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수도권은 물론이고 멀리 부산과 광주, 목포에서도 화천산천어축제를 찾고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해 즐거움이 100배 되는 강원도 화천의 겨울축제, 이제는 한국에서 산천어를 모르면 간첩이고, 산천어축제를 아직도 안 가봤다면 당신은 아이들의 겨울놀이에 무관심한 가장입니다. 뻥이 심하다고요?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하는 최고의 겨울놀이터로 우뚝 선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전국방방곡곡에서 구름처럼 몰려든 사람들이 얼마나 신나게 `겨울의 참맛`을 즐기고 있는지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가득 싣고 여러분 곁으로 다가갑니다.
○ 주요 프로그램 (4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
-산천어체험 : 얼음낚시(현장/예약), 루어낚시, 맨손잡기 등
-눈/얼음체험 : 얼음썰매, 봅슬레이, 얼음축구, 얼곰이성(터널/미끄럼틀), 눈조각, 눈썰매, 세계눈사람광장, 빙상장, 스노우열차, 아이스 열차, 크로스컨트리, 농목장치기 등
-문화/이벤트 : 개막식(여는마당), 선(仙)등(燈)거리, 축제 홍보관, 창작썰매콘테스트, 산천어 문화촌, 아시아 빙등광장, 세계겨울도시광장, 군부대·전우·경찰의 날, 소망엽서, 오늘의 산천어 이벤트, 선등거리 사진콘테스트, 축제사진콘테스트, 주말 길거리 콘서트 등
-편의/먹거리 : 종합안내센터, 응급의료센터, 몸녹이는 쉼터(유아휴게소), 농촌사랑나눔촌, 부녀회 주전부리장, 얼음나라 장터, 축제기념품판매점, 물빛누리산천어 식당, 산천어구이터, 한방차/다문화가정 테이크아웃까페, 먹거리터, 회센터, 매점 등
-사랑방마실 : 5개읍면 (화천읍/간동면/하남면/상서면/사내면)
○ 산천어야~ 산천어야~ 겨울 산천어야~
얼음낚시에 대해 얘기하려면, 적어도 산천어 한 마리 정도는 낚아 본 연후에 해야 한다. 손맛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크기에 멋스런 자태까지 다른 물고기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얼음 밑의 귀족이 바로 산천어다. 귀한 탓에 쉽게 잡을 수도 없는 물고기지만 화천에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매일 2, 3톤 가량의 싱싱한 산천어를 낚시터 바로 아래에 넣어주기 때문에 약간의 운과 요령만 있다면 누구나 다 한, 두 마리씩은 쉽게 건질 수 있다. 낚시에 경험이 전혀 없는 어린이나 아가씨들이 산천어 얼음낚시에 빠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얼음낚시를 위한 9천 개의 얼음구멍이 뚫려 있는 꽁꽁 언 화천천은 수심 2미터 정도의 맑은 물이기 때문에 얼음 밑을 들여다 보면 강 바닥에서 유영하는 산천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저기서 `잡았다`라는 환호성이 들리면 급한 마음에 머리를 가까이 대고 열심히 손을 위아래로 흔드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남들보다 많은 산천어를 원한다면 현장낚시터보다는 예약낚시터가 좀 더 낫고, 산천어의 특성상 시간에 따라 산천어가 무리지어 유영하는 패턴이 바뀔수 있으니, 너무 한자리만 고집하지 않는것도 산천어를 많이 잡을 수 있는 노하우라면 노하우라 할 수 있다.
○ 용감하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산천어 맨손잡기
얼음낚시가 운과 요령이라면, 맨손잡기는 배짱과 실력이다. 추운 날씨 속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물로 반팔에 반바지로 뛰어들 수 있는 배짱은 기본이고, 손으로 물고기를 움켜쥘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을 수 있다. 물론 한겨울 냉수마찰은 덤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산천어를 잡을 수 있다면 추위는 잠시 잊을 수 있지만, 잡지 못할 때는 온 몸에 오한이 몰려온다.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별거 아니겠지 하며 쉽게 생각한 사람들은 낭패보기 일수다.
한 번에 한 마리씩! 집중해야 하고, 일단 산천어를 잡게 되면 바지 주머니나 윗옷 안에 넣어 손을 자유롭게 한 다음에 또 다른 산천어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잡았다`라는 함성과 응원의 환호성이 혼재하는 맨손잡기체험장은 한겨울 맨손잡기라는 이색적인 볼거리로 인해 늘 사람들로 붐빈다.
○ 산천어 맛은?
산천어축제에 왔다면 반드시 산천어를 잡아서 먹어야 된다. 힘겹게 낚아 올리고, 땀 빼며 잡아올린 산천어를 구경만 하기에는 아까운 일이다. 싱싱한 산천어를 그 자리에서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잡은 산천어는 회서비스센터나 축제장내 곳곳에 자리한 구이터를 이용하면 손쉽게 먹을 수 있다. 엷은 분홍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져 있는 산천어회는 쫀득쫀득 부드러우면서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이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산천어 구이는 담백하면서도 그윽한 맛이 있다. 축제장에서 먹는 산천어는 맛도 맛이지만, 직접 잡은 물고기라 사먹는 것하고는 기분이 완전히 다르다.
○ 겨울에 할 수 있는 모든 놀이가 모인 산천어축제장 알차게 즐기기!
