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건]
1999년 8월 19일
유고 최대 규모 반정부 시위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1999년 8월 19일 수도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연방의회 건물앞에서 열렸다.
10만명 이상의 대규모 군중이 집결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시위대는 당기와 세르비아 공화국 국기, 피켓 등을 흔들며 변화와 밀로셰비치의 사임을 요구했다. 시위가 시작된 직후 최루탄 1개가 터져 시위대 수십명이 몸을 피하는 과정에서 1명이 부상해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지기도 했으나 시위는 별다른 사고 없이 일단 끝났다.
이날 집회는 정부의 갑작스런 조기 총선 제안으로 야당 연합전열에 분열 양상을 초래한 가운데도 가장 강력한 반 밀로셰비치 시위가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 집회에 당초 불참 의사를 통보했던 ‘세르비아 혁신운동’의 부크 드라스코비치가 돌연 참석, 조기 총선을 ‘11월까지는 실시해야 한다’는 즉석 연설을 해 시위대로부터 야유와 환호를 동시에 받았다.
드라스코비치는 다른 주요 야당 인사들이 과도정부구성을 지지하는데 비해 정부측의 조기 총선안을 지지하는 이단적 재야 인사로서 이날도 과도 정부구성을 반대하며 합법적 틀안에서의 이성적 대응을 촉구했다.
[오늘의 인물]
2015년 8월 19일
통독(統獨) 기반 ‘동방정책’ 설계자 에곤 바 별세
독일 통일의 장기적 기반을 다진 ‘동방정책’의 설계자 에곤 바(Egon Bahr ·93)가 지난 19일 별세했다.
동방정책은 서독이 통일을 위한 밑거름으로 구소련 및 동유럽 국가들과 우호적 관계 맺기에 나선 정책이다. ‘작은 발걸음 정책’이라고도 불린다.
바가 구상한 동방정책을 적극 지지한 인물이 통일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듣는 빌리 브란트 서독 전 총리다. 둘은 바늘과 실처럼 함께 거론되곤 한다.
브란트가 1957년 서베를린 시장으로 임명됐을 때 바가 대변인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브란트가 외교장관 때는 기획실장을, 1969년 총리에 오른 뒤엔 총리실장에 임명됐다. 이후 특임장관을 지내며 동방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40건
ㆍ2015년 · 통독(統獨) 기반 ‘동방정책’ 설계자 에곤 바 별세
ㆍ2005년 · 태평양전쟁희생자 유골인도식(부산 영락공원)
ㆍ2003년 ·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유엔 본부 폭탄테러, 24명 사망 100여명 부상
ㆍ1999년 · 유고 최대 규모 반정부 시위
ㆍ1998년 · 시인 원희석씨 별세
ㆍ1997년 · 북한 경수로 착공
ㆍ1994년 · 노벨 화학상과 평화상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 타계
ㆍ1993년 · 국회, 김영삼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승인
ㆍ1993년 · 초고속정보통신망 기본계획 수립
ㆍ1991년 · 한민족과학기술자학술대회 개막(중국 연길), 남북한및 해외동포 등 관계자 300며명 참석
ㆍ1991년 · 소련 공산당 보수파, 쿠데타 시도
ㆍ1989년 · 동독시민, 헝가리 경유해 오스트리아 탈출 러시
ㆍ1988년 · 서경원 의원 밀입북(8.19~8.21)
ㆍ1987년 ·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발족
ㆍ1982년 · 국방부, 북한주민 이현주 귀순을 발표
ㆍ1980년 · 사우디아라비아 여객기 리야드에 불시착 폭발. 301명 사망
ㆍ1980년 · 국보위, 사학 운영쇄신책 발표
ㆍ1979년 · 소련 우주선 소유즈 34호, 우주체재 175일 기록세우고 귀환
ㆍ1969년 · 사단법인 흥사단 설립
ㆍ1964년 · 한국, 국제의원연맹(IPU) 가맹
ㆍ1960년 · 소련 개 2마리 태운 인공위성선 2호 발사
ㆍ1960년 · 장면, 제2공화국 총리에 피선
ㆍ1954년 · 이탈리아 총리(1945-53) 데 가스페리 사망
ㆍ1953년 · 이란 `親팔레비` 쿠데타
ㆍ1947년 · 대동청년단 결성
ㆍ1946년 · 미국 제42대 대통령 빌 클리턴 출생
ㆍ1939년 · 독일 소련 통상협정, 베를린서 조인
ㆍ1938년 · 장개석, 공산당계 단체에 해산명령
ㆍ1936년 · 스페인의 시인 가르시아 로르카 사망
ㆍ1911년 · 프랑스-일본, 통상항해조약 조인
ㆍ1907년 · 대한자강회(大韓自彊會)에 해산령
ㆍ1907년 · 독립운동가 이남규 사망
ㆍ1904년 · 일본군, 여순(旅順) 총공격 개시
ㆍ1883년 ·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 출생
ㆍ1878년 · 필리핀 연방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케손 출생
ㆍ1839년 · 프랑스의 루이 다게르, 사진기의 원리 공개
ㆍ1819년 · 증기기관 발명가 제임스 와트 사망
ㆍ1662년 · 프랑스 사상가 파스칼 사망
ㆍ1631년 · 영국의 시인, 문학비평가 드라이든 출생
ㆍ1270년 · 삼별초, 진도 도착
[출처 :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