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도

[두바퀴맨]

좀전에 오산 원동 장어섬에서 서울 상도동 가는콜을 수원 세류역에서 잡고
택시타고 온기사가 있더군요!
투콜인대 저는 평촌가고 제손님이 다른 손불러준건대
11시57분에 불렀는데 나는 12시10분에 손만나서 출발하고 25분쯤 전화와서 세류역이라면서 기다려달라고~~에휴~~
거서택시타고온다고...
12시50분다돼서 도착했는데 손님없다고~~
기다리다 다른데 불러갔는지 모르겠는데..
그기사 택시비에 시간 깨진거에~
아무튼 넘~멀면 잡지마시길~

[길위에돈이있다]

11시 57에 콜을 불렀는데
12시 50분에 기사가 왔다고요?
설마

[두바퀴맨]

진짜로요!

[syleekr2000]

설마 그렇게 오더 잡을까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전방에서도 머라 할텐데요??

[두바퀴맨]

저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데 세상에는 비상식적인 사람도 많아요

[왕앙십리]

제정신이아닌거죠..

[두바퀴맨]

그죠?

[하늘끝까지]

택으로 쏘는 기사들 의외로 많이 보네요.
만오천원짜리 콜도 택시 타고 와요.

이거 미친거 아닌지, 원..
그러면서 한다는 말 이거 이만원 받아야지????? - 헐..

[두바퀴맨]

거의 봉사죠~

[맨불]

굽신 굽신 온갖 아부질 해서 어쩌다 팁도 받았나보죠

[말라온김에한잔]

ㅋ누구 맘대로 이만원...ㅋ경제 관념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지요...

[이재민]

마넌~ 만오천 짜리도 택시타는 인천기사들도 있습니다. 노느니 몇처넌이라도 번다고 하면서 하루에 열댓콜 삥바리 탄다고 자랑질하는 데 맞다고 맞장구치는 인천기사들도 있습니다.

[두바퀴맨]

글만봐도 답답하네요...

[맨불]

평생을 이 바닦에서 살다 종치겠죠 솔직히 요즘도 택시 타고 일을 하나요 몇년 전 까지만해도 가끔 택타고 일한적도 있지만 지금은 아예 거리를 800m 놓고 일하죠 제일 속 편 한거 같아요 직선거리 800 m콜 잡으면 운동삼아 빠른걸음으로 걸어 가죠 뛰어 다니는 일은 절대로 안 하죠 가끔 뛰는 기사들보면 보는 제 자신이 더 민망 하기도 하더라고요

[두바퀴맨]

그러게요 오지도아닌데 뭐남는다고 에효~

[말라온김에한잔]

똥줄 다 탔겠네여...

[두바퀴맨]

똥줄만 탔을까요?

[슴아트폰]

세상에 이런일이,,,,,,,,,,,,제보해도 될거 같은 엄청난 일이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바퀴맨]

그러게요

[두바퀴맨]

저도뭐라할말이 없더라고요ㅜㅜ

[맨불]

님 말씀이 맞습니다 빌어 쳐먹을 인생이죠

[인천 날위해]

콜한지 50분도 더 지나서 도착했다는 얘긴데 그 정신상태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한마디로 그 기사가 미친짓을 했군요.

[두바퀴맨]

미친짓이죠 전화기 너머에서 들리기는 집이서울이라서 잡았다더군요 그래도 거기서 거리가 어딘데 피크시간에. . .

[hhggbb]

술취한 손님 너무믿지마세요
두세군데 콜 불러서 먼저도착한
대리기사님과 줄행랑칩니다
전화기는 꺼버리고말입니다

[이 juergen]

ㅋ ㅋ ㅋ!

[두바퀴맨]

제가직접 옆에서 다듣고 본일입니다

[갈게어디있네~~]

쌤통! 하튼 또라이들땜시 큰일이여~~^^