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먼나라,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혼자만 다녀와서 미안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복지가 잘 되어 있다는 핀란드(헬싱키),덴마크(코펜하겐),스웨덴(스톡홀름),노르웨이(오슬로)
이렇게 네 나라를 다녀왔습니다.
남북으로 길다랗게 생긴 노르웨이나 스웨덴,러시아에 인접한 핀란드, 노르웨이와 스웨덴 아래쪽에 위치한 덴마크, 이 네국가는 너른 국토에 비해 인구는 아주 적습니다.태어날 때부터 대학원 까지 무상교육이구요,의료비도 공짜라네요...출산에 따르는 지원도 기상천외 하구요... 자연친화적인 국민들의 의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더라구요...자연이 세세년년 보존되는데는 그만한 노력과 이유가 다 있지요.신이 내린 대자연의 파노라마 특구, 그 자체입디다...
세계에서 가장 장관을 이룬다는 노르웨이 플롬이라는 곳에 있는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입니다.
그주변 레스토랑에서 식사후 한~컷~
육로를 마다하고 덴마크 헬싱괴르에서 스웨덴 헬싱보리로 가는,그러니까 국경를 넘는 페리호 뱃전이예요.
멀어지는 첨탑과 섬과 바닷길이 아름답지요?
북구라파쪽은 삼림이 대단하지요...바이킹시대 때부터 목재기술이 뛰어났었지요.
(바이킹들이 탄 배들도 전부 나무로 만든 예술작품이였어요...이동 수단에 머물지 않고...)
나무조각으로 지은 보르군도 스타브 교회 뮤지엄 입니다.
에~고 ! 같은 사진을 올렸네요... 죄송 !!!!
피요르드는 노르웨이어로 " 내륙으로 깊이 들어간 만 灣" 이라는 뜻이예요.
연안으로 부터 협소하고 긴 바다가 내륙쪽으로 뻗쳐있는 상태로 빙하에 인해 침식되어 주변은
절벽으로 되어 있는 u자,v자 형태의 계곡에 바닷물이 유입되어 형성된 하구를 이르는 말입니다.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절경를 내려다 보다가 찰~칵...
199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였던 릴레함메르예요.릴레함메르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스키점프 운동장 담장입니다.
중세유럽의 골목을 걸으며...바람에 휘날리며...
뒤에 " 노벨 뮤지엄" 보이시죠??
여기가 그 유명한 노벨상 시상하는 곳이예요.물론 스웨덴이죠.우리나라 전직 대통령도 다녀가시고 또 어느 시인은 노력하고 있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황소 4 마리와 그것을 몰고있는 덴마크의 수호신 게피온 여신의 역동적 조각상 분수앞이예요.
게피온은 덴마크의 수호자이자 여신이예요. 스웨덴의 대지를 4마리의 황소로 떼어 내어 바다에 끌고가서 섬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코펜하겐이 있는 셀란섬이에요.이 분수는 1908년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답니다.
스톡홀름의 구시가지 감라스탄입니다.국회의사당을 지나면 구시가지의 입구에 해당하는 왕궁앞이예요.
감라스탄의 중심이 되는 스트르토리에트 광장입니다....마침 근위병 교대식이 있었어요...검은 털모자를 쓰고 ...
쫌 더워보였는데 그들은 굳은 침묵으로 일관 하더라구요...^&^
하 ~ 안데르센 할아버지예요..." 인어공주 " 며 뭐~여러가지 등등... 여러분도 안델센의 동화 많이많이 읽으셨죠?
여행객들에 의해 닳고닳은 무릎에 한 번 안겨봤죠...아` 근데 헐~ 딴곳을 골똘히 바라보네요...암튼
사진에는 안 올렸지만 코펜하겐의 상징으로 안데르센의 "인어공주" 에서 영감을 얻은 조각가 에릭센이 자신의 부인을 모델로 하여 1913년에 빚었다는 인어공주 상도 만났습니다...당연,대화도 했죠...
