 거 같은데 완벽한 논리로 우리 19명을 설득시키고 이겼어.
자신의 지식을 가지고 사람을 설득시키는 게 정말 힘든 일이고 어려울 텐데 멋있었어.
민수를 보면서 지식을 쌓아두는 게 정말 멋있고 그날 자극을 받고 책을 읽기 싫어하는 내가 책을 읽으며 지식을 얻었고 내 주장을 자신감 있게 펼칠 수 있었어. (다시 검토)
2. 운동은 내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줬어.
내가 지금까지 해온 운동과는 차원이 달랐어.
슬로바키아라는 나라에서 약 2km 조깅을 하는데 폐가 너무나도 아프고 고통스럽고 다리는 떨리고 그만 뛰고 싶다는 생각을 수천 번 했는데 내가 멈추면 뒤에서 뛰고 있는 동생들은 나보다 앞질러 갈 거고 형님인 내가 동생보다 뒤처질 수 없다는 자존심을 가지고 계속 뛰었어. 조깅을 뛸 때마다 안 아프던 배가 아프고 다리가 아프고 여기저기 아픈 곳이 갑자기 생기고 싶고 진짜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 매일 들었지만, 운동하며 내가 정말 체력이 많이 늘고 건강해졌다는 걸 캐나다에서 마라톤을 뛰며 알게 되었어.
마라톤을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평지를 계속 뛰는 걸 생각하는데 우리는 산악 마라톤을 뛰었어.
거리는 11.9km였고 뛰면서 우리가 조깅을 했던 순간들이 뇌 속을 쓱 지나갔어.
11.9km는 정말 험난하고 산이다 보니 보통 때보다 더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 도착 지점이 보였고 내가 성공했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
만약 아침 운동으로 조깅 뛰기 싫다고 안 뛰었으면 지금 성공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감사했어.
그 후에는 달리기뿐만 아니라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서 내 몸을 만들었어.
3. 하반하에서 밥을 먹기 위해서 시장에서 재료를 사 오는 시장팀, 재료로 밥을 준비하는 요리팀 밥 먹고 나서 뒷정리하는 설거지팀으로 나누어서 일하는데 가장 단순한 설거지를 하게 되었어.
어느 정도 워커는 잘한다고 자부했어.
이유는 집에서 설거지를 많이 해봤으니까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그건 착각이었어.
하반하에서 설거지하는 건 진짜 단체 손님이 왔다 간 기분이었어.
가정집에서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접시가 나오며 설거지는 끝날 기미가 안 보이니까 워커를 할 때마다 화가 났어.
심지어 한번은 워커 할 때 화장실에 30분 동안 있다가 눈치 보며 나간 적도 있었어.
매일 설거지를 하다가 하반하에 시즌이 찾아왔어.
시즌은 기수마다 여름에 한 달간 같이 지내다가 가는 친구들이었어.
시즌 친구들하고 일하는데 하반하에서 처음 일하던 내 모습이 보이더라고 이때 워커장도 처음 해보면서 일하는 센스가 다른 애들에 비해 늘었다고 느꼈어.
여행하며 많은 경험을 하고 1년이라는 여행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어.
어느새 내가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돌아왔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은 꿈처럼 느껴졌었어.
이게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두 번째 일이야.
사실 9기가 끝나기 전에 나는 부모님께 10기에 오고 싶다는 얘기를 했어.
이유는 하반하에서 배운 것들을 마지막쯤에 깨달았고 뭔가 아쉽고 내년에 오면 확실히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 부모님을 설득했어.
설득 끝에 부모님은 허락해주셨고 하반하 10기에 올 수 있게 되었어.
하반하 10기를 가기까지 3달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 동안 내 실력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으나 1년 동안 온갖 고생을 한 것처럼 그동안 못해본 것은 다 해봐야겠다면서 다시 내 상태는 악화가 되었고 부모님의 관계가 다시 멀어지게 되었어.
지금은 정말 부모님께 죄송하고 반성이 돼.
