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관세음보살님께서 특별히 큰스님을 보고 계신 것 같네요^^
선문화관 대강당의 부처님 보살님들이 아름다웠습니다.
그 앞에 계신 큰스님이 너무 멋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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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업 때문에 나병에 걸렸다고 하니, 죄업을 한 번 가져와봐라. 우리 한번
냉정하게 이야기해보자."
혜가스님도 찾고, 승찬스님도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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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이 무르익으면서 신심명 이야기를 해주셔서
조계사에 다시 큰스님이 오셔서 법문하실 때와 같은 데쟈뷰를 느꼈습니다.
아, 그때도 신심명이었는데! 하고요.
오랜 시간 큰스님께서 병고를 이겨내시는 모습을 같이 응원하며
청중 또한 낡고 늙고 병들고,
모르실 리 없는
우리를 향한
스승의 크나큰 자비, 위로를 느꼈습니다.
너무 멋지고, 너무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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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마도 죄업이라고 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임에 틀림없다. 나도 못찾겠다.
우리가 죄업때문에 이렇게 가난하게 산다, 못 배우고 산다, 없이 산다, 딴 사람들은
자가용타고 다니는데 나는 버스타고 다닌다...얼마나 우리 인생살이에서 겪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거기에 제공해서 그 문제들을 자기 복이 없다, 죄가 있다, 등등
부정적인 입장으로 밀어부칩니까. 대개 그렇게 살아요. 그런데 사실 찾아보니
죄업도 없고 업장도 없고 아무 것도 찾을 길 없는 상황에 도착하게 되었어.
그것은 100% 착각입니다. 이 문제가 깡그리 날아가 버렸어. "
"죄무자성종심기야. 그렇게 아셔야 돼요. 생각하는 그 사람에게는 '혹' 있을 수 있어.
니가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뭔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그 마음 그 생각이
없으면 모두가 다 사라져 없는 것이다."
"대개 업타령만 하면서 삽니다. 천수경 수준만 하더라도 그런 차원이 아니예요.
부처님이 말하는 불교와 우리가 생각하는 불교가 전혀 다릅니다. 전혀 반대길로 가고
있어요."
"그동안 바친 시간과 돈이 얼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길로 가고 있어요. 그러니
그렇다면 불교 헛공부 했다는 뜻이예요. 하하 한마디로 불공도 헛불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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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제 다시 교정할 시간...!
마치 다시 한 번 마지막 찬스에 도전하는 것 같은 느낌,
다시 시작이야, 하고 새로운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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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으로 뵙는 어른스님의 모습에서 광채가 나는 듯 해요.
혜명화님 말씀대로 관세음보살님이 뒤쪽에서 보내주시는 빛으로 빛나는가 싶어요.
어른스님 말씀도 힘있고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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