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찬 침묵, 손짓 한 번, 숨소리 한 번에 팽팽하게
오가는 긴장, 풀어지는 웃음 소리, 박수소리, 그리고
다시 침묵, 그리고 설법소리....
언제나 그렇게 현장을 중요시 하시는 부산의 법우님들
찬탄합니다. 청중이 멋져서 청중 사진을 많이 찍어보고
싶은 날이었어요.
"그야말로 뿅갔지.
거기에 내 인생을 바꿔놓았어.
이때다 하고 절로 뛰어가서 불국사로 가서 사미계를 받았고 그렇게 했는데...."
"부처님에게서 자기 인생의 진로를 바꿔놓을 만한 계기가 있다는 것 이거 아주 대단한 일입니다."
"사리불 목건련이 바라문교를 믿던 사람들이라. 그런데 마승비구라는 점잖은 스님 하나를 길 가다 만났어."
"알고 싶은 마음이 가슴에 꽉 차 있는 사리불이 견디지 못하고 막 다그친거야. 그 분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인생을 사신 분이냐? 빨리 일러달라.
자꾸 소개를 안 하는데 사리불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거야.
얼른 그 스승을 만나고 싶고, 그래서 다그쳐서 얻어낸 것이 뭐죠?
제법종연생 제법종연멸 아불대사문 상작여시설
성공 실패 그 속에 다 포함됩니다.
온갖 것이 전부 인연에 의해서 이루어 지고 소멸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바라문교 믿던 사리불이 귀가 번쩍 열려서 이것이야말로 진리다!
그런 스승이 있다면 얼른 가서 만나봐야지, 마승비구를 앞세워 가서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도합 5백명이 한꺼번에 가서 개종을 했습니다.
이거 어려운 일이예요."
"말 한마디에 개종을 한다?"
"나도 좀 싹수가 있었는지 말 한마디에 인생을 바꾼거야."
"사람이 살다가 그쯤 계기가 한 번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입니다."
첫댓글 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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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들의 표정에서 어른스님의 설법이 얼마나 큰 울림이었을까 생각하게 합니다.
영산으로 보이는 어른스님의 손짓과 표정 만으로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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