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방문했던 곳이기에 사진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곳을 꼭 소개하고 싶어서 글로 나마 올리니 회원님들 양해바랍니다.
와이프가 아는 김제 사는 분 소개로 대흥각보다 이곳이 훨씬 더 맛있다고 해서 반신반의 하면서 가 본 곳입니다.
김제 터미널에서 대흥각 쪽으로 가다보면 kt 빌딩지나 사거리에서 대흥각 쪽으로 좌회전 하자마자 바로 오른쪽 모퉁이에 있습니다. 주차하긴 좀 불편한데 김제가 좀 작은 도시다 보니 이곳분들은 대충 가게 앞이든 옆이든 어디든 자리만 나면 주차하더군요
어쨋건 가게 안을 들어가자 밖에서 보던것과는 다르게 손님들로 꽉차 있었습니다.
무얼 먹을까? 망설이다. 전에 와서 잡채밥을 먹어봤다는 와이프의 의견도 있었고(짬뽕은 안먹어 봤다길래)
짬뽕도 많이 먹지만 잡채밥을 먹는 사람이 많이 보여서 저도 잡채밥을 시켜 봤습니다.(이때까진 짬뽕맛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와이프의 말대로 잡채밥의 맛은 의외로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양이 상당히 많더군요..전주에서는 보기 힘든 양이었습니다.
제가 양이 작은편이 아닌데 중반이후 부턴 약간 숨이 찼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맛있게 그릇을 깨끗이 다 비웠습니다.
헌데 잡채밥과 같이 나온 짬뽕국물을 먹어본 순간 삼십여년 아니 그보다 더 오래동안 잊혀졌던... 전주 군산 등 맛있다는 짬뽕집을 아무리 다녀봐도 맛보기 힘들었고 어찌하여 옛날맛이 안날까 하는 의아함만을 가진채 갸웃거리던... (부안의 산호반점 짬뽕도 맛있게 먹었지만 그곳과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그리던 짬뽕국물 맛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제 개인적으로 기억하는 ...요즘은 먹기 힘든 옛날 짬뽕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의외의 수확이었습니다.
허나 이미 잡채밥을 헉헉 거리며 다 비운터라 짬뽕은 다음기회로 미룰수 밖에 없었습니다.
얼마후 다시 이곳을 찾아 짬뽕을 맛보았을때 역시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고 너무 기뻣습니다.
짬뽕역시 양이 많아 숨이 많이 찼지만 국물까지 모두 비웠습니다.
그 맛을 잊지못해 멀지 않은날 세번째 찾아간 날이었습니다.
임시휴일 이라는 팻말이 문앞에 보이더군요 낭패가 아닐수 없었습니다.
전주 살다보니 확인을 하고 왔어야 했는데...
어쩔수 없이 몇번만 제대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는 대흥각으로 갔습니다.(여러 블로그를 보면서 호불호가 갈리는걸 알고 있었기에 사실 이때가 대흥각을 처음 방문 한것입니다.)
역시 짬뽕을 시켰고 한 젓가락 맛을 본 순간 비사원 짬뽕 생각에 더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지만 8000원 이나 하는 가격이 아까워서(참고로 비사원은 4500원인가? 5000원?) 꾸역꾸역 다 먹고 나왔습니다. 참으로 쓴웃음만 나오더군요 ...흐흐흐
그 이후로 주말이 되면 매주 비사원을 가기 위해 전화를 했습니다.
헌데 전화를 안 받더군요 벌써 두달이 다 되갑니다. ㅡ.ㅡ
최근에야 여러 경로를 통해 안 사실인데 이곳 사장님께서 아주 고집과 소신이 대단해서 맛과양은 말할것도 없고 가격도 저렴한데
문제는 사모님과 부부싸움을 한다던가( 이런말 해도 되나? ㅎㅎ 암튼 제가 들은 얘긴 그렇습니다.) 기분이 틀어지면 몇달이고 문을 닫는 답니다. ㅜㅜ
그 얘길 듣고 웃음도 많이 나긴 했지만 답답하기만 하더군요
이곳에서 와이프가 먹어봤다는 탕수육에 짬뽕을 먹고 싶은데...언제가 될런지... 그 얘길 듣고 생각해보니 한번이라도 먹을 기회가 있었다는게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참.... 허허허
하루빨리 사장님의 화가 풀리셔서 영업을 재개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진도 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위치는 김제 비사원 치면 다음 이나 네이버 지도에 나오네요
제가 아직 자격이 안되는 관계로 댓글은 달지 못합니다.
아래는 아주까리란 분이 올린 댓글입니다.
김제가 고향인데 이건 아닌듯해서 글 올립니다.. 아무생각없이 방문하셔서 사진을 첨부 못하셧음. 두번째도 준비안하시고 가셧나요? 휴대폰도 있는데? 비사원은 아닙니다요.
아주까리님!
댓글을 보고 한말씀 올립니다.
사진을 못올린것이 궁금하신 건가요?
비사원에 대한 글을 올린것이 불만 이신 건가요?
댓글의 의견이 분명치가 않습니다.
사진에 대한 부분은
첫번째는 말그대로 아무생각없이 갔으니 사진은 없는것이 당연하고
두번째는 확인차 가는 것이어서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지만 거의 다먹을 즈음에 생각이 나서 생략했고
세번째는 위에 설명 한것처럼 된 상황인것인데 두번이나 가서 사진이 없다고 성질 부리시는
님의 댓글은 좀 황당하네요?
또 님의 말대로 비사원이 아니면 어디를 추천하실건가요?
김제 사신다니 비사원보다 나은곳 있으면 카페 모든 회원분들에게 추천한번 해보시죠!