그러나 2019년 12월 중국 우한이라는 곳에서 듣도 보도 못한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발생했어. 금세 사라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어졌고 그래서 결국 하반하는 코로나라는 바이러스 때문에 해외에 나갈 수 없게 되었어.
이때 나는 부모님과 얘기를 나눴어.
코로나로 인해서 세계여행을 할 수 없게 되었는데 그래도 하반하 학교에 가고 싶냐고 물었을 때 다시 고민하는 시간이 찾아왔어.
세계여행을 못 하는 건 아쉽지만 하반하에서 배우는 교육은 정말 가치 있고 어느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교육이라고 생각해서 하반하 10기에 꼭 가고 싶다고 했어.
나는 하반하 10기 5번 문찬영이 되었어.
1. 하반하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처음 와서 어려운 친구들에게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정읍에서 한 달간 합숙하면서 눈에 띄는 사람이 두 명 있었어.
17살인 지승우와 윤승진이었어.
승우는 자기소개를 할 때 부끄러워서 방에 있었는데 가족들과 함께 나왔는데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뭔가 많이 불안해 보였어.
그래도 승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있어서 잘 알고 있었어.
승우가 좋아하는 건 터미네이터, 공룡, 피규어인데 그중에서 터미네이터의 주인공인 아놀드 슈와드 제네거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어.
그가 영화에 출연한 연도며 영화 제목, 출생연도, 키, 몸무게, 가족관계 등 모르는 게 없었고 승우가 대단해 보였어.
승진이는 정말 모든 일을 귀찮아했고 일기, 단어 등 정산은 신경 쓰지 않고 가만히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을 자주 보였어.
승진이에게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물어봤지만 좋아하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
그래도 장난도 많이 치고 하반하에서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친구였어.
그러나 하반하에서 뭘 해야 할지 아는 나는 승진이와 함께 일할 때마다 힘들었어.
일하는 방법을 처음부터 알려줘도 매일 까먹는 승진이 때문에 답답했어.
특히 나무늘보처럼 움직일 때마다 주먹이 울었지만 참았어.
난 착한 형님이니까^^
참다가 중문색달 해수욕장에서 폭발했어.
제주도 여행을 할 때 우리는 2인 1조로 텐트를 들고 다니며 설치하거나 정리를 하는데 승진이는 텐트를 접거나 설치하는 걸 모른다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 나 혼자 했어.
매일 “어떻게 해요?”라고 물어보는데 알려줘도 못하니까 답답한 내가 “너 다른 곳에서 자, 답답한 놈이랑 같이 못 자니까” 하고 써니쌤께 가서 승진이를 바꿔 달라고 했어.
써니쌤께서 인간관계가 서툰 승진이가 왜 나를 골랐는지 생각해보라고 하셨어.
승진이는 사실 상규쌤 하고 같은 팀이었지만 승진이가 나와 함께 하고 싶다고 해서 짝이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승진이는 왜 나를 골랐을까? 라는 생각을 곰곰이 생각했어.
전에 승진이가 내게 “형님!, 형님이 친형 같아서 정말 좋아요”라며 말했는데 같은 남자끼리 뭔가 이상했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지금 떠올려보니까 고맙고 미안하더라고.
써니쌤께서 짝을 바꾸길 원하냐고 물어보셨지만 나는 끝까지 가겠다고 했어.
승진이와 여행을 하면서 형님의 책임감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고 좀 더 나에게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어.
2. 나는 작년 경험을 토대로 워커 장이 되었어.
워커 장이 되면 모든 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야.
나는 책임감을 느끼고 일을 열심히 했어.
그러다가 같은 워커 조인 지우와 설거지 때문에 싸우게 되었어.
설거지하다가 아주 큰 그릇이 있었고 그 아래에는 작은 접시나 밥그릇 등 많은 설거지가 있었는데 설거지를 시작할 때 지우가 아주 큰 그릇부터 치우려고 해서 나는 “큰 그릇에 작은 접시를 넣고 작은 접시부터 치우는 게 설거지할 때 일을 빠르게 끝날 수 있어”라고 말했어.
