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horror&page=33&document_srl=78857890
이것도 주워들은 이야기임
어떤 사람이 장례식장에 갔다고 하심.
별로 영감이 있거나 그런 사람은 아니고 진짜 평범한 사람.
그래서 상주분께 인사드리고 장례식장에서 앉아서 먹는데
시선을 느꼈다고 함.
그래서 시선을 따라가니 검은 옷을 입은 어떤 여성분이
뚫어져라 자기를 보고 있더래.
너무 자기만 보니까 머쓱해서 시선을 까니까
이내 시선 느낌이 사라졌고 걍 우연인가보다 밥 먹고 나옴
근데 나와서 문제가 생긴거야.
대중교통을 이용해 집에 가는데
아까 그 여자분이 조금 떨어져 있더래.
또 자기를 보고 있길래 우연히 같은 방향인가보다
라고 생각해서
집근처에서 내림
그리고 집 근처 편의점에 들러 뭣 좀 사고 있는데
또 그 여자분이 밖에 서 있음.
이제 무서워져서 편의점 직원에게 계산하며 슬쩍 물어봤데.
혹시 저 밖에 여자분 서 있는 거 보이나요?
만약 안 보였다면
엄머~ 무서워 귀신인데~
직원도 여자분 서계시네요 ㅎㅎ
그래서 사람인갑다 안도하다가 찝찝해서
엄마한테 전화 걸음
근데 엄마한테 전화 거니까 엄마는 그거 귀신이라면서 펄쩍 뛰시더라고
그래서 엄마는 집에서 소금 준비해놓을테니까
너는 준비하는 동안 사람 많은 곳을 여러군데 돌아서 시간 끌다 집에 들어오라고 함
이 사람은 귀신을 믿지 않았지만 저 여자 스토커인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인가 살짝 걱정되기도 하고
엄마의 충고에 따르기로 함.
그리고 마침 편의점 직원이 옆에서 듣다가 그 여자가 안보이는 쪽 또다른 입구를 가르쳐주면서
그쪽으로 둘러가면 여자랑 안 마주치고 나갈 수 있다고 가르쳐줘서 나갔어.
그래서 그쪽으로 도망치듯 직원이 가르쳐준 다른 출입구로 탈출하면서
막 뛰었데. 쫓아오지 말라고.
그래서 다시 버스 타고 번화한 곳 큰 마트를 가기로 했음
마트에서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또 멀리서 그 여자의 원피스가 보이더래.
미치겠다. 엄마말대로 저 여자 귀신인가? 싶더라고
일단 먼 출구로 나온데다 달리고 나서 바로 탄 버스라서 그 여자는 같이 안탔으면
추적이 불가능했거든.
그래서 이번에는 나와서 뛰다가 바로 보이는 택시타고
좀 더 시내쪽으로 나와버렸음
길거리를 걷는데 또 여자가 맞은편 도로에 보임
정말 환장하는 기분을 느끼며
그렇게 숨바꼭질을 하다 겨우 여자가 안 보여서
다시 집쪽으로 왔어.
몇 번이고 돌아오다 집 근처에 교회도 들려보고 한참 돌아서
새벽이 되어 집에 도착함
그리고 엄마가 뿌려주는 굵은 소금 샤워를 마지막으로
기진맥진해서 쓰러졌어.
그 후 딱히 이상 체험은 하지 않았는데
자기가 나름 온갖 지혜와 꾀를 동원해 추적을 피하려고 돌고 돌았는데
계속 따라온 그 여자가 진짜 귀신이었는지 아님 사람이었는지는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근데 자꾸 따라온 걸 봐서는 귀신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그 후로 장례식장 다녀 오면
식구에게 미리 굵은 소금 준비하고
절대로 바로 집에 안가고 여러군데 거쳐 귀가하는 습관이 들었다고 함.
첫댓글 맞아 그래서 나도 장례식장가면 일부러 세군데 이상 들르고 소금 뿌리고 가
헉...헉....허억.... 무섭다너무... 나도 꼭 그래야겠다
택시비 버스비 내놔!
머 식장서 떨궈진거 있어서 친절~허이 갖다주러 온거 아이겠노! 마 여장부가 쫓아오시믄 마님 무슨일이십니꺼 해야지 쌔~끼 담도 약해가꼬 ㅋ 꼬추띠라
여자분이 겪으신 것이라면 상당히 놀라셨겠습니다.. 큰 탈 없으시다니 다행이군요.. 안위하는 삶 보내시길 바랍니다.
@베네딕트자대배치 공포가 있는데..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여시덕분에 1도 안무서워짐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아개웋곀ㅋㅋㅋㅋㅋㅋㅋ 댓 보고 닉네임 봣는데 닉넴이 더욱곀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닉도 웃기고 덧글도 웃곀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여시 덕분에 안무서워져써...ㅋㅋㅋㅋㅋ
사무실에서 터질뻔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ㅅㅂ이게뭐야 존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네딕트자대배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모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대웃
아ㅠㅠ존나 오줌들어갔다 고마워ㅠㅠㅠ
@베네딕트자대배치 미친 닉네임부터 다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 도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개욳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 직원 뭐지..?안보이는데 보이는 척 해준건가
긔신보이는건가??
ㅈ직접 겪으면 진짜 온몸에 소름 오소소였뎄다...
뭐지.. 눈 옆에 밥풀붙은건가 했네...ㅋㅋ
나같으면 이미 장례식장에서 나 쳐다볼때부터 기절했다ㅠ
ㅇㄱㄹㅇ 장례식장갔다가 바로집가지말랬어...집에 귀신 달고들어온대
글 ㅈㄴ못쓰누
이런 글 많은 거 보면 진짜 장례식장 들르면 여러군데 들르고 와야겠다...
상사부친 장례식장 갔다가 3곳 가게 들리고 소금 안 뿌리고 집에 들어갔음.
소금도 뿌리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새벽에 무슨 소금이냐고 한 밤중에 난리쳐서 그냥 들어갔다가 울언니 화장실에서 넘어짐
소금 꼭 뿌리고 들어가
우리는 정말 아끼는 분 돌아가셔서 급하게 가족 다같이 장례식장 갔다가 바로 집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