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그의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을 아는 자고 명철한 사람의 영은 냉철하다. (직역성경).
명철한 사람의 영은 냉철하다. 분별하여 입을 함부로 열지 않는다. 말을 아낀다. 입으로 범죄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중상하는 말들은 뱃속 깊이 내려가지 않는가. 한 순간에 사탄의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 그러니 지금 나의 마음과 생각이 어디서 온 것인지, 그 가운데 불편함과 부글거림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아주 조금이라도 음란하거나, 부정적이고 참소적인 것이 섞여 있다면 그것을 바로 대적하여 쳐내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자신의 입을 지킨다. 나의 생각을 계속 필터링 한다. 입의 말들은 생각에서 오니 생각을 회개하여 지키는 것이다.
나의 자녀는 옆집 아저씨가 아니라 나의 말을 듣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너는 보석이라 말해도 굳이 자신을 싸구려라고 고집하는 한 아이가 있다. 그래서 그 아이에게 한마디 했다. “너는 왜 사탄의 말은 들으면서 아빠 말은 안 듣니” 그리고 입 닫았다. 말 안한다. 중보하며 때를 기다릴 뿐이다. 본인이 깨달아야지 어쩌겠나.
우리 교회의 나름 예쁘게 생긴 자매들, 서로 이쁘다고 칭찬하면서 정작 자신은 안 이쁘다, 아빠는 그렇게 말 하는 것이다, 뭐 다 서로 이러지 않는가. 웃긴다. 남의 얼굴 예쁜지는 알면서 왜 정작 자기 자신 이쁜지는 모르나. 이런게 다 생각에서 오지 않는가. 그 생각을 대적, 사탄이 넣어준 것 아닌가. 예수님의 말씀과 정 반대이지 않는가. 볼 것도 없이 치워 버린다. 그러니 거울 앞에 비추인 당신은 누구인가. 왜 이리 잘생기고 멋있는가. “난 네게 반했어” 란 표현이 거울 앞에만 서면 나오는 것이다.
난 그것을 연습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부정적이고 참소 하는 말 안하기, 영을 상하게 하는 말 안하기, 분노 삮히기. 참, 내게 주신 찬양과 감사가 양날검 이라는 예언을 몇차례 받았다. 내 속에 깔려 있는 분노를 씻어낸다고 한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이리 저리 해보고 있다. 아직 잘 모르겠다. 짜증과 분노와 괴로움이 내 입을 뚫고 나오려 할 그때에 바로 감사와 찬양이 나오도록 연습 중이다. 주께서 승리하신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