그러나 지우는 큰 그릇부터 치워야 자리가 나온다며 일을 진행했어.
우리는 서로 이야기하다가 결국 써니쌤께서 해결해 주셨어.
워커장으로서 팀원들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건데 괜히 내 고집을 부린 게 아닌가 하고 미안했어.
후에 지우에게 사과하고 내 주장만이 아니라 좀 더 팀의 의견을 듣고 더 나은 방법을 선택하기로 생각했고 넓게 보려고 마음 먹었어.
다른 일로는 재경 형님과 일이 있었어.
회식을 무슨 요일에 할까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가 서로 의견이 달라서 목소리가 커졌어.
물론 서로 생각이 다른 것도 있었고 재경 형님이 내 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화를 내는 목소리로 상대를 설득하려고 시도했어.
써니쌤께서 내게 말씀해주실 때까지 내 행동이 어떤지 알지 못했어. 돌아보니까 나는 정말 형님에게 무례했고 내 주장만 강요했어. 나는 이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어렵더라고 말을 좀 더 예쁘게 해야 하고 상대를 설득 하기 위해서는 절대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해서 안 된다는 것도 깨달았어.
3. 어느덧 하반하가 끝날 때쯤 66일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어.
66일 프로젝트란 어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66일 동안 꾸준히 반복하면 내 습관이 된다고 해.
작년에도 66일 프로젝트를 시도했지만 정말 쉽지 않았어.
나는 중간에 포기했는데 작년에 성공한 사람은 오직 써니쌤 밖에 없었어.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거지.
사람은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뀐다고 하는데 진짜 사람 습관 하나 바꾸는 게 어려운 거 같아.
그나마 하반하에 와서 내 몸도 만들고 일머리도 생겨서 살 수 있는 거지 하반하가 아니었으면 뭐하며 살고 있을지 생각하기도 싫어.
하반하에 2년 차로서 집에 돌아가기 전에 내 미래에 좋은 습관을 만들기로 했어.
처음에는 운동을 꾸준히 할까 하는 고민을 해봤는데 운동은 내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거니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
내 미래에 무슨 습관을 만들면 좋을까? 라는 고민을 하던 찰나에 갑자기 윤쌤 이야기가 떠올랐어.
윤쌤은 PC방 알바 할 때 매일 새벽 5시에 출근을 했다고 했어.
그때는 사람도 다른 시간에 비해 적고 공부도 하기에 적당한 장소였다고 했어.
돈도 받으면서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하셨어.
잠도 많고 늦게까지 노는 걸 좋아하는 나는 새벽 넘어서 놀 때는 오후에 일어나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습관을 바꾸고 싶어서 이번에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기로 했어.
처음에는 정말 눈 뜨기도 힘들고 일어나기도 싫었어.
날씨는 춥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좀 더 자고 싶었지만 나는 그래도 일어나야 한다며 일어났어.
일어나서 어제 못 쓴 일기를 쓰거나 책을 읽었어.
그러나 겨울이라 그런지 몸은 추워서 정신이 멀쩡해지니까 방에 들어가고 싶었어.
너무나도 조용하고 추운데 내가 뭐하러 굳이 나오나 싶었지만 내가 살면서 이렇게 노력해본 적이 있나 싶었어.
어느 날 써니쌤이 새벽에 일어나셔서 나의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며 칭찬해 주실 때 정말 내가 잘하고 있구나 하며 힘을 얻었어. 그리고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남들이 안 하는 시간에 나는 습관을 만들었지.
처음에는 정말 싫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서 나의 삶에 정말 좋은 습관을 만들었어.
아마 집이었으면 시도하지도 않았을 텐데 정말 뜻깊은 삶이었어.
이게 내가 세 번째로 가장 잘한 일이야.
3. 세계여행 2년으로 알게 된 나의 장점들
나의 장점을 곰곰이 생각해봤어.
첫 번째로 문찬영 하면 떠오르는 건 힘이야.
힘이 강하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는 유치원 때 알았어.