얼음판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 나가는 얼음썰매, 하루 온종일 타도 질리지 않는 눈썰매는 기본,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얼음축구와 농목장치기(미니 아이스하키), 인기만점인 봅슬레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빙상장, 얼음터널과 눈으로 만든 얼음성인 얼곰이성, 사진 찍기 좋은 눈사람 포토존, 전통놀이체험과 산천어 훈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산천어문화촌, 올해 새로 도입한 크로스 컨트리까지 겨울에 할 수 있는 모든 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시간계획을 잘 세워 모두 다 한 번씩 알차게 즐겨보자.
○ 얼음으로 만든 아시아빙등광장, 눈으로 만든 세계겨울도시광장
얼음조각 속에 조명을 넣은 빙등이 있는 `아시아 빙등광장`은 산천어축제와 겨울축제 네트워크로 협력을 맺은 중국 하얼빈 빙등위원회에서 만들었다. 빙등을 만드는 세계최고의 기술을 가진 중국사람들의 원조 빙등을 국내에서 감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빙등 외에 얼음조각, 얼음봅스레이, 얼음성 등으로 이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세계겨울도시광장`은 세계겨울도시의 겨울문화를 눈조각으로 만들어 놓은 곳으로 초대형 눈조각과 세계겨울홍보관, 40m의 LED터널, 대형물레방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겨울도시 시장회는 1년간 적설량의 최대치가 20cm 이상과 1년 중 가장 추운 달의 평균기온이 0℃ 이하인 겨울도시들의 네트워크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세계 11개국 21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 도전해 보자~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는 썰매를 만들어 출품해 보자.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두둑한 상금(그랑프리 1팀 300만원, 금상 2팀 150만원, 은상 2팀 100만원 등등)이 생기는 멋진 겨울을 만들 수 있다.
◎ 일 시 : 2010년 1월 16일(토) 13:00 ~ 16:00 ◎ 장 소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산천어축제장 내 얼음광장 특설무대 앞 ◎ 접 수 : 2009년 12월 28일부터 2010년 1월 8일 오후 6시까지 ◎ 접 수 처 : 화천산천어축제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 온라인 접수 ◎ 심사방법 : 100점 만점 기준(예술 40, 과학 40, 연출 20) ◎ 문 의 : 나라축제조직위원회 1688-3005 ◎ 제작방법 : 주제/소재/크기는 자유, 반드시 1인 이상 탑승해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것 ◎ 경연방법 : 1팀 당 제한시간 4분 이내 연출(참가작 수에 따라 변동 가능)
○ 선계로 향하는 길 선등거리
눈과 얼음으로 한바탕 즐기고 나면 화천시가지를 비추는 산천어등의 환한 빛이 따스한 위로가 된다. ‘선등거리’는 지난 약 8개월간 지역주민들이 만든 1만7천여개의 산천어등(燈)으로 이루어진 거리로 지역주민들이 15개의 테마로 시가지를 꾸민, 총연장 5km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불빛으로 전해지는 따스한 온기와 함께 가족들의 온기까지 훈훈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선(仙)등(燈)거리 : 축제 홍보대사인 소설가 이외수씨가 ‘누구나 거리를 거닐면 신선이 된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
○ 산천어는?
환경부에서 선정한 `수질 매우 좋음` 등급 생물지표종인 산천어는 연어목 연어과로서, 물이 맑고 수온이 연중 20℃를 넘지 않고, 용존 산소량이 9ppm을 넘는 1급수 맑은 계곡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토종민물고기다. 등쪽은 짙은 푸른색에 까만 반점, 배쪽은 은백색이고, 측면에 나타나 있는 비행기 창 모양은 `파마크(parrmark)`로 불리는데, 그 모양 덕분에 훨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계곡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희귀어종인 산천어는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신선이 먹었다고 전해지는데, 일본에서는 황실진상품, 노약자의 약제로 쓰이고 있으며, 북한에서는 국방위원장의 보양식이자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대만에서는 보물물고기로 대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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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천어 축제 정말 볼것도 많고 잼났었는데 한마리도 못잡긴 했지만..ㅡㅡ
복날엔 개와 닭 영계가 세상을 하직하고... 흠 산천어가 다 세상과 이별하는데 인간은 축제라 하니....개들 입장에선..흠
그럼 합동 장례식장이라고 해야하나....
아...가고싶어요 ㅠㅠ 물고기는 별로 안좋아하지만......ㅠㅠ...너무 가고싶네요 ㅠㅠ ......... .갈 사람...엄꼬ㅜㅜㅜ
왠지...외국인들만 잔뜩 사진에 담아 놓고..짜증나는데.........
가지마세요 사람들이 저렇게 모여서 쿵쾅쿵쾅 하는데 잡힐까요? 두마리 잡으면 신 대접 받을겁니다 -_-
작년에 처음 가봤는데 사람이 정말 많아요.. 외국인은 어디서 나타난건지 외국인들도 꽤 보이고... 사진처럼 사람은 장난 아닙니다. 물고기는 안잡힌다고 항의 하면 더 풀어준다고 하던데요(정확한진 모름.낚시를 안해서...) 사람은 넘쳐나고 축제는 사람도 많고 볼만 했습니다. 저는 생선을 안먹어서 만두국 먹고 바로 집으로 왔어요~ 사람 너무 많아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