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취미(피우다공방) 23-1, 새해 인사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아주머니는 공방 선생님과 새해 인사 한다고 전화를 걸어 달라고 한다. 선생님이 반갑게 전화를 받는다.
“선생님, 복 많이 받아예.”
“새해 부터 전화 주셨네요. 아주머니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생님, 나 공방 가예.”
“네. 오셔서 올해도 열심히 하세요. 아주머니 기본매듭 잊어 버리지 않게 댁에서 틈틈히 하세요.”
“하하하. 예예.”
“아주머니와 공방 지나갈 때 들를게요.”
“공방 올 때 전화하세요. 손목이 아파서 요즘 공방에 나가지 않고 있어요.”
“이런 어쩌나. 어서 낫길 바래요. 손으로 다하는 일인데 걱정이 많겠네요.”
“그래서 손에 무리가 안 가도록 당분간 쉬고 있어요.”
“선생님, 빨리 나아예.”
“아주머니, 걱정해 주어 고마워요.”
아주머니 얼굴에 걱정이 서린다.
2022년 1월 1일 일요일, 이상화
아주머니가 틈틈이 집에서도 연습하몀 공방 나갈 때 더욱 즐겁고 당당할 것 같습니다. 연습을 구실로 여러 일에 뜻을 두고 수작 공방 다닐 때도 집에서 연습을 계획한 일이 있었죠. 꾸준히 다니며 아주머니 실력이 늘고, 인간관계가 넓어지기 바랍니다. 정진호
새해 첫날 새해 인사 감사합니다. 올해도 공방에서 활기가 넘치기 빕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