또한 분명 글로나마 자세한 경위와 설명을 올린것인데
무조건 여기는 아니다라고 하는것은 너무 다른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여기회원으로 가입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사진을 찍고 올리는걸 그리 즐겨하지 않는 이유도 있고
내맘에 딱 드는곳이 없었던 이유도 있어 글을 한번도 올리지 못했었지만
비사원을 다녀오고 글로 나마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도 없는 상황임에도 처음 올린것인데
너무 예의가 없으신것 같습니다.
그런식이면 이곳에 올라온 모든곳이 문제시 돼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전주 산지가 45년 입니다. 그동안 김제는 몰라도 전주에서 다녀볼곳은 거의 다녀 봤어요
저도 여기 올라온곳에 대한 글들을 보고 방문해서 낭패도 당해봤고 황당 했던곳도 아주 많습니다.
제 입장에서 대흥각도 그런곳중에 한곳이지요
그래서 맛집에 대한 글을 올리는것은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님처럼 그런식의 댓글을 다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과연 님이 김제의 어느곳을 추천 할른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대흥각, 고각 등등 이런곳은 다녀왔으니 이곳을 제외한
김제에서 비사원보다 나은곳 추천 기다리겠습니다.!
부디 대흥각 과 관계된분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현재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김제 비사원을 검색해보면 제가 올린글을 제외하면 이곳에 대한 글을 거의 찾아볼수 없지만
그래도 몇년전에 몇몇분들이 언급한 글들을 보면 글 쓴 분들의 진심이 묻어 있습니다.
오늘이 2014 .7 .14 인데 최근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비사원 사장님 건강문제로 영업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ㅡ.ㅡ
오늘 김제에 갈 일이 있어 비사원 앞에 가봤는데 가게 문앞에 임대라는 팻말이 걸려 있더군요 두번밖에 가보지 못했지만 상당히 북적거리면서 손님이 많았는데...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하루 빨리 쾌차 하셔서 영업재개 하시길....
2015년 3월경 비사원이 영업을 시작했다고 해서 가봤는데 그전에 하시던 분이 아닌겁니다. 혹시나 하고 먹어본 짬뽕도 그맛을 흉내내긴 했지만 그맛이 아니더라구요 사장님 건강이 안좋으셨다는데 기술전수만 해주시고 다른분이 인수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여라도 저의 글을 보시고 방문하신 분들이 계시면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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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없으면 맛이 없다고 솔직히 말할수 있어야 진정한 맛을 사랑하는 사람이죠.. 포스팅만 보고 가서 실망한집 많지요..맛이 있든없든 무조건 다맛있다고 하는건 곤란하지요. 어디가 아니다 맞다가 아니고 자기입맛을 있는 그대로 쓰는게 여러 회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대흥각 몇번 다녀본 사람인데..글쎄요.제입맛엔 그냥 맵고 고기고명 많이 주는곳으로 기억합니다만..물론 비사원은 아직 못가본 사람이구요..
저도 짬뽕 좋아하고 예전 주전자에서 따라주던 국물맛을 찾아서 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쪽 많이 다녔습니다. 그중 대흥각은 가서 절반도 못먹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벽골제쪽에 전복짬뽕도 국물이 써서 절반만 먹고 나왔습니다. 그후 김제쪽 짬뽕집은 일단 제외하는편입니다. 근데 글로봐서는 비사원 꼭 가보고 싶군요.. 그리고 로미오님 말씀대로 맛없으면 맛없다고 하는게 잘못은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맛없는집을 그럴싸한 사진으로 포장해서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저도한번 가봐야겠어요.. 문열면요 ㅎㅎ;
당장 가볼랍니다
사진은 없지만 진심이 담긴 글이라 사료됩니다*ㅡ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업하시길...
대흥각은 고추맛짬뽕 ㅎ 중식좋아하는저희집식구들은두번은안가게되더군요 ㅋ
기회되면 한번 방문해 봐야겠군용!
영업재개하면 들리는걸로ㅋ
ㅎㅎㅎ 다시 여는 날 반드시 공지하셔야 할듯 합니다. 기대됩니다.
그렇군요 가봐야겟다
맛보지 않으면 후회 될것같아요~^^
김제가 고향인데 이건 아닌듯해서 글 올립니다.. 아무생각없이 방문하셔서 사진을 첨부 못하셧음. 두번째도 준비안하시고 가셧나요? 휴대폰도 있는데? 비사원은 아닙니다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 비사원 언급하기 위해 대흥각을 깍아 내리는 듯한 글인듯 하여 조금 그렇습니다 운영진이 판단해서 조치 했으면 합니다 / 행여 오해 마세요 대흥각 하고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이니까요
맛이 없으면 맛이 없다고 솔직히 말할수 있어야 진정한 맛을 사랑하는 사람이죠..
포스팅만 보고 가서 실망한집 많지요..맛이 있든없든 무조건 다맛있다고 하는건 곤란하지요.
어디가 아니다 맞다가 아니고 자기입맛을 있는 그대로 쓰는게 여러 회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대흥각 몇번 다녀본 사람인데..글쎄요.제입맛엔 그냥 맵고 고기고명 많이
주는곳으로 기억합니다만..물론 비사원은 아직 못가본 사람이구요..
저도 짬뽕 좋아하고 예전 주전자에서 따라주던 국물맛을 찾아서 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쪽 많이 다녔습니다.
그중 대흥각은 가서 절반도 못먹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벽골제쪽에 전복짬뽕도 국물이 써서 절반만 먹고 나왔습니다.
그후 김제쪽 짬뽕집은 일단 제외하는편입니다.
근데 글로봐서는 비사원 꼭 가보고 싶군요..
그리고 로미오님 말씀대로 맛없으면 맛없다고 하는게 잘못은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맛없는집을 그럴싸한 사진으로 포장해서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리성 떨어지는 성숙지 못한 일부 댓글들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