친구들이 무거운 짐을 들지 못할 때 나는 쉽게 물건을 들 수 있었고 어떤 다툼이 생기면 힘으로 해결했어.
다른 애들보다 더 잘 먹고 뛰어노니까 강해졌던 거 같아.
내가 점점 클수록 힘도 점점 커졌어.
힘이 강하다 보니 운동을 하면서 다른 애들에게 밀리지 않고 이기려고 하는 승부욕이 생겼어.
초등학생 때는 운동에서 지지 않으려고 했고 농구에 재미가 들었을 때 몸을 많이 키웠고 연성초등학교의 농구 1대1 왕이 되었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농구에 질린 나는 친구들하고 MMA 같은 레슬링을 했어.
재미있어 보였고 서열을 정하기에 정말 좋은 놀이었어.
물론 위험해 보일 수 있지만, 너무 감정적으로 하지 않고 친선경기처럼 살살했어.
그러나 다른 학년에서 반에서 유도하다가 넘어져서 학교 전체에 몸싸움은 금지가 되었어.
심심한 우리는 팔씨름으로 누가 더 힘이 강한지 정하는 데 안전하고 적당했어.
컨디션에 따라서 1위도 하고 4위까지 떨어지기도 정말 재미있게 지냈고 학교에서도 힘 하면 문찬영이였어.
하반하에서도 나는 힘 하면 생각나는 아이콘이었어.
운동할 때 유일하게 윤쌤과 진성쌤을 상대할 수 있었어.
겨울에 힘을 이용해서 무거운 짐을 들거나 겨울에 화로 옆에 나무가 부족하면 밖으로 나가서 한 상자 이상씩 나무를 들고 옮기는 일도 했었어.
처음에는 귀찮지만, 힘을 사용하며 나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었어.
두 번째는 도전정신이야.
4월 정읍에서 합숙을 시작한 10기는 4개월 후인 8월 8일 부모님 오시는 날을 준비했어.
그동안 우리가 했었던 여러 가지를 보여 드리고 싶었거든. 그때를 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
우리 공연은 홍연, 오카리나 You raise me up, 영어 노래 A whole new world, Lesson number one 등 많은 공연을 준비했고 그때 연습은 정말 역대 최고로 시간을 쓰고 수많은 연습을 하며 준비했어.
그중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부모님께 나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
매일 밥을 반 공기씩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유혹을 받지 않기 위해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어.
매일 아침과 밤에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렸고 버티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물을 마시며 공복에 운동하면서 배고픔을 버텼어.
최종적으로 한 달 만에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랄 만큼 살을 뺐어.
먹는 거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야식을 먹고 다시 잠들었는데 다른 누구보다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배고픔도 참게 했었나 봐.
도전을 잘하기 위해서는 동기를 잘 만들어야 함을 알았어.
마지막으로 습득력이 빨라.
하반하에선 손공부를 위해 여러 가지를 하는데 그중에서 나는 뜨개질을 배우고자 결정했어.
그때 깨달은 건데 내가 다른 애들에 비해 배우는 게 빠르더라고.
뜨개질이라는 건 만들 디자인을 생각하고, 무늬를 기획하고, 색을 정하고, 그리고 차분하게 오랫동안 앉아서 시간을 써야 하는 거더라고.
특히 뜨개질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좀 더 유리한 작업임에도 나는 습득력이 빨라서 내가 제일 먼저 뜨개질로 킨들 케이스를 만들었어. 내 안에 여성적인 면이 많나? 하는 의심이 생기더라고.
그리고 내가 마음을 두고 배웠던 것은 상규쌤의 요리야.
최소한 3가지 메뉴만 자신 있게 만들어도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좋을 것 같더라고.
제육볶음, 닭도리탕, 두부부침을 만들 수 있어.
내가 자신 있는 요리는 제육볶음이이야!
재료: 양파 1/5, 마늘 2개, 파 적당히, 고기 150g, 설탕 한 스푼, 고춧가루 한 스푼 반, 고추장 2스푼
1) 고기를 적당한 사이즈로 썰고 냄비에 볶아둬.
