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저두 버스에서 쫌 웃긴일있떴떠여..
아저시가 옆에 거울이 맘에 안들었는지
신호등이 바뀐 사이에 계속 그 거울을 만지는데..
내려서 거울 고치고 "아이씨" 그러더니
다시 자리에 앉았다가 또 다시 나와서 "아씨" 하면서 거울 고치고
또 내려서 "아이씨" 하면서 고치고..
ㅋㅋㅋ 계속 그걸 한 5번은 반복했나??
암튼 좀 웃겼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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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케.. 저두 그 상황을 알져..
아저씨는 계속 운전하면서.. 파리 잡겠다구.. 파리채를 휘둘러 대눈데.. 그 모습을 뒤에서 본 저는 파리채가 왔다갔다 하눈데.. 진짜 웃기드라구여.. 친구랑 저랑.. 엄청 웃었었더여...
짐 생각해두 넘 웃기네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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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산서 여의도로 출퇴근을 함돠~~
일산사시는 분덜은 아실랑가 몰갔눈데,
일산서 여의도가는 버스눈 딱 한대
1008번밖에 업습죠...
그 버스는 화정과 능곡 자유로를 지나 여의도로 옴돠.,.
전 앞에서 두번째 앉아있어구, 그 버스는 항상 초만원상태임돠..
자리에 잽싸게 앉자마자 눈에 보이는건
정말 웬만한 남자 엄지손가락 한마디만한
왕벌이 웽웽거리고 온 버스를 헤집고 다녔습죠
맨 앞에 앉아있던, 구니깐 운전기사뉨 바로 뒷자리가 되겠져
그 자리에 앉아있던 여자분이 "엄마야~~!!"
소리를 지르셨고, 그 옆에 계신 중년신사분께서
"기사양반, 벌 들어왔소"
라고 조용히 기사뉨께 말씀을 올렸습죠..
그순간
"아, 이 벌쌔끼, 여기 있었구만이라, 아까부터 윙윙
거려쌌더만~~"
외마디 말씀과 동시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파리채로 벌을 마구마구 갈기셨슴돠..
대체 그 파리채는 어디서 나셨눈쥐....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뤼. 잼없을랑가 몰갔눈데염..
아까의 상황은 정말 웃겨뒤짐이었슴돠..
사람들은 좌석통로에 빼곡히 서있눈데..
파리채는 왔다갔다하구,,정말 정막하고도 조용한 버스안에서
버스기사뉨의 구수한 사투리소리와, 파리채가 획획거리는 소리가
들리구, 사람덜은 파리채를 피하느라구 정신이 없구...
ㅋㅋㅋㅋㅋㅋ
잼없다면 죄송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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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제가 오널 버스안에서 겪는일이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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