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의 휴대폰 국제전화 00700의 TV광고를 보다 차두리를 한 명 더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사람이 많다.
순박한 눈빛, 활짝 벌어진 커다란 입매, 박박 민 뒤 한 줄 라인을 판 머리모양까지 쏙 빼닮은 두 청년. 상업광고필름의 합성기법인 쌍둥이 효과(Twinning Effects)를 냈다고 지레짐작하는 유식한 이들마저 있을 정도다.
그러나 두상 잘생긴 이 청년은 차두리가 아니다. 그의 동생 차세찌(17)군이다. 차범근(49)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막내 아들.
차 감독은 부인 오은미(48)씨와의 사이에 장녀 하나(25), 장남 두리(23), 차남 세찌를 두고 있다. 차 감독이 옛 서독 레버쿠젠팀 선수로 활약할 당시 태어난 세찌 군은 대전 국제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고교생이다.
세찌 군은 지난해 한일월드컵 조별 예선의 볼 스태프(일명 볼보이)로 뛰기도 했다. 그때 하나 양은 영국 BBC 방송 통역요원으로 일했다. MBC월드컵 중계방송을 해설한 차 감독, 국가대표팀 멤버로 그라운드를 누빈차두리와 더불어 아버지와 1녀2남 전원이 월드컵 현장을 지켰다.
00700 CF를 촬영하면서 베테랑 모델 뺨치는 표정 연기와 애드리브를 선보인 세찌 군은 이 참에 아예 전문 모델로 나설 채비다. 이 CF를 제작한프로덕션 유레카가 그의 `끼`와 `차범근 패밀리`라는 후광을 탐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초부터 방송되고 있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잼버거`광고에는 세찌 군이 단독 모델로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햄버거편`과 `춤편` 등 CF 2편에 모두 출연 중이다. `춤편`을 촬영하면서 세찌 군은 오전 9시부터 무려 900여분 동안 쉬지 않고 역동적인 춤을 춰댔다. 스태프가 `그 아버지 그 형에 그 아우`라며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체력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아버지와 형과 달리 세찌 군은 축구에 인생을 걸지 않았다. 장래 희망은 방송사 프로듀서다. 방송 감각과 분위기를 익힌다는 차원에서 CF 모델 제의가 오면 응할 것이며 연예계 데뷔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한편 차두리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팀에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고교 시절 육상선수로 활동했던 하나 씨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비터로데 한국지사장의 비서로 근무하고 있다.
고마워요~ 막내랑 붙었던 언쟁이라..(언쟁이었다기 보다는 그냥 마냥 서로 우기기한판) 지금 옆에서 해리포터 책보고 있는데... 담담한 어조로 "차두리 동생 맞대"라고 전했어요. "맞대?" 그러길래.. "응"하고 말았지만.. 아이 좋아라~(내기 건것도 아니지만 할튼 내가 맞았다니 마냥 신이나는 ㅡㅡㅋ)
첫댓글 어머 정말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진짜동생이네--;
고마워요~ 막내랑 붙었던 언쟁이라..(언쟁이었다기 보다는 그냥 마냥 서로 우기기한판) 지금 옆에서 해리포터 책보고 있는데... 담담한 어조로 "차두리 동생 맞대"라고 전했어요. "맞대?" 그러길래.. "응"하고 말았지만.. 아이 좋아라~(내기 건것도 아니지만 할튼 내가 맞았다니 마냥 신이나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