2) 거의 다 볶았을 때 양파, 마늘, 설탕, 파, 고추장, 고춧가루들을 다른 곳에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3) 고기가 거의 되었을 때 양념장과 함께 볶아주면 끝!
처음에는 똑같이 어려웠지만, 나의 것으로 만들었고 요리할 때도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몰랐는데 상규쌤이 매일 요리하시는 모습을 보고 수업을 들으면서 나는 나만의 요리를 잘 만들 수 있게 되었어.
4. 정말 아쉬운 단점들
욱하는 성격이 있어.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 답답해서 먼저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 많이 있었어.
나보다 윗사람임에도 나의 주장을 무조건 옳다고 생각했어.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의 관계는 나빠졌고 그제야 나는 고민했어.
항상 모든 건 내 생각대로 움직인다는 생각을 버리고 상대방의 의견에 반대하지 않고 먼저 따라주기로 했어.
그리고 역지사지로 생각해서 상대방의 입장도 고려해보며 말을 차분하고 부드럽게 했어.
그랬더니 나의 이미지도 바뀌었고 화를 낼 때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었어.
앞으로 좋은 관계를 위해 욱하지 않고 여러 번 생각하고 말을 하기로 했고 화를 낼 때는 정말 상대가 말을 여러 번 하게끔 만들거나 화를 낼 때는 이유가 있어서 화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
끈기가 부족해
도전정신이 있지만, 나의 끈기는 오래가지 못했어.
모든 일을 시작하는 것만 했지 전부 중간에 멈춰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어.
그러다 보니 끝을 낸 게 없었어.
수학 문제집을 사서 꾸준히 한 장씩 풀겠다고 다짐했지만, 열흘도 못가서 반도 못 풀고 버렸어.
운동도 마찬가지로 꾸준히 매일같이 해야 했지만, 어느새 귀찮아서 안 하고 내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미루다 보니까 살이 다시 쉽게 찌게 되었어.
아무래도 내 성격이 급하다 보니까 장기간보다는 단기간을 선호하게 되었어.
미래의 나를 준비하는 게 아닌 내일의 나, 오늘의 나만 보고 살았고 참고 견디는 걸 잘하지 못했어.
평상시에도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세계사를 할 때마다 귀찮아서 뒤로 미루고 축구 시합이 있으면 축구를 먼저 했어.
체스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어.
기다리면 되는데 좀 더 무리해서 빨리 끝내고 싶어서 딸 수 있는 건 다 따고 주는 거 다 주면서 진행했는데 유리한 상황에서도 무리하다가 지는 경우가 많았어.
끈기 있게 하나라도 끝낼 수만 있다면 다른 일을 할 때 뭐든지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문집을 쓸 때도 진득하게 앉아 1년을 정리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매우 어려웠는데 해야 하는 일을 끝내고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줏대로 끈기 있게 뭔가를 끝내는 힘을 조금씩 배우고 있어.
앞으로 나의 계획
10대 때 하고 싶은 것
성인이 되기까지 1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쓸지 고민을 하고 있어.
다시는 시간을 헛되게 살고 싶지 않기에 19살에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생각했어.
첫 번째로 나는 19살에 검정고시 시험을 고득점 받고 싶어.
고등학교 다니지 않고 하반하 세계여행 학교를 2년간 다녀서 아직 중졸이지만 하반하에서 공부한 경험을 살려 집에서도 검정고시 시험을 잘 보고 싶어.
내 생에 공부를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본 적이 없었어.
고등학교 졸업증서는 어디를 가든 필요하고 고졸 학력이 없다면 사람들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고득점을 받아두면 나중에 내가 대학에 갈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영어공부를 해서 토익점수 600점 이상 넘기면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길도 생길 수 있어.
아직 10대이고 학생 신분인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넘기고 싶어.
두 번째는 부모님과의 관계야.
아직 부모님과의 관계가 가깝지 않고 어려운 존재고 부모님과 함께 있으면 부끄러워.
