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광배 교수는 스키 선수 출신으로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생 고민을 하던 중 루지를 알게 됨
- 루지로 전향하여 98 나가노 동계 올림픽 출전
- 이후 루지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싶어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남
- 당시 한국에선 설상 종목에 대한 지원이 없었기에 국제루지연맹의 지원과 스키 강사를 겸업하며 자비로 유학을 함
- 강광배 교수는 유학 도중 세대교체라는 이유로 반강제 루지 국가대표 은퇴
- 세대교체는 핑계이고 엿맹 어른들의 사정이란 얘기가 있음
- 그렇게 유학 도중 강제 은퇴를 당해 고민하던 강광배를 안타깝게 여긴 오스트리아 루지 지도자가 스켈레톤 전향을 제의
- 스켈레톤으로 전향해 선수로 활동했으나 정작 한국에 스켈레톤 연맹이 없어 오스트리아 대표로 활동함
- 아쉬움을 느낀 강광배는 사비를 털어 스켈레톤 연맹이 만들고 이후 한국 국가대표로 뜀
- 봅슬레이까지 병행하며 선수로 활약함
- 근데 현실은 시궁창
- 봅슬레이 아메리칸컵 우승은 썰매가 없어서 500달러 주고 빌린 썰매로 대회에 참가해서 이뤄낸 강광배 선수의 결과
- 2010년 밴쿠버 올림픽까지 선수로 활동하고 은퇴하여 이후 후학양성 및 평창 올림픽 유치에 힘씀
- 윤성빈이 스켈레톤 종목에 스카웃된 일화가 유명하듯 그는 선수 모집을 위해 엄청나게 뛰어다님
(윤성빈과의 일화
"농구도 잘하고 키는 작은데 덩크슛을 하는 학생이 있다. 또 그날 우리 국가대표 테스트하는 날이었습니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테스트인 줄도 모르고 무작정 왔던 거죠."
선발전 결과 10등 안에도 들지 못했지만 강 위원은 자신과 닮은 묘한 매력에 이끌려 윤성빈을 발탁.
"운동신경이 좋은데 공부도 안 한다, 대학가기도 힘들 것 같다(얘길 하더라고요.) 홀어머니 밑에서,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셨더라고요. 제 생각도 나고 해서 그게 제 마음을 움직였던 게 컸던 것 같습니다."
"(2012년에 처음) 우리 인연이 됐을 때도 윤성빈 선수한테 그 얘길 했어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선 네가 주인공이다…"
https://youtu.be/qvt_tyuGEz8)
- 거기에 강광배의 최대 업적 중 하나가 스타트 훈련장, 선수 시절 주행 능력은 뛰어났으나 스타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어
세계적 선수로 성장하지 못 한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에 썰매 종목 스타트 훈련장이 필요하다고
적극 주장하여 결국 스타트 훈련장이 생기게 됨, 이후 한국 썰매 선수들 성적 급향상
- 세계 유일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3종목 모두 올림픽을 출전한 선수임
-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 직후 소감..
https://youtu.be/ahKT7nP2sNg
선구자 선구자라고 하지만..
기틀을 닦았다면 놓아줘야할때 놓아주고..
후배들 양성에만 신경쓰며,
스폿라이트는 오로지 후배인 현역선수에게
받게해주는것이 진정한 선구자 아닐까요?
저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선구자인
강광배처럼 말이죠..
팀킴사태에서..
강광배의 여정이 다시금 생각납니다
첫댓글 이분이야 말로 진짜 스포츠인
다시봐도 멋지네요!!
된사람
다른얘기지만
엿맹 이라고 적힌게 왤케 와닿는지...
빙상엿맹
강광배님은 참 어른, 응 느그 엿맹 엿머겅
이것도 함부로 말을 못하겠는게 컬링 킴팀도 저럴줄 누가 알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