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은 했지만 '루키 효과'는 대단했다. 지난해 NBA(미국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르브론 제임스(19)와 카멜로 앤서니(20)를 각각 영입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덴버 너기츠가 올시즌에 대박을 터뜨렸다. 몇년 동안 바닥을 기던 성적이 급상승한 것은 물론, 구단 사무실의 금고도 터질 지경이다.
우선 '제2의 마이클 조던'으로 꼽히는 르브론 제임스를 모셔온 클리블랜드는 지난 1월 말까지 홈경기 입장수입이 지난 시즌 같은 기간보다 530만달러(약 63억원)나 늘었다. 올시즌에 벌어진 21차례 홈경기에 안방인 군드어리나를 찾은 관중은 평균 1만7432명. 지난 시즌보다 무려 56.9%나 늘어난 수치로 관중 증가율에서 NBA 구단 가운데 단연 1위다.
덴버의 홈코트 펩시센터도 사정은 마찬가지. 올시즌서 평균 1만7113명이 이곳을 찾아 지난시즌 같은 기간보다 21.9%나 관중이 불었다. 25경기를 안방에서 치른 덴버는 7차례나 입장권이 매진됐고, 입장수입도 300만달러나 증가했다.
하늘을 찌르는 새내기들에 대한 관심은 TV시청률에서도 변화를 불렀다. 지난 시즌 내내 한차례도 전국 네트워크를 타지 못했던 클리블랜드의 경기는 올시즌에 총 14회 중계가 예정됐으며, 지역방송 시청률도 265%나 뛰어올랐다. 또 방송사의 극성에 NBA 사무국은 전통적으로 토요일 오후에 열었던 올스타전 루키게임을 프라임 타임인 금요일(2월13일) 밤으로 앞당겼다. 잘 뽑은 새내기가 구단을 돈방석에 앉힌 셈이다.
첫댓글 군드어리나 ㅡㅡ;
흠... 두 팀 다.. 따지고보면..-_- 저 둘 탓도 있지만.. 팀 성적 상승이 더 큰거같은데..
저 둘 탓에 성적 상승된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클블이 그 돈으로 르브론 도우미 데려오는데 사용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