그래서 부모님에게 신경 쓰지 못하고 맏아들로서 매일 걱정을 끼치고 항상 서로의 문을 닫고 지냈는데 하반하에서 지내면서 항상 나를 믿어주시고 도와주시는 건 부모님이라고 생각했어.
항상 써니쌤과 대장님 윤쌤, 종하쌤, 종은쌤을 보며 가족이 무엇인지 보여주시고 정말 화목한 가족이라고 느꼈어.
나는 가족과 함께 뭔가 하려고 하면 힘들고 화나는데 서로 믿어주고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과거를 반성하고 윤쌤을 존경했어.
가족과 함께 잘 지낼 수 있다면 그 누구와도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어.
세 번째는 19살에 알바를 해보고 싶어.
어렸을 때부터 직접 돈을 벌고 그 돈으로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싶었어.
실제로 하반하에서 농활 경험으로 어떻게 해야 일이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잘할 수 있을지 고민했어.
정산도 마찬가지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어.
이 경험들을 통해 사회로 나가서 실전에서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어떤 알바를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식당 홀에서 일하거나 카운터에서 일하고 싶어.
홀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는 사람들이 어떤 메뉴를 좋아하고 왜 이런 주문을 선택했는지 궁금하고 카운
터에서 일하면 매출이 많은 것과 적은 것을 비교하며 왜 그런지 분석하고 싶어.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거 같고 결과적으로 돈을 벌고 어떻게 쓸지 고민도 해보고 싶어.
첫 월급으로 부모님을 정말 맛있는 고깃집에 가서 대접해드리고 싶어.
20대에는 독립을 하고 싶어.
독립은 어렸을 때부터 자취하며 살고 싶었고 혼자 살아가는 힘을 키우고 싶어.
항상 부모님께 말해서 사고 싶은 건 살 수 있었고 무슨 일이 일어나면 뭐든지 부모님이 책임져주셨는데 혼자 살아간다면 어떤 일을 할 때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거 같아.
20살에 면허를 따서 우리나라를 여행해보며 가보지 못했던 지역에 가서 즐기고 싶고 취미 생활을 즐기며 사회의 경험을 쌓아서 그 경험을 토대로 살아보고 싶어.
30대에는 직업을 구해서 돈을 벌고 좋은 여자를 만나서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싶어.
좋은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단점을 바꿔야 하고 화를 내지 않고 좋은 말로 해결하며 지내고 끈기가 없으면 사람과 지내는데 쉽게 힘들고 무기력해지니까 끈기 있게 뭔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니까 운동을 하며 지내고 싶어.
40대에는 자식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가르치고 싶어.
자식은 부모를 닮았다고 하니까 내 자식들을 멋진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서 예의, 배려,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고 자식들에게 가르치고 싶어.
첫 번째로 어른들을 공경할 줄 알고 사람들을 무시하지 않고 예의 있게 해준다면 나 자신의 그릇을 키우는 일이고 모든 일에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두 번째는 가지고 있는 힘을 남용하지 않고 정력선용처럼 정해진 힘을 선한 곳에 사용할 수 있고 어려운 사람을 배려해준다면 나중에 내가 어렵고 힘들 때 주위 사람들이 나를 도와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
마지막으로 책임감은 정말 많은 경험을 통해 배우게끔 하고 싶어.
개인 생활을 하면 책임감에 대해서는 알기가 어려운데 단체 생활을 하면서 책임감을 배우고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끝내는 힘을 키워주고 싶어.
50대에는 내가 갔던 여행지를 돌아보고 싶어. 17살에 세계여행을 하며, 세상엔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고, 궁금한 것도 너무 많거든. 장시간 머물면서 그곳의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 더욱 세세하게 알아보고 싶어. 특히나 슬로바키아에서 탄 보드는 어렸을 때 나에게 인상 깊었는데 늙어서 타는 보드는 어떨지 기대가 되고 재밌게 타고 싶어.
60대에는 가정생활을 하면서 건강하고 능력 있는 할아버지가 되고 싶어.
