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김 전 부회장이 14년 전 당시 경북체육회 남자팀에도 폭언과 사생활을 통제하는 등 행동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경북체육회 소속 국가대표로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금메달을 따낸 이동건(39)씨 팀이다. 당시 스킵(주장)이던 이씨는 고승완·김수혁·최민석·박재철과 함께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동계아시안게임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 컬링의 첫 국제종합대회 금메달이었다.
이씨는"당시 남자 대표팀도 아시안게임 후 지속적인 훈련 방해와 폭언에 시달렸다"며 "아시안게임 후 1년여 동안 매달 월급 중 약 50만원을 당시 경북체육회에서 컬링 훈련을 하고 있던 여자 주니어팀 훈련비 지원 명목으로 내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7년 말 이에 대해 항의했고, 2008년 2월 낸 돈을 모두 돌려받았다.
선수들은 김 전 부회장 주도로 2006년 세워진 경북컬링훈련원 공사장 일에 동원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씨는 "김 전 부회장은 당시 '너네들이 경기할 곳인데 너네들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다그쳤다"며 "선수들이 한 푼의 보수 없이 약 5∼8개월 동안 경기장 건설을 도와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시안게임 후 열린 2004년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으나 결승에서 패했고, 이후 재계약을 하지 못해 2006년 경북체육회를 떠났다.
첫댓글 와 진짜 얼마나 수십년동안 해쳐먹었을까 쓰레기가족들이네
저런 작은 체육협회가 비리는 더 하겠죠.... 차라리 축협이나 야구쪽이 깨끗한 것일수도...
동계스포츠는 없어져야한다고보는1인입니다...인프라의문제가 아니라 저런 미친 회장 전회장 등등 저 세습을 일삼는 1프로들때문이죠
관심도 덜하고 계속 해먹을거라봅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저거 없어지지않습니다
그냥 경험적으로... 작은 조직일 수록 더 부패하기 쉽다 생각해요. 제가 지금까지 몸담았던 회사들만 비교해봐도...
동감임다. 큰 조직들은 눈치보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작은 데는 뭐 ㅋ
작은 조직 특유의 고인물텃세와 끝판왕급 비리 부조리 다 겪어본사람으로서 극 공감합니다
여태 다닌 직장 중 제일 쓰레기같은 조직문화였죠
해먹으려고 컬링 육성한듯
저 인간이 왜 대부인거죠? 컬링계에서 큰획을 그었나요?? 난생 처음 듣는 이름인데 혼자 다해먹네요.
여기저기 찾아보니 우리나라 컬링 처음 들여오고 사람이 없어 자기친척 인척 동원해서 조직 키우고 인프라가 없어서 자기 땅 기증해서 훈련장 만들고 했다네요. 대부라는 표현은 맞는 듯.
@슈팅라이크밀러 와... 개척자였네요. 그것만 보면 대부가 맞네요.. 끝이 엉망이어서 그렇지..
@슈팅라이크밀러 그럼 좀 손을 놔야하는데 그걸 안 놨네요..봅슬레이 감독이었던 강광배처럼해야죠
그리고 전부터 느꼈는데 저 감독ㄴ 계속 인터뷰때나 티비 나올때나ㅜ뭐할때나 꼭 같이 따라나오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이상하다싶었는데;;;
저도 감독이 굳이 왜나오나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Lakers#42 그러니까요 마치 얼굴마담처럼 계속 아무것도 안하고 도장 찍던데 ㅋㅋ
그러니까요..왜케 나대는지 몰랐는데 이제 이해되네요..
의성 작은마을의 동화같은 이야기인줄 알았더니 현실은 이끼였군요
딴소린데 강광배 교수는 정말 대단한 사람인 듯.
그 봅슬레이 들여오신분??
@바이런베이 들여온것 까진 모르겠고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다 경험하신 선구자이죠. 윤성빈을 키워낸 분이시기도 하고.
이런 진지한 글에 이러면 안되는데 초희 선수 저 인터뷰하던 모습이 무도에서 해맑은 표정으로 선수들 비화 폭로하던 거랑 겹쳐지면서 웃음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