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선거의 꽃..."대통령 선거" 전날입니다.
제가 군에 입대하고 국방부에서 행정부로 국가에서 마음대로 넘겨버려 본의 아니게 순사생활을 했죠..
그리고 맞은 첫 선거가 앵삼옹의 대선이였습니다.
멋모르고 발령지로 이동하니 처음 보는 파출소 직원과의 조우..그리고 손에 쥐어진 총알없는 칼빈총...
낯선 투표소로 직원과 이동하니 수많은 각 정당의 사람들과 관공서..선관위 직원들의 어수선함은 첫 투표함 경계근무에 더욱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맡은 경계대상 1호인 투표함을 처음 보게 됩니다.
막상 눈앞에서 본 투표함은 경호대상이라기 보다는 그냥 큰상자였다고 기억합니다.
주변에서 경계근무후 저녁시간이 되자 사람들은 줄어들고 교사와 관공서직원. 경찰서 직원외 2~3명만이 투표함이 있는 방에서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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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그들은 고스톱을 즐겼습니다...
그렇게 내가 기억하는 투표함 이송한 선거전날의 추억은 잔칫날이나 상가집 문상의 느낌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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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사는 이야기
내가 겪은 "투표함 이송"
밤의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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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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