위에서 피요르드가 있던 플롬입니다. 쏭네 피요르드를 보기위해 뮈르달로 가는 로맨틱 열차(산악열차)를 타러갔는데
바이킹의 목조각이 있는거예요... 어쩌겠어요?... 찍어야죠.
게이랑에르에서 헬레쉬트 구간까지 배에 탑승하여 유람하는 길입니다.
신부의 면사포와 같다는 게이랑에르의 하이라이트, 칠자매 폭포는 탄성을 자아내는 절경중에 절경이었습니다.
제가 북유럽을 갔을 때는 백야였습니다. 밤 11시,12시가 되어도 어둡지 않아요.호텔이나 모든 숙소의 커텐이 무슨 오페라하우스의 무대 커텐처럼 두꺼운 이유를 알겠더라구요.잠 잘때 밝음을 차단하는 방법이죠...
어쨋든...위 사진은, 이쪽사람들은 북극에 우리보다 가까우니까 추위를 이겨내기 위함으로 이렇게 지붕에다 잔디를 심는데요 .그런데 그하중을 이겨 낼래나 모르겠어요. 살~짝 걱정은 되었지만 보기엔 넘 예쁘고 아름다웠어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빙원을 자랑하는 푸른빙하 라 불리는 요스테달 빙원의 한 자락인 뵈이야 빙하 입니다.
그 부근엔 엄청난 바람이 불었고, 빙하에 손을 담그는 순간 얼어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찬지...
빙하 박물관에서 빙하 3 D 영화도 봤어요.점보 원형화면은 저를 압도했구요~너무 실감나서 멀미까지 났다니까요...
빙하~ 대자연의 파노라마........!!!!!!!!!!!!
참, 쓰리디 DVD 도 거금을 주고 사왔어요.한국형 호환으로요. 손주들 친구들 다~아 보여주고 싶어서요.....
관심있으면 연락 주세요...^&^
해안쪽으로 깍아지른 산 사이를 깊숙이 파고 들어간 노르웨이 최장의 협만으로 빙하의 침식을 받은 급사면이 직접 바다에 빠져 있기 때문에 깊이가 1,300 m에 이르는 곳, 쏭네 피요르드 가는 길에서...
스톡홀름 감라스탄에 있는 왕궁앞이예요...
드뎌~ 쏭네 폭포!!!
보이시죠? 저 거대한 물안개,물보라 . 집어 삼킬듯이, 세상 부셔버릴듯이 굉음으로 뛰어내리는 쏭네 폭포가?
이 대목에서 저는 詩 한 수 썼습니다....^&^
북유럽에는요 우리나라로치면 도깨비같은 트롤이라는 요정이 있어요.상당히 사람들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죠.
그런데 그 트롤요정이 미친듯이 실성한듯이 쏟아지는 그 폭포위에서 음산하게 퍼지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거예요....
하늘 끝자락에서 말예요... 그야말로 환상적이였죠...저는 행운아중에 행운아였습니다. 트롤 귀신과 마주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니까요... 앗~싸~ !!!
우리나라 섬진강 물빛보다 더 쑥빛인 피요르드가에서 일행과 함께였어요...ㅎ ㅎ ㅎ
첫댓글 와우~ 선생님 멋진 곳을 다녀오셨군요. 쏭네 폭포수에서 쓰셨다는 詩~ 무더위로 짜증나는 어울사랑 가족 여러분들 시원하도록 올려주세요, 폭포처럼 쏟아내셨을 詩 선물!
해가 지지 않는 북유럽의 백야의 나라,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들을 겸 곧 한번 뵈요^^
임병걸 선생님 ! 진짜 오랜만입니다. 참으로 반갑습니다.네~ 그동안 밀린얘기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습니다. 꼭~ 뵈어요 !!!!!!!! ^&^
제가 올린 여행후기 내용중에서 덴마크의 '게피온 분수 ' 연대를 수정합니다.
1908 년을 1918 년으로... ^&^
우와! 부럽다! 좋은 곳을 다녀오셨군요. 나중에 북유럽 이야기 좀 자세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