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저녁 먹을 것을 찾다가, 며칠 지난 동지에 팥죽도 못먹었고해서 광안리로 향했습니다.
우리카페 협력업체이며, 국제신문 '몰래가는 맛집'에 실렸던 '유가네 팥칼국수'로 가기 위해서.
가게 안 모습입니다. 테이블이 3개 있습니다.
부산맛집기행 액자 앞의 화분이 참 예쁘죠?
둘러보니, 씽크대 위에도 여러가지 화분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주인의 맘씀이 어떤지 알겠네요.
나는 속이 좀 쓰려서 콩죽을 시키고-고소하네요.
동행자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는 팥칼국수를 시켰습니다.-'앗 뜨거'-조심하세요!
무김치와 보리와 비트로 시원한 맛과 연핑크색을 낸 물김치와 함께 냠냠.
양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인데, 재료가 전부 국산이라는걸 감안하면 괜찮은 가격이죠.
카드는 안되고, 현금만 가능한데 10%할인 해주시네요.
새알 팥죽 2인분 포장하여 왔어요.(오는길에 친정에...)
주차는 골목 가게 근처에 적당히 해야하구요.
위치는 '회원협력업체' 검색해보세요. 골목길이 일방통행이라 설명이 어렵네요.
전번은 758-0847입니다.
저녁 8시까지 하는데, 재료가 떨어지면 가게문을 일찍 닫기도 한답니다.
일요일은 쉽니다.
매일 새롭게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 맛의 비결인것 같다고 주인아주머니 수줍게 말씀하십니다.
콩죽 먹은 덕에 속이 편안한 밤입니다.
약도입니다. 국제신문에 실린 기사에서 복사해왔습니다.
칼국수 집에서 족발집 방향으로 일방통행입니다
첫댓글 맛난집 다녀오신듯 야심한 밤에 팥죽이 땡깁니당
콩죽도 고소하니 맛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녹두죽도 맛나드라구요 (건 국산 아닌거 같지만..)
녹두죽이 다 팔려서 없더라구요. 다음엔 녹두죽을...
이번 토요일 봉사 끝나고 팥칼 국시~ 파티 하기엔 장소가 너무 좁죠? 사진 자~알 보고갑니다.
여사장님이 조비오님께 감사하시대요~
몇일전부터 요집 콩죽이 땡겨서 함 가야하긴 하는뎅....
고소하고, 속도 편안해지더군요
에거~오늘 가고싶은데~백두산님 함께할랍니꺼~^^
민규님 지금 해장국이 필요합니다 지금 일어나니 아무도 없네예 마눌 애들
아침엔 있었는데 지금 막 없어진 걸인한... 까삐딴...
팥 칼국수 아주 맛있어 보이네요 ^&^
동지팥죽도 맛있겠어요
별 맛은 없던데...어릴때 동짓날 집에서 먹던 팥죽에는 어림 없고,녹두죽은 녹두가 별로 안들어가 녹두맛이 안나요...
도루묵이란 생선 이름의 유래가 왜 갑자기 생각날까요? 추억은 아름답게만 기억이 된다고 봅니다.
추억의 맛도 다시는 보기 어려운 맛이죠.
팥칼국수...근처에서 밤샘하고 묵어봐야겠다는... 묵고지비...
밤샘을? 묵고지비님의 건강이 염려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