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15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4차 경선지역 8곳을 발표한 가운데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이강래·박희승 예비후보의 양자대결로 확정돼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다.
그동안 남임·임실·순창 선거구는 '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브레인'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추미애 장관의 남자'
박희승 변호사가 예비후보를 등록한 뒤 신경전을 펼쳐왔다.
이 과정에서 박희승 예비후보측에서 과도한 네거티브 공격이 들어가자 이강래 예비후보는 지역과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정책선거와 정책토론을 제안하며 네거티브에 선을 그어왔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용호 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민주평화당 남원시장 후보로 출마해 탈락의 쓴잔을
마셨던 강동원 씨가 이 의원이 아닌 박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이들의 양자대결 후 지지 세력들이 다시 어떻게 흩어지고 합쳐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최종경선을 실시해 28일부터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임순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