운동을 열심히 해서 60대임에도 불구하고 40대의 몸을 가지고 손자들과 함께 운동하며 건강한 할아버지가 되고 싶고 집에 돌아와서 맛있는 밥을 차릴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어.
내가 가장 잘하는 음식은 제육볶음이고 손자들과 밥 먹으면서 미래 이야기를 하며 지내고 싶어.
지난 18년을 돌아보며 나는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정말 길다고 생각한 나의 인생은 하반하에서 바뀌고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느꼈어.
나이만 먹는다고 해서 모두 어른이 되는 게 아니라 항상 발전해야 하고 배우려고 하는 게 어른이라는 걸 깨달았어.
멋있는 어른은 자기 일을 잘할 수 있어야 하며 꿈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집에서도 잘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
앞으로도 꿈을 꾸고 미래에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겠어.
정말 하반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잊지 못할 경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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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짝짝짝!박수가 나오는 솔직하고 재밋는 글 잘 읽었어~찬영이의 변화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참 보고싶을것같어^^
찬영이의 문집을 보며
첨 든생각 : 부럽다~~
나도 찬영이 나이때 과거.현재.미래 에 대한 깊은 반성과 고민과 계획이 있었다면 지금 나의 모습보단 더 멋지게 살고있지 않을까~~?^^
(지금도 늦지않았다고???)
찬영아~ 응원할께!!!
너가 가진 몸의 힘과 마음의 끈기와
찬란하게 빗나는 멋진 미소라면 지금
계획한 미래보다 더 멋진 시간들이 펼쳐질꺼야.
헤어지는게 아쉽지만 좋은 소식들 기다리고 있을께~
화이팅!!!
에이틴 찬영아
너의 인생계획표
꼭 이루어지길 바래
뭐든지 할 수 있을거야
수고 많았고
잘 해줘서 고맙다^^
힘세고 도전정신이 있고, 긍정적이고 사람 좋아하는 찬영이 살아있네 살아있어. ㅎㅎ
찬영이가 자기의 길을 홀로 걸어보고 싶을 정도로 자랐고,
60대까지 삶의 계획도 세워보면서 너의 멋진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니...
원하는대로 이루어지길 바랄께.
졸업하더라도 잘 지내고 힘쓰고 싶을 때 하반하에 놀러와~~~^^
찬영아 올해가 19살이구나
내년엔 성인이 되네
올해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하겠다
무엇보다도 공부 알바 부모님과의 관계등
올해 하고 싶은게 많네
60대까지 미래를 계획하는 찬영이가 정말 멋지다!
참 기대가 많이 된다♡♡
체력왕 찬영. 너의 도전정신과 인생을 즐기는 태도의 근원이겠지. 인생의 계획은 살아가면서 바뀔 수 있을거야. 현재 너의 롤모델의 모습이 많이 투영되었겠지. 올해 하반하 밖의 도전을 응원한다. 66일 프로젝트 방식을 잊지마. 그럼 모든 삶이 너의 뜻대로 완성되어갈거야^^
몸짱.얼굴짱 찬영아~~
어제 마니또 영상보면서 너무 잘생겨져서 깜놀랬다.
하반하는 몸도 짱으로 만들고 얼굴도 선한웃음 .긍정적인 마음이 얼굴로 묻어나와서인지 그런것같네.
뒤에 처진아이들도 도와주고 승진이랑 같은조되어서
힘들었다고했는데 어제 승진이가 공개석상에서 너에게 고맙다고 한것을 보고 울컥해지더라.
내가 한 선행은 언젠가는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하거든.
성인이 된 찬영이 항상 응원햔께..
매력적인 미소의 소유자 찬영이가 한 층 더 멋진 청년이 된 느낌이야.
지난 2년 동안의 하반하 생활이 자양분이 되어
찬영이가 멋진 사회 구성원이자 성숙된 어른이 될거라 믿어.
튼튼한 체력과 강한 정신력이 있으니 두려울게 없겠다.
찬영이가 계획하고 있는 모든 일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의견도 최대한 존중해 드리길 바래.
찬영이의 미래를 축복